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총장 김남석)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재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지난 23일 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2기 학생들이 총장실을 찾아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김남석 총장에게 전달했다.이들은 자신들과 같은 꿈을 갖고 대학에 입학하는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장학금 모금에 나섰다.각자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은데 이어 지난해 12월20일부터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놓는 등 총 500만원을 마련했다.생활음악학부 뮤지컬전공 2학년 이호영 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우리 뮤지컬전공 2기생들의 땀과 정성으로 마련한 것인 만큼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돼 훌륭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남석 총장은 "자신들을 위해 쓸 법도 한데, 학생들로서는 너무나 큰 금액을 후배들을 위해 선뜻 장학금으로 내놓아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러한 선배들의 사랑을 통해 뮤지컬전공이 한층 더 성숙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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