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활용한 축종별 관리요령을 알리고 취약 농가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는 온도와 상대습도를 활용해 가축이 더위로 받는 스트레스를 수치화한 지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휴대전화 알림톡을 통해 농가에 해당 지수와 관리요령을 안내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 지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위험 단계부터는 축종·지역별 지수를 활용해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식품부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와 충분한 급수를 적시에 공급해 가축 폐사 위험을 낮춘다는 방침이다.또한 피해 발생 시에는 일일 단위로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관리요령을 신속히 전파한다. 우수 농가 사례를 공유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도 병행된다.장기적으로는 축사 환경 개선과 스마트 축산 확산을 통해 폭염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환기·냉방시설 등 온도 저감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특히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밀도 개선을 위한 축사 재·개축 사업도 지원한다.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축사 보급도 확대하고 냉방시설을 설치한 가금농가에는 가축재해보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를 활용해 환기·급수·사육밀도 등 축사 관리에 미리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여름철 축산물 공급 안정성도 함께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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