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시간만 근무하면서 정년이 보장되는 시간선택제 교사 600명이 내년 2학기부터 일선 국·공립학교에 배치된다. 박근혜 정부의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일선 학교 교단까지 확대되는 셈이다. 교육부는 19일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내년 2학기부터 시간선택제 교사 600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시간선택제 교사 채용 규모를 2017년까지 향후 4년간 3600명선까지 늘릴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교사는 교과수업, 학생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로 하루 4시간, 주20시간만 근무하며 개인의 사정에 따라 오전 또는 오후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주5일 내내 오전 혹은 오후에만 근무하거나, 월.화는 오전, 수.목.금은 오후에 근무할 수도 있다.
경찰청은 매년 12월부터 시행하던 연말연시 특별 음주단속을 11월 중순부터 송년 모임이 시작되는 추세에 따라 올해는 22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앞당겨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단속기간 동안 술자리가 잦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휴양지와 유흥가를 중심으로 기동대·지역경찰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로 투입해 전국 일제단속을 벌인다. 이와 별개로 음주사고가 잦은 곳이나 유흥가·찜질방·식당가 주변 등에서는 시간대 구분 없이 상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발생한 음주사고 7367건 가운데 오전 5~9시 사이 발생한 사고가 10%(739건)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출근길 불시 음주단속도 벌일 방침이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9일 보육교사의 출산휴가비 등을 받아 챙긴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포항지역 어린이집 원장 이모(48·여)씨와 이런 사실을 묵인하고 보조금을 지급한 혐의(직무유기)로 포항시 공무원 김모(48)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원장 이씨는 2010년 4월 보육교사인 김모(32·여)씨가 출산휴가를 간 사실을 숨기고 포항시로부터 김씨에게 지급되는 인건비 등 56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씨는 2011년 2월 보육교사 이모씨가 육아휴직을 가지 않고 어린이집에 출근했는데도 이를 숨기고 940만원의 수당을 받은 후 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모성보호급여 700만원도 받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구미 형곡중학교 육상부 및 복싱부는 지난 10월 31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영천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50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 15명(육상부 10명, 복싱부 5명)의 학생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로서 육상 및 복싱 명문으로서의 명성을 재확인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시가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복싱부(지도교사 이철문)에서는 1학년 김대현 학생이 금메달, 3학년 정원희 학생이 은메달, 3학년 손현범, 김세훈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현범 학생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육상부(지도교사 김세운)는 단거리, 포환, 원반던지기, 높이뛰기 등의 분야에서 2학년 안경린(금3), 윤은지(금1), 이채원(금3), 탁동현(금1), 윤은지(동2), 1학년 서현민(금2), 이나경(금1, 은1), 권다혜(금, 동1), 이햇님(금1) 학생이 각각 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대가 지역 간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지역균형선발 전형'의 절반 가량이 서울 등 수도권 출신으로 드러났다. 교육낙후 지역을 배려한다는 전형 본래의 취지를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또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자 중 서울 지역 일반고 학생 10명 중 7명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특정 지역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19일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3학년도 서울지역 고교의 고교별·전형별 합격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출신 신입생 비율이 50%였다. 이 가운데 서울 출신 합격자가 20%를 차지했다. 서울 지역 고교의 지역균형선발 전형 합격자의 경우 학부모의 경제적 여건이 대체로 양호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3개구 출신이 5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노원구 11.4%, 강서구 9.1%, 송파구 7.6%, 강남구 6.8%, 양천구 6.8%, 은평구 6.8% 순이었다. 반면 강북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중구에서는 각 지역별로 1명씩만 합격했다.
