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예천읍 도립대학길 114에 자리집은 경북도립대학교.1996년 12월26일 도립전문대학설립인가 받은지 어느덧 18년의 세월이 흘렀다.북동쪽으로는 소백준령이 감싸고 있고, 남쪽으로는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른다.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세를 갖춘 명당이다.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예천은 태백산과 소백산의 남쪽에 위치한 복된지역이라고 말했다.예천은 회룡포라는 관광코스 외에도 수많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다. 두 개의 향교가 있으며 정자와 누각은 110여 개가 넘는다. 서원과 고택은 세기도 벅차다. 용문사를 비롯한 사찰도 14개나 되고, 절터도 15개를 훌쩍 넘는다. 신라 경문왕 10년(870)에 두운선사가 창건한 용문사에는 국내 유일의 회전식 불경 보관대인 윤장대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대추나무로 만든 목각탱이 있다.이 명당자리에 터를 잡은 경북도립대학에서 열공하는 학생들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들이다. ▣김용대 총장, 인성이 넘치는 넉넉한 대학김용대 경북도립대학 총장은 "경북도립대학교는 보다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살아있는 전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300만 도민의 뜻을 모아 경북도에서 설립·운영하는 도내 유일의 도립대학교라고"고 자랑했다.개교 이래 △실용성·전문성이 제고된 교육과정 도입 △다양한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 △시대흐름에 부응하는 학과 개설 △맞춤 교육을 통한 높은 자격증 취득률 △경북도 차원의 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 양성의 요람으로 탄탄히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무엇보다 경북도립대학의 자랑은 지식의 원천인 창의성과 모험심을 기본으로한 바탕위에 젊음과 낭만 그리고 봉사심과 인성이 넘쳐나는 넉넉한 대학이라고 강조했다.경북도립대학교는 짧은 역사지만 큰 성과를 올렸다.2002년부터 2008년까지 7년 연속으로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지정 받아 명실상부한 명문 공립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영양, 예천, 울릉, 울진, 삼성전자 서비스(주)등 70여개의 공공기관 기업체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공무원 특채 확대와 우수업체 취업률 향상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김용대 총장은 "지식·정보화 사회, 기술우위 사회에서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가는 사람만이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총장은 이러한 사회에서 성공과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라고 덧붙였다.대학이 장인정신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숲이라면 지역사회는 숲을 가꾸는 산과 강이라고 뜻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 역할경북도립대학교는 1997년 개교한 이래 창조와 성실이라는 학훈과 도내 유일의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역 사회에 우수한 전문 인력 양성·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설립취지에 부응하여,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장애인·다자녀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 평생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산업체와 연계해 Hyper-speed, 융합과 글로컬 시대에 걸맞는 전문 실용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중이다.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경북도립대학교는 2011년도에 교육부에서 주관한 “기관평가인증”대학에 선정, 2008년부터 2013년도까지 6년 연속으로 교육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전문대학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뽑혔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 등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교육환경과 교육부의 강도 높은 대학구조개혁·특성화 정책 등으로 대학가가 혼란을 겪고 있는 시점에 타 대학보다 한발 앞서 위기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유사계열 통폐합과 NCS(표준국가 분류체계)에 기반한 교과과정 개편, 정원조정 등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로 전국 최고 지역 명문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경북도립대학교는 시대변화에 대응, 끊임없는 학과 구조개혁 및 교육과정 개편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대국민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과 구급업무 전문 인력 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해 2011학년도에 신설한 응급구조과는 2013년 1급 응급구조사 국가시험에 3학년 재학생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 미래 축산업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경북에서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을 계기로 2012학년도부터 정책적으로 개설된 축산과는 2013년 영주 축산실습장이 준공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미래 축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동차과 경우 도장분야를 특화해 학교기업 라오닐이 교육부로부터 학교기업 지원 사업에 6년 연속으로 선정, 본교 졸업생들의 취업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201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소방방재학과가 4년제(3+1)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신규 인가·지정 받음으로써 소방방재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4년제 대학 졸업자들과 동등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게 됐다. 이는‘Work to school’의 선순환 교육 시스템으로 전문 학사 졸업생들에게 계속 교육의 기회를 제공,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경북도립대학교는 지난 1월에 개교 15년을 맞아 지난 역사를 반추함과 동시에 도청이전 신도시 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마련과 선택과 집중을 통한 발전방향 제시 그리고 대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수요자 중심 대학 특성화, 대학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 교육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 ?Vision1515를 수립·선포했다. ▣ 경북도립대학교 중장기 발전계획(Vision1515)오는 10월 경북도청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인근 지역에 2027년 새천년 경북의 행정·문화산업의 중심지가 될 신도시가 완성되면 경북도립대학교는 지역 명문 전문대학으로 획기적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신도청이 이전하고 인구 10만명 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인프라 구축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경북도정 지역발전 전략의 싱크탱크 역할 수행 등 공익적 역할이 기대되고, 지역공동체 HUB 기능을 담당한다.공무원 특성화 대학으로서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한 지방공무원 임용후보자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인근 예천, 청송, 봉화, 울릉, 영양, 영덕군 그리고 도 소방본부에서는 매년 각 기관별 1~3명 정도의 우수 인력을 추천받아 임용하고 있다. 공무원 양성을 위해 심화학습실을 운영하여 밤12시까지 개방하고 정기적 모의고사 실시, 동영상 강의·교재 무료 제공,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하는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 넓은 세계로의 진출이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시대에서 대학의 국제화 수준이 대학의 역량을 가르는 주요 척도로 떠오르면서 경북도립대학교는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중국, 필리핀 막사이사이대학 등 외국 6개 대학과 상호교류협력을 진행 중이며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21세기형 Global 리더양성을 위한 새마을 봉사단 파견 사업은 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과 연계된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해외 봉사활동의 기회 제공,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함양함과 동시에 도립대학교 학생으로서의 자긍심 고취 및 새마을의 국제적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경상북도와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봉사단은 2주에 거쳐 3개국을 방문, 새마을 운동 소개, 태권도 소개, 학교 환경개선, 문화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 취업에 강한 인재 육성눈앞의 취업률도 중요시 하지만 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실무능력과 기초 및 전공지식을 두루 갖춘 실용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 취업을 위한 모든 스펙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쏟고 있다.LIG넥스원, 안동의료재단 등 70여개의 업체와 협약 체결로 학생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게 돕고 있다. 직업 이해도 증진을 위한 전공별 특강, 취업 및 진로상담, 취업캠프, 직장체험프로그램, 영어 캠프,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부터는 취업박람회를 개최, 많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채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 저렴한 등록금과 폭넓은 장학 혜택 연간 등록금이 240만원 정도로 사립전문대학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장학혜택은 다양하고 풍부하다. 장학금 종류가 32가지로 지난 한 해 학생 1인당 장학금이 170만원이나 지급됐다. 지난해 신입생 모집부터 주소지가 경북이고 도의원 또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학과별 입학성적순으로 경북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일단 선발이 되면 재학중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해외교류프로그램 특전 부여 등 파격적 혜택이 주어진다. 경북도립대학교는 300만 도민의 정성을 모아 설립한 대구경북 유일의 도립대학교이다. 공립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교육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장애인·다자녀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교육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 300만 경북도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경북도정의‘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데 역점을 두어 운영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