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사립대인 계명대와 대구대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참여 기관으로 선정됐다.계명대는 8일 교육부의 `지역 성장 인재 양성체계(앵커)` 연계 사업인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 육성사업`에서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2개 모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방정부·대학·기업이 행정 경계를 넘어 생활권과 산업·경제권 단위로 공동 설계한 인재 양성 모델을 지원하는 것으로, 계명대는 대구·경북 권역 `반도체 첨단소재부품+AI 제조 로봇` 모델과 충남·경기·대구 권역 `AI 기반 첨단바이오` 모델 등 2곳에 참여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모델별로 연간 최대 150억원을 약 4년간 지원한다.
대경권 모델은 계명대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등 8개 참여 대학이 학사제도와 교육과정을 연계하는 `원 캠퍼스`와 경북·대구를 단일 취업권으로 묶는 `원 커리어` 체계를 구축해 향후 4년 동안 피지컬 AI 기반 반도체 소부장 분야 혁신 인재 3천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경기·대구 모델은 충남의 공정개발·제조 실증, 경기의 스케일업·AI 데이터, 대구의 임상 실증·규제과학을 연계하는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바이오 제조 인재 양성체계 구축 등을 핵심 성과로 설정하고 있다.
이덕우 계명대 앵커추진단장은 "2개 모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산업 수요 기반 인재 양성 체계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