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주 분양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주는 분양시장이 한산하지만 올해 첫 장기전세주택인 방배롯데캐슬아르떼 등 3곳이 청약접수가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전국에서 7곳 1322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다만 모델하우스 오픈은 한 곳도 없으며, 당첨자발표는 4곳이 예정돼 있다.
우선 20일에는 올해 첫 시프트 3곳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각각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아르떼, 구로구 개봉동 개봉푸르지오, 노원구 중계동 중계2차꿈에그린 더퍼스트 등이다.
롯데캐슬아르떼는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2-6구역을 재건축 한 단지로 전용면적 59~216㎡, 총 744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 61가구가 시프트 물량이다. 전셋값은 3억568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4월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이 걸어서 3분,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개봉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구로구 개봉동 개봉1주택을 재건축 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19㎡, 총 978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중 전용면적 59㎡ 115가구가 시프트 물량이다. 전셋값은 1억744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차량으로 경인로, 남부순환로 진입이 쉽고 서부간선로 등을 통해 서울 조심방향으로 이동하기 쉽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류역, 개봉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중계2차꿈에그린 더퍼스트는 한화건설이 노원구 중계동 제일주택을 재건축 한 단지로 전용면적 59~121㎡, 총 283가구 규모다. 이중 전용면적 59㎡ 34가구가 시프트 물량이다. 전셋값은 1억640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9월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계은행사거리일대 학원가, 노원역일대 상권 이용이 쉽고 불암산이 가깝다.
21일에는 중흥종합건설이 경남 창원시 현동보금자리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84㎡ 2개 타입, 총 394가구를 짓는 중흥S클래스프라디움2차를 분양한다. 각각 A타입 376가구, B타입 1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2억7450만원이며 국도2호선을 통해 마산합포구 일대 롯데마트, 경남대 등과 마창대교 등을 통해 창원 일대로 이동이 쉽다.
또한 한성건설이 경남 밀양시 삼문동 698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84㎡, 총 156가구 규모의 한성사랑채뷰(임대)를 분양한다. 입주는 올 12월이다. 남향으로 밀양강이 있어 조망이 트였으며 미리벌초등학교가 가깝고 밀양시보건소, 시립도서관 등을 이용하기 쉽다.
22일에는 거양종합건설이 강원 영월군 영월읍 덕포하리5길 36-13번지에 전용면적 55㎡ 4개 타입, 총 80가구를 짓는 영월미소가(공공임대)를 분양한다. 덕포 폐광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건설되며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되는 아파트다.
23일에는 포스코건설이 경기 하남시 덕풍동 309-16번지에 전용면적 84㎡ 4개 타입, 총 672가구를 짓는 하남더샵센트럴뷰를 분양한다. 이중 482가구가 일반분양분. 타입별 가구수는 ▲A타입 297가구 ▲B타입 90가구 ▲C타입 62가구 ▲D타입 3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4개 타입 모두 4억3500만원으로, 인근 풍산지구에 위치한 풍산아이파크(2008년 8월입주) 전용면적 84㎡ 매매가(4억1000~4억50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곳은 한 곳도 없으며, 당첨자 발표는 4곳이다.
20일 경남 합천구 합천읍 가양라끄빌을 시작으로 21일에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롯데캐슬, 경기 연천군 연천읍 전곡가람채 등 2곳이, 22일에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형인휴아름 등이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