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함께 만드는 전통시장, 함께 누리는 마을시장`을 슬로건으로 `제1회 서울 전통시장 박람회`를 19일부터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의 컨설팅으로 브랜드화한 신응암시장의 끄덕반찬, 목3동시장의 깨비만두를 비롯해 광장시장 빈대떡, 남대문시장 호떡, 송화시장 빨간오뎅, 신원시장 순대, 영천시장 꽈배기, 남구로시장 찹쌀순대 등 시장 대표 먹거리가 판매된다.
서울시 명예홍보대사인 가수 조항조의 미니콘서트와 광장시장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구성한 `광장시장`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사물놀이, 탈춤 공연도 진행된다.
정책홍보관에서는 전통시장 지원정책과 미래전통시장을 체험해 볼 수 있고 상생협력관에서는 KT, LG, 롯데백화점,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참가해 전통시장 활성화 참여를 유도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전통시장 박람회는 상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실질적인 장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고 발전을 위한 마인드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