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는 오는 2월부터 매주 금요일 밤마다 추가로 운행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야간 포항편'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운행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 금요일 야간 포항편은 동대구~포항 구간을 무정차 운행하는 열차로 야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야간에 운행되는 열차인 만큼 주로 별과 밤, 바다, 야경 등의 의미가 어우러진 이름을 붙일 계획이며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참가상 10점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과 열차 이용권을 증정한다.
대구시는 자금수요가 많은 설(1월 31일)을 앞두고 『2014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 대상업체를 모집한 결과 당초 계획 규모(1,000억 원) 보다 많은 1,167억 원을 확대 지원하게 됐다. 대구시는 설 대목 원부자재가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도·소매업, 음식·숙박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포함)를 위해 단기운전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0일까지(11일간) 구·군 및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2014년도 상반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받았다.
대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무소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시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새달 2일 오후 6시까지 9일간 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키로 했다. 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주차면수가 1,444면이며 하루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에 대해 이용 요금을 받고 있으나, 설 장보기를 위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무료 개방한다. 도매시장은 설, 추석 등 명절에는 이용객이 3배 이상 증가해 제수용품 등을 보다 값싸게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차량이 붐비고 있으나,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출차 시간이 단축되면 시장 내 교통소통이 좋아져 고객 불편이 줄어드는 등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내 농촌지역 병원의 간호 인력 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연말연시 농한기를 맞아 병원을 찾는 농촌 고령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지만 간호사 부족은 여전해 의료서비스 부실은 무론 의료공백 우려의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안동시 소재 한 병원. 입원환자가 하루 평균 950여명인 이 병원은 농촌 노인들을 포함한 외래환자도 하루 평균 1600~1800여명에 이른다. 간호사 380여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3교대로 돌보기에는 환자가 너무 많다. 간호사 1명당 환자수가 6명 이상으로 간호등급은 최하인 7등급일 수 밖에 없다. 간호조무사 100여명이 있지만 역부족이다. 급한대로 다음달 간호사 8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계획대로 채용인원을 다 채울 수 있을지, 채운다 해도 이들이 몇 달을 버텨줄지 의문이다. 안동의 또 다른 대형 병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 달서구 대곡동 외곽 도로를 연결하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가 6개 터널이 굴착 완료되고 73% 공정율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 개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총 사업비 3,679억 원(국·시비 포함)을 투입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와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연장 12.9㎞, 왕복4차선의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터널 6개소, 교량 9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으로 계획돼 있다. 2010년 6월에 착수해 201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최근 1689억원(도급액) 규모 대구 선진신암지구 재건축 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돼 본계약을 체결했다. 대구 동구 신암3동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총 925가구로 평형은 59.92㎡(182가구), 84.93㎡(222가구), 84.82㎡(196가구), 84.87㎡(283가구), 116.36㎡(42가구) 등이다.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게 되며 공시기간은 착공일부터 32개월이다.
어머니의 죽음을 놓고 수년에 걸쳐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한 현직 여교수가 있다. 부산외국어대 최모(52)교수는 5년에 걸쳐 자신의 어머니 고모(82)씨의 죽음에 대한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어머니 고씨는 2009년 3월23일 경북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난소-복막암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5개월 후인 같은해 8월8일 사망했다. 최 교수는 경북대병원의 암 진단 결과의 신뢰성은 물론 진료기록 허위 기재 등 직무유기 부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고씨가 입원한 후 사망에 이르기까지 진료기록 등을 조목조목 대조·비교한 자료에서 병원측의 조치에 많은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버려진 종이와 박스를 주워 근근히 살아가는 채옥순(83) 할머니는 아침햇살 비추기 전 `보물 1호` 작은 손수레를 끌고 대문을 나선다. 머리카락이 하얀 할머니가 목도리를 하고 포항시내 골목골목을 누빈다. 할머니는 작은 손수레를 끌고 오늘도 길거리에 버려진 폐지와 각종 고물을 줍는다. 행색은 참 초라하다. 손바닥은 갈라져 투박함 마저 느끼게 한다. 여든의 나이를 훌쩍 넘겼다. 처녀때 곱디곱던 손은 세월의 풍파를 겪어서인지 어느새 볼품없는 손이됐다. 그래도 할머니는 일년내내 영원한 벗인 작은 손수레를 보듬으며 허리를 굽힌다. 할머니의 손에는 늘 신문과 박스를 들고있다. 할머니는 기초수급자이다. 기초생활지원금 등을 포함해 매달 30여만원이 전부다. 할머니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였다.
경북개발공사와 경산시의 행정이 총체적 부실덩어리다. 경북개발공사와 경산시의 산업단지 조성이 제대로 된 수요조사도 하지 않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탓이다. 이 사실은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에서 경산시가 2009년 지정한 진량3일반산업단지는 경북개발공사를 시행사로 2014년을 목표로 총사업비 199억원을 들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진량3일반산단은 2006년 인근 공단 입주업체 9개업체의 요청으로 조성을 추진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해지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되던 상황이었다. 경산시는 계획한 땅에 애초부터 삽살개 테마공원을 만들 수 없음을 알면서도 용역을 발주해 용역비와 터 매입비 등 9억여원을 낭비했다.