문경경찰서는 19일 농기계 납품업자들과 짜고 보조금을 빼돌린 혐의(사기 등)로 A영농조합 대표 홍모(48)씨 등 영농법인대표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2010년 5월부터 2011년까지 보조금으로 대형 농약 살포기를 구입하면서 구입비의 일부를 농기계로 돌려받은 사실을 숨기고 허위 정산서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6억69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농기계 관련 부정수급 비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시 남구 대명동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모(45·여)씨 사건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 이모(54)씨가 19일 오후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를 추적해 온 대구 서부경찰서는 19일 오후 2시 55분쯤 대구시 남구의 한 식당에서 숨어 지내던 이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5일 남자 친구인 이씨 집의 방안 침대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구백화점은‘2013 겨울정기 바겐세일 - The SALE’행사를 11월22일부터 12월8일까지 17일간 연다.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 동시 실시되는 이번 겨울정기 바겐세일은 입점 브랜드의 7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하고, 여성 및 남성의류를 비롯하여 패션잡화, 용품, 아동복 등 품목에 따라 평균 20~3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번 바겐세일은 상품권 및 사은선물 증정과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행사,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마련된다. ▣사은행사 대구백화점 본점 및 프라자점에서는 겨울정기 바겐세일 기간인 11월22일(금)부터 12월1일(일)까지 잡화, 여성, 남성, 가전(가전은 구매금액의 50%만 인정), 가구 단일브랜드에서 100/200/300/500/ 1,000만원 이상 구매시 대백상품권 5/10/15/25/50만원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같은 기간동안 화장품 브랜드에서 20/40만원 이상 구매시 대백상품권 1/2만원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오는 20일 대구 동구 신서 혁신도시에서 신청사를 착공한다. 대구 혁신도시 2만6500㎡에 지상 11층, 지하 1층 규모로 2015년 3월 완공될 예정인 정보화진흥원은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든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인 정보화진흥원은 전자정부사업과 국가정보 인프라 구축, 정보격차 해소 정책을 총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정보화진흥원은 신청사 완공 후 2015년 중반께 대구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이주여성 친정을 돕는 운동을 전개한다. 현재 대구거주 필리핀 이주민은 347명이며,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필리핀 친정은 전체 19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직계 존비속의 인명피해는 없지만 삼촌, 사촌, 고모, 외삼촌 등이 사망 또는 실종이 4명이고, 친정집 완전파손이 3가구, 일부 파손이 13가구로 나타났다. 피해지역은 주로 태풍의 중심부가 지나간 이스턴사마르, 타클로반, 세부지역과 그 인근지역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대구시와 대구다문화센터협회, 이주여성후원회가 주축이 돼 모금운동을 전개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피해 이주여성이 원할 경우 1가구 2인 범위 내에서 친정보내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11. 23.(토) 다문화가족 봉사자대회시 대구거주 이주여성을 상대로 적극적인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9일 민주당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하자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고 법리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야권 전체가 모두 특검을 주장하고 있다'는 신계륜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솔직한 입장표명을 건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도, 저도 과거 잘못이 있으면 철저히 수사해 밝히고 책임이 있으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며 "진정성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19일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성주2일반산업단지 예정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주군 성주읍 금산·학산리 일대 95만㎡에 총사업비 914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단지가 2016년 3월 준공되면 5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연간 총생산액 3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산업단지에는 조립금속, 전기·전자, 기계장비, 자동차관련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강이남 최대미술 시장인 대구아트페어와 청년작가들의 신선한 작품으로 구성된「2013대구아트스퀘어」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20억 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2013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11개 화랑과 10개국 48명의 청년작가들이 참여해 13일부터 5일간 대구 EXCO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 행사에서는 회화·조각·판화·사진·미디어·설치작품 등 750명 작가 6,500여 점이 소개됐다. 