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지난 1일 기업형 성매매업소(풀살롱)와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통해 이모(31)씨 등 108명을 성매매알선과 사행행위 영업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게임기 863대와 현금 1620만원을 압수했다.대구경찰청은 서민생활보호 및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 불법 분위기 제압을 위해 지난해 11월11일부터 올해 1월29일까지 단속을 벌였다.지난해 11월말 새벽시간에 유흥주점 밀집가에서 특정모텔과 연계해 남자손님들을 상대로 여자종업원과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및 종업원, 성매수남 등 9명을 검거했다.또 올해 1월말 저녁시간에 주택가 원룸 3채를 임대 후 성매매 여성을 고용, 사전 예약된 남자손님을 상대로 은밀히 성매매영업을 한 업주와 성매수남 등 3명을 검거했다.이밖에 주택가 상가건물을 빌려 사행성 `바다이야기`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창고로 위장, 출입문을 철문으로 잠그고 불법 사행행위 영업을 한 2명을 검거했다.박권욱 팀장은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악화시키는 사행성게임장에 대해서는 게임위 파견 조사관과 합동으로 연중 집중 단속 활동을 펼치겠다"며 "기업형 대형 성매매업소와 고질상습 단속회피 업소에 대해서도 풍속광역단속팀을 활용, 기획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