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교수들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 해야죠." 동계방학 중인 대경대학교가 교수들의 '열공 열기'로 캠퍼스 전체가 뜨겁다. 지난 6일 대경대 본관동 멀티미디어실에는 교수진 40여명이 모여, 신학기 대비를 위한 '전공 교수법' 공부에 한창이었다. 교수학습지원센터가 교수진의 학습법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된 연수는 지난 5일, 6일 양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서 교수진은 '강의매체 제작법'을 공유했다. 영상, 차트, 그림 등의 멀티미디어적 강의 매체는 재학생의 학습 만족도가 높다는 취지에서다.
8일 오후 8시20분께 경북 성주군 성주읍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60만원 피해를 낸 뒤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과 보호관찰 명령,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누나와 함께 있던 어린 동생이 모두 목격했음에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무고를 주장하는 등 반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마땅히 엄벌에 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대구불교사원주지연합회(회장 경희스님)는 제34회 갑오년 정월대보름 방생대법회를 봉행한다고 9일 밝혔다. 갑오년 정월대보름인 14일 오후 4시부터 경북 감포나정해수욕장에서 연합회 소속 70개 사찰 1만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가수 공연과 풍물놀이 등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법요식을 하고 방생의식을 통해 국태민안, 경제회생 및 개인과 가정의 평온한 한해를 기원한다.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오는 14일 낙동강 달성보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 문화’를 개최한다.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올해 대보름 달맞이 문화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로 마련된다. 풍물놀이, 왕의 남자에 출연한 권원태 명인의 전통줄타기 공연, 기원제, 노래자랑, 초청가수 축하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순으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펼쳐진다.
대구 중구청이 오는 24일까지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생애사열전 100선 사업은 중구 근·현대사의 주요 내용을 증언할 수 있는 100인의 생애사를 발굴해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됐다. 현재까지 32명의 생애사가 28권의 책으로 발간됐으며 올해 제3기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대구 남구청이 오는 13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제4회 행복나눔실천을 위한 교복나눔장터를 연다. 지난 2달간 지역주민과 남구의 중·고등학교에서 기증받은 교복 2000여 점이 세탁과 최종 손질을 거쳐 1점당 2000~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세대 자녀 교복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대구 북구청은 오는 14일 민족 고유의 세시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팔거천과 동화천, 금호강 일대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일 오후 4시부터 북구 읍내동 팔거천 거동교 상류 한서아파트 앞 둔치에서 북구문화원 주관으로 '팔거 민속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행사는 농악과 지신밟기 등 길놀이로 시작해 풍물놀이와 민요 등의 축하마당과 한 해 풍요를 바라는 기원제, 액운을 물리치고 소원을 비는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한 해 운세를 알아보는 대왕윷놀이와 윷점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세시음식 시식 행사도 마련된다.
대구경북 지역에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도로 전 구간의 교통통제가 모두 해제됐다. 9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봉화 문화마을~삼척 경계 910번 지방도 8㎞ 구간과 청도 풍각~가창 헐티재 902번 지방도 2㎞ 구간을 끝으로 11개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모두 풀렸다.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최근 불거진 대구국제학교의 부실운영 문제와 관련,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즉각적인 감사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목적으로 국비와 시비 등 220억원을 들여 경제자유구역 안에 설립한 외국교육기관인 대구국제학교의 부실운영 문제를 더 두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국제학교는 2009년 2월 대구시와 체결한 협약을 위반하고 있다"며 "계약 발효일부터 45일 이내에 학교 개교 및 발전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대구시에 제출해야 함에도 지금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교육명문도시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국정 및 시정철학에 부응하는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2014년 교육예산을 증액해 초?중등 기초교육 지원과 지역대학 협력, 100세 시대에 대비한 평생학습 진흥과 공공도서관 시설확충 등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비특별회계 법정전출금은 지난해보다 154억 원이 늘어난 3,798억 원으로 편성했고, 시 교육청과 학교 등에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과 평생교육? 대학협력사업? 공공도서관 육성 등 자체사업은 전년 대비 17.8%(58억 원) 증가한 382억 원을 편성?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5~6학년생에게 어학체험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영어마을에 4박 5일간 교육하는 영어체험프로그램 학습비(10억 원)와 원어민 보조교사 채용(5억 원) 지원 등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교원 명예퇴직 신청을 받으면서 예산 부족으로 명퇴 신청 교사의 대다수를 탈락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탈락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이미 의욕이 떨어진 교사들의 교단복귀가 교육 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후유증이 적잖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교원 명예퇴직 예산은 66억 원으로 지난 해 215억 원의 31%에 불과하다. 반면 올해 상반기에 명예퇴직을 신청한 대구지역 교원은 총 248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2013년까지 매 년 한 해 동안 명퇴신청 교직원 수가 200~260명 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신청자가 크게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이중에서 30%에 그친 75명만이 명퇴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립 초등, 중등 교원이 각각 23명과 24명이며 사립 중등교원은 28명으로 집계됐다. 근속 경력은 33~35년을 선정 기준으로 했다.