작품판매 중심의 대구아트페어와 젊은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적인 작품을 보여주는 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 대구아트스퀘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수준은 물론 관람객이 증가되고 있어 미술인구 저변확대는 물론 국내 대표적인 미술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포항시 대동중학교 기후변화 동아리가 지난 15일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에서 주관하고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전국그린스타트 그린리더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2013년 그린스타트 그린리더 경연대회’는 녹색생활을 전파하고 실천에 앞장서는 녹색생활리더인 그린리더의 활동을 독려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포항시 대동중학교 기후변화 동아리인 ‘기말고사’(기후가 말세인 세상을 고치는 사람들)는 이번 대회에서 사전심사(1차)와 예선심사(2차)를 통과하고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3 그린스타트 전국대회’ 최종심사에서 그린리더 활동발표 및 질의응답과 팀당 그린리더 활동을 요양한 판넬전시품 투표를 통해 당당히 그린리더 초급부문 학생 분야에서 ‘장려상’으로 환경장관상과 시상금을 받았다. 대동중학교는 올해 기후변화 동아리를 조성해 학생들이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을 이수해 에코-세이버(eco-saver)로 임명되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주위에 알리고자하는 의욕을 고취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국내 17번째 다목적댐인 경북 김천 부항댐이 20일 준공한다. 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자원공사에 따르면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6년 착공한 부항다목적댐이 8년 만에 높이 64m, 길이 472m로 완공됐다. 댐의 저수용량은 5430만㎥, 유역면적은 82㎢에 이르며 연간 331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55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댐은 국내 처음으로 석산을 개발하는 대신 수몰지 내의 하상재료를 이용해 축조됐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희망 2014 나눔 캠페임'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31일까지 73일 간 펼쳐질 나눔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성금 목표액은 지난해 43억1800만원 보다 40% 늘어난 60억4000만원이다. 19일 모금회에 따르면 출범식은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랑 열매 달기와 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에 이어 6000원이 모일 때 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단체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이 사랑의 열매 화분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58억6400만원을 모금, 목표치의 136%를 달성했다.
포항시 신광온천지구 특혜 시비와 관련해(본지 18,19일자 1면 참조) 포항시의회가 간담회를 가졌지만 “해당과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 할 것”을 주문하는 데만 그쳤다. 19일 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포항시의 이중 온천 지구지정 승인과 지자체에서 전무한 두 곳의 개발계획 신청서를 받은 경위, 진정민원에 대한 상황 등을 담당과로부터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포항시 측은 “행정소송이 대법까지 진행된 가운데 온천공 최초발견자이자 (주)신광온천의 김모씨와 이모씨가 공동대표로 지분을 50%씩 나눠 가졌지만, 공증상 법적 근거를 들어 재판부가 개인 업체 사장 K씨에게 양도된 것으로 판단했고 이를 근거로 지금까지 일을 진행해 처리하고 있다”며 “하지만 (주)신광온천 김 대표가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고문변호사들에게 개발계획승인 신청서를 두 곳에서 모두 받아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막가는 공무원들의 부정부패가 판치고 있다. 청렴은 간데없고 오직 '검은돈' 챙기는데 혈안이다. 서슬퍼른 초강도 감사는 이미 용두사미 됐고, 지자체의 감사기능은 상실한지 오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대구시 북구청 간부공무원은 여직원을 성추행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포항시 공무원 10여명은 각종 비리에 연류돼 포항시청이 경북도내 최대 비리백화점 행정기관이 됐다. 나랏돈 꿀걱 삼키고, 도민 혈세 좀먹는 공직자들이다. ▣ 대구시 북구청 간부 여직원 상습 성추행 대구시 북구청 과장급(지방사무관) 간부 2명이 동료 여직원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해 온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났다. 해당 간부들은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사직서를 냈다. 북구청은 이들의 사표를 19일 전격 처리해 사건을 은폐하고 있다는 여론이 빗발치고 잇다.
희귀새로 알려진 '솔양진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흥진)은 최근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 중 국내에서는 공식 보고된 적이 없는 희귀새인 '솔양진이'를 독도의 동도에서 처음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솔양진이는 참새목 되새과에 속하는 조류 중 가장 큰 종 가운데 하나로 주로 시베리아, 북유럽 등에서 텃새로 분포하며 겨울에 먹이가 부족할 경우 분포권 남쪽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번 솔양진의 독도 발견은 국내에서 관찰되지 않은 조류를 독도에서 발견한 최초 사례로 조류분포 연구에 큰 가치가 있다. 한반도에서는 함경북도 웅진에서 1959년 11월12일 암컷 1마리가 채집된 기록이 유일하다.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을 사흘앞둔 19일 대구 중구 태평로 KT&G 담벼락 인도변에서 환경미화원이 거리에 산더미처럼 쌓인 낙엽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