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령향우회(회장 서석홍)가 11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200여명의 향우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신년교례회는 지역에서 곽용환 고령군수를 비롯 읍면장, 도의원,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및 단위농협장, 이태근 전군수 등이 상경 함께하여 고향사랑의 열기가 가득했다. 서석홍 향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애향심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지산2동 희망나눔위원회(위원장 안창근)는 12일 지산2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가정 고교입학생 15명에게 ‘사랑의 교복(37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지산2동 희망나눔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 사업으로 청소년 장학금 지원, 어르신 무료급식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봉화경찰서(서장 박주진)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봉화군 소천면 분천5리 마을을 찾아 시름에 잠긴 마을 주민들을 위로해 주고, 곳곳의 막힌 마을 도로를 뚫어 주었다. 봉화군과 울진군 경계지역에 거주하시는 이우분(여 83), 박일성(여 83) 두 독거노인 집을 방문하여 무너져 가는 지붕위와 마당에 쌓인 눈을 치워 어른들이 거동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였으며, 마을이장 이영재(여 52)는 봉화군과 울진군을 연결하는 마을 다리 위에 쌓인 눈을 치워달라고 요청, 두 개 군의 길을 터 주었다. 이날, 봉화경찰서 직원 및 소천면사무소 직원, 농협 직원들도 소식을 듣고 동참해 주어, 더욱더 뜻 깊은 제설 작업이다.
안동 북후초등학교(교장 권순길) 학생 52명은 11일 북후면에 위치한 안동애명복지촌을 찾아 어르신 및 장애인들을 위한 공연 활동을 실시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위문공연은 학생들이 평소 동아리 활동 및 방과 후 활동으로 갈고 닦은 스포츠댄스, 태권무, 오카리나, 핸드벨 연주 등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소박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공연 중 5학년 학생들은 남아당자강 깃발 춤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재능 기부 공연활동을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였고, 학생과 교직원의 사랑이 담긴 물품으로 구성된 위문품(치약, 때타올, 수건, 휴지 등)을 전달해 공경과 봉사의 마음을 기르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봉화군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인의 소득창출 및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3월 3일부터 11월 31일까지 9개월동안 노인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의 참여인원은 총 1,077명이다. 솔봉이·솔향이환경개선사업단, 노-노케어, 초등급식도우미, 문화재지킴이, 스쿨존지원사업, 봉화지역지킴이, 노인학대예방스마일실버사업단으로 나누어 시행한다. 노-노케어는 올해부터 연중일자리사업으로 선정되어 1월부터 8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2월까지 시행한다.
소나무림에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는 재선충병 방제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이 국립산림과학원에 의해 현장에서 시연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현재 우리나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기술의 현장시연과 함께 목재자원화 방안 소개 및 개발된 기술 보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11일 오전 10시,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진주시험림(경남 진주시 금산면 소재)에서 산림청장 및 관계관과 재선충병 피해지역 지자체 관계관 및 담당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구미 지역공동 형남중 미술영재학급 수료식 및 수료 전시회가 11~15일까지 5일간 구미시립중앙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미술영재학급은 지난해 3월 30일 개강식을 가진 후 열정으로 가득한 4명의 영재 강사들이 제공하는 창의성 위주의 다양한 수업을 운영했다. 특히 대구판화공방의 실크스크린과 동판 체험, 도자기 공방에서의 체험학습, 여름방학 때 서울 리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인사동 등 미술문화기행, 공기택 선생님의 리더십 특강, 서현희 선생님의 캘리그래피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다양해지고 정교화된 운영체계로 미술의 꿈을 키우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동해안에 내린 폭설에 다쳐 고립된 70대 노인을 군장병들이 구해내 화제다. 지난 7일부터 울진과 영양지역에는 최고 130cm 이상의 눈이 내려 일부지역은 이동이 통제되고 가옥과 시설피해는 물론 고립된 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육군 201특공여단은 지난 11일부터 경북 울진과 영양지역의 폭설피해 복구에 장병 400여 명을 투입해 제설작전을 벌여왔다. 그러던 중 오지마을로 꼽히는 울진군 서면 쌍전리 불근마을에 사재덕(73)씨가 갈비뼈 골절과 지병 때문에 병원을 가야하는데 눈이 쌓여 며칠째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김상업(57) 이장으로부터 들었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본부장 박규희)에서 기록적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폭설피해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에 적극 나섰다. 당장 시급한 제설작업을 돕기 위한 인력 및 제설장비 지원과 추후 피해주민과 중소기업의 재기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등을 통하여 조기 정상화에 힘을 보탠다. 12일 폭설로 왕래가 불편한 오지지역 교통 소통 원활화를 위해 피해지역 농협은행에서 제설장비 지원에 나섰다. 울진, 영양, 청송, 경주 지역 4개 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포크레인 및 페이로더등 중장비 11대를 제설작업에 동원하였으며 해당 시군의 농축협 임직원도 돌아가며 제설작업에 힘을 모았다.