설을 앞둔 26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리모습 보존회 주최로 열린 제14회 설맞이 대행진 ‘하늘 높이 던져라’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전통민속 놀이인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성미 / 커플매니져 “남자를 만날 때 능력과 성격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내려놓을 건 내려놓자 싶어서 나이와 키, 학벌을 내려놨다. 얼마 후 1순위로 두었던 능력 있는 남성을 만났는데, 촌스러운 의상과 평균도 안 되는 외모에 너무 실망을 하고 말았다.” 30대 초반의 M씨의 맞선 후일담입니다. M씨는 내려놓을 건 내려놓는다고 했지만, 실은 다 따지고 있었던 겁니다. 흔히 “물 좋고 경치 좋은 곳 찾다가 다 놓친다”고 하지만, 평생 배필 찾는 일인데 내려놓기가 쉽지는 않지요. 어떤 면에서는 포기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는 거고, 그렇다면 완벽한 이성을 찾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미녀와 야수’라고 불릴 만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의 미인이었는데, 그의 애인은 외모상으로는 왜소하고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죽고 못사는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자한테 물어봤어요. “그분이 왜 그렇게 좋아요?”
김소형 - 한의학 박사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뇌졸중 환자가 종종 발생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작스럽게 발병해서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뇌졸중이 발생하면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고, 말이 어눌해지거나 신체 일부에 마비가 올 수도 있다. 마치 벼락을 맞은 것처럼 두통이 심해지거나 비틀거려서 똑바로 걷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뇌졸중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평상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뇌졸중의 발병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이 신당 창당 로드맵을 공개했다. 다음달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에 이어 3월 신당을 창당, 6월 4일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내겠다는 속셈이다. 그동안 안 의원측이 신당 창당을 할지 말지, 창당 능력은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는데 일단 이런 논란은 불식하게 됐다고 하겠다. 안 의원은 어제 과거 답습·택일 강요 정치는 안 된다고 한 뒤 '새시대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로 신당 창당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그런데 이날 안 의원의 발언을 다 들어봐도 새시대 패러다임이 뭔지, 그가 줄곧 주창해 온 새정치는 뭔지 여전히 아리송하기만 하다. 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은 존중의 대상이지 증오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고 한 사실을 보면 이도 저도 아닌 중도통합적 노선을 뜻하는 내용은 아닌가
최악의 카드사 개인신용정보 유출사고가 불거지자 정치권이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모처럼 한 목소리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설 뜻을 밝혔다니 이를두고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라 하겠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카드사 경영진이 허리 굽혀 사과한다고 국민 분노가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정보를 내 재산처럼 다루지 않으면 큰일 나겠구나, 정신이 번쩍 들게 해야 한다"고 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도 "개인정보 다루는 모든 기업과 기관들의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형사처벌과 보상에 있어 책임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조속히 개정해 국민들이 더 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입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겨울철 입술이 마를 정도로 춥고 건조한 날씨 탓에 피부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여기에 난방 기구를 하루 종일 사용할 경우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커져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균형이 깨진다. 23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피부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보습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모발 끝이 갈라지고 정전기가 자주 일어난다.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트리트먼트로 수분 코팅을 해주면 해당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배용준, 소녀시대 등 유명 연예인 59명이 네이버를 상대로 '내 이름을 함부로 쓰지 말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부(부장판사 김영학)는 22일 배용준 등 연예인 59명이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연예인의 얼굴이나 이름 등으로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권리인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할 필요는 있지만, 현행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 키워드 검색만으로는 이 권리를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역치(?値)라는 말이 있다. 어떤 요인이 생체에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의 한계를 일컫는다. '걸스데이' '달샤벳' 'AOA' '레인보우블랙'으로 이어지는 최근 걸그룹의 신체노출 경쟁에 적용 가능하다. 노출과 과감한 몸짓이 심해질수록 대중의 역치는 올라간다. 웬만큼 야해서는 선정적이라고 느끼지 않는다. '도둑촬영'까지 끌어들이는 콘셉트에도 무덤덤하다. 예쁘고 날씬한 여성들의 화려한 몸짓이 기분 나쁠 리는 없다. 그런데 최근 이들의 퍼포먼스를 보고 있노라면, 이건 아니다 싶다. 오로지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데 몰두하는 음악과 퍼포먼스에 물렸다. 멤버들이 무슨 잘못이랴. 제작자의 공급과 소비자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벌어진 상황이다. '소녀시대'와 '2NE1'은 정체기, '원더걸스'와 '카라'는 해체에 직면했다. 섹시 경쟁은
이세돌(31) 9단이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며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한국 랭킹 3위인이 9단은 22일 서울 여의도동 KBS스튜디오에서 펼쳐진 제32기 KBS바둑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한국 랭킹 1위 박정환(21) 9단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이9단은 21일 열린 1국에서도 19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 9단은 3국 직전 열린 2국에서 20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으나 최종국에서 패해 우승을 헌납했다.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벌어질 장소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빙판 위의 체스'라고 불리는 컬링이 열리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 역시 빙상장이 모여있는 해안 클러스터 내 올림픽파크에 자리잡고 있다. 이 경기장에서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컬링 경기 뿐 아니라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경기도 함께 열린다. 1400만 달러를 들여 지은 아이스큐브 컬링 센터는 3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개장한 이 경기장은 이듬해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와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를 치렀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좀 더 생생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의 스포테인먼트 채널 '채널 더 엠(The M)'은 오는 25일 오후 11시30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과 20세 이하(U-20) 대표 출신 미드필더 류승우(21) 등이 속한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SC 프라이부르크의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지난 2012~2013시즌 후반기부터 분데스리가를 단독 중계 중인 채널 더 엠은 2013~2014시즌 후반기부터 중계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기존 손흥민·구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