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보편적 복지 확대를 위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8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전액 국비를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생리용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공공시설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지급기를 설치해 생리용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의 기본적인 건강권을 보장하고,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구미시는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공공시설에 전국 최대 규모인 총 109대의 무료 지급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지급기를 통해 제공되는 생리용품은 위생과 휴대성을 고려해 중형 생리대 2개를 한 팩으로 구성한 소포장 형태로 제공된다.이번 사업은 특정 계층이 아닌 공공시설 이용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여 여성의 기본적인 건강권과 생활권을 보장하고,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으로 추진된다.구미시는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시설 운영과 관리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수집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서비스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시는 이번 사업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리용품을 필수 생활용품으로 인식하고 누구나 필요할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시민 체감형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를 확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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