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저연봉이 2015년부터 2700만원으로 인상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2014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도 결산과 참가활동 최저보장, FA선수에 대한 보상 선수 규정의 보완 등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저연봉인상이다.
이사회에서는 규약 제 69조(참가활동보수의 최저 보장)를 개정, 선수의 참가활동 보수 최저액을 내년부터 종전 2400만원에서 12.5% 인상한 27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2009년에 책정된 최저연봉은 6년 만에 300만원이 증가하게 됐다.
또한 KBO는 규약 제165조(구단의 보상)에 FA선수가 다음해 2월1일 이후에 계약을 체결했을 경우, 20명의 보호선수 명단에 전년도 지명 신인선수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조항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