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학교급 전환기 진로지도프로그램(STP)` 4종의 운영 매뉴얼을 신규 개발해 전국 초중고교와 시·도교육청에 보급하고 교사와 학생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급 전환기 진로지도프로그램`의 운영 대상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STP-E),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학교 3학년(STP-M), 대학교 진학을 희망하거나 예정인 고교 3학년(STP-H) 및 취업을 앞둔 고교 3학년(STP-J)이다.
초6은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중학교 생활방식 이해와 중학교의 성공적 적응을 주제로, 중3은 중학교와 달라지는 학교생활방식, 학습방법, 교우관계 이해와 학습 및 진학예정 고등학교 유형과 연계한 진로 설계를 준비한다.
대학 진학 예정인 고3은 대학교 생활방식 이해 및 대학 생활의 성공적 적응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업, 시간관리, 교우관계, 경제 관련 내용 학습과 성인(대학생)으로서의 삶의 준비한다. 취업을 앞둔 고3은 직장에서의 생활방식 이해, 성공적인 직장생활 수행에 필요한 경력관리, 시간관리, 대인관계, 경제관리 관련 내용 학습과 성인(직장인)으로서의 삶의 준비 등을 학습한다.
교육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교급 전환기 학생들이 준비된 전환을 통해 상급학교(취업)로의 원활한 적응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학교급 전환기 진로지도프로그램`의 보급으로 전환기 단계 학생들의 상급학교 진입 불안감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학생들은 상급학교 단계와 연계해 자신에게 필요한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진로를 준비하는 등 자기주도적 진로개발 역량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