달성군 가창면 (재)이우장학회는 12일 호텔수성 스카이홀에서 여우균 이사장, 김문오 군수, 배사돌 의장, 기관단체장, 학생, 학부모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재)이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기초과학분야 대학생 4명에 각 1,000만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4년제 대학생 27명에 각 500만원, 2~3년제 대학생 1명에 200만원, 초·중·고생 13명에 각30만원·50만원·80만원 등 총 45명에게 1억83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오는 14일은 정월대보름이자 밸런타인데이다. 날짜가 겹쳐 호두, 땅콩 등 부럼도 깨물어야 하고, 달디 단 초콜릿도 먹어야 한다. 하지만 치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치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주의를 요하는 날이기도 하다. ◇부담스러운 견과류, 부드럽게 조리해야 부럼 깨물기는 1년 동안 피부 부스럼이 나지 말고 치아를 단단하게 해 달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그러나 호두처럼 단단한 부럼을 깰 때 치아는 70~100kg까지 강한 압력을 받는다. 현대인들은 옛날에 비해 부드러운 가공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편이다. 특히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를 한 적이 있다면 단단한 음식은 부드럽게 조리하여 먹는 것이 좋다.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000명당 39.81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3일 열리는 '2014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감기는 최근 5년간 가장 흔한 감염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에는 학생 1000명당 380.63명이 발생했으며 2010년에는 112.73명, 2011년에는 53.13명, 2012년에는 58.45명이 발생했다.
'득점머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 원정경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6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며 1·2차전 합계 5-0으로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선착했다.
2014년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가 다음달 22일 개막전을 열고 8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새 시즌 K리그 챌린지 경기 일정을 확정·발표했다. 리그는 다음달 22일 시작된다.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안산 경찰축구단 그리고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광주FC가 각각 격돌한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수원FC와 대전시티즌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23일에는 부천FC-충주 험멜(부천종합운동장)·고양HiFC-FC안양(이상 오후 2시·고양종합운동장)이 시즌 1라운드를 치른다.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 은퇴 후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알렉세이 크라프초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스포츠 매체 R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빅토르 안은 현역을 마친 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아 후진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크라프초프 회장은 그 시기에 관해서는 "아직 먼 미래의 일"이라고 선을 그은 뒤 "빅토르 안은 아직 경쟁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선수로 뛸 것이다. 오는 2015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도 선수로 참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스켈레톤의 '겁 없는 신인' 윤성빈(20·한체대)이 올림픽 첫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윤성빈은 14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예선에 출전한다. 봅슬레이와 같은 코스를 달리는 스켈레톤은 이틀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총 4차례의 레이스를 벌인다. 합산 기록이 낮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윤성빈은 이날 1·2차 레이스를 소화한다. 3개의 썰매 종목이 모두 불모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척박한 한국 스켈레톤에 혜성처럼 나타난 신인이 바로 윤성빈이다. 겪어보지 못한 올림픽도 특유의 강심장을 앞세워 '사고 칠' 준비가 돼 있다.
남자 500m에서 노메달에 그쳐 설욕을 노리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모태범(25·서울시청)이 1000m에서 19조에 포함됐다. 12일(한국시간) 2014소치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스타트리스트에 따르면 모태범은 브라이언 핸슨(24·미국)과 19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끝에서 두 번째 조다. 모태범은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올림픽 남자 500m는 올림픽 출전 선수 랭킹에 따라 선수 8명을 한 조로 묶어 조를 나눈다. 조별로 추첨을 통해 순서가 정해진다. 시즌 기록이 좋은 선수들이 포함된 조가 맨 뒤에 배치된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결전지 소치로 떠났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12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대회가 열리는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100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연아는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벌써 4년이 흘러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두 번째 올림픽이고 (내게)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4년 전,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고점(228.56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자타공인 '피겨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여자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스타인 이상화(25·서울시청)가 올림픽 2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내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이상화는 4년 만의 영광 재연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2연패를 차지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이상화에 앞서 보니 블레어(미국·1988캘거리~1992알베르빌~1994릴레함메르)와 카트리나 르 메이돈(캐나다·1998나가노~2002솔트레이크시티)이 연패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개인의 동계올림픽 연패 또한 이번이 세 번째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올림픽 2연패 달성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축하했다. IOC는 12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 디펜딩 챔피언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을 깨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상화는 자신이 압도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고 격찬했다. IOC는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0.15초를 줄이며 선두에 올라섰고,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했다"며 "이상화는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이날 경기를 통해 올림픽 역사의 한 장을 장식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