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지역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초등학교 0.6명, 중학교 1.6명, 고등학교 1.0명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구 초·중·고 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초등학교 23.3명, 중학교 32.2명, 고등학교 33.2명으로 집계됐으며 특별·광역시 단위와 비교해 가장 낮은 학급당 학생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70~80년대 학급당 학생수 평균의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교육과 생활지도에 대한 부담이 그만큼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초등학교 학생 수는 2400여명, 중학교는 5000여명, 고등학교는 3600여명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장해광 학교운영지원과장은 "학생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지만 전체 학급 수를 감축하지 않고 한 학급당 학생 수를 OECD 평균 수준으로 줄여 교실 수업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