대구 서구청은 오는 12일 오후 3시 북부정류장내 쉼터공원에서 '북부정류장 공공디자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북부정류장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5월 안전행정부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비 6억원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지역슬럼화, 우범화의 우려가 염려됐던 북부정류장 일원은 좀더 쾌적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주요사업내용은 ▲교통보행환경개선(도로포장 및 교통시설물 정비, 인도 및 회차로 신설, 주차장 정비, 교통안내표지판 설치) ▲쉼터공원 조성(광장, 문화공간, 파고라, 벤치) ▲정주공간개선(간판정비, 건물도색, 상하수도정비, 방범CCTV 설치) 등이다.
대구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소망성취 등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가 펼쳐진다.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보존회는 '비상하는 대구’라는 주제로 10일 오전 9시10분 시청사 앞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지신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12일은 서구청과 서부경찰서, 청소년수련관, 서구문화회관, 비산동일대 13일은 중리동, 신평리 일대 평리동, 원고개시장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오전 11시45분께 대구 달성군 가창면 한 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 김모(33·여)씨와 학생 이모(8)군 등 8명이 난방기에서 나온 불완전 연소가스에 중독됐다. 당시 이들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같은 날 오후 퇴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기 자체 결함으로 불완전 연소가스가 새어나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 농학박사)에서는 최근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는 블루베리 조기 수확을 위해 수막하우스 재배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막하우스 재배기술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현장실용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로 수확시기는 노지에 비해 45일 정도 빠르고 과일의 당도가 13.2°Bx로 1°Bx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a당 수량이 노지에 비해 250kg 많아 소득이 노지재배보다 2.5배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도내 일부지역에서 강설에 따른 눈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는 9일 지난 7일 이후 내린 눈으로 이날 현재 시설 채소용 비닐 하우스 118동이 파손되는 등 4개 시군 65농가에서 11억1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군별 눈 피해는 농업시설물로는 비닐 하우스 118동, 4.5ha(포항 80동, 영양 22동, 봉화 10동, 울진 6동)가 파손됐다. 포항 죽장에서 축사 4동(돈사2, 우사2) 920㎡ 피해, 봉화·영향 등에서 퇴비사 3동과 농산물창고 4동, 저온창고 1동, 버섯재배사 1동, 인삼재배시설 2곳 등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은 토마토 0.4ha(포항)에서 피해가 났다.
시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보유자 윤종곤) 보존회에서 지역경제 회생과 시민 소망성취 등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지신밟기는 한해의 시작인 정초와 정월대보름에 많이 행하여지는데 시민들 각 가정이 평안하고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추진한 고강도 차단방역조치가 주효했다고 평가, 보다 세밀하고 강력한 후속조치를 추진한다. 우선 일시중지 되었던 가금류 거래가 2. 6일부터 허용됨에 따라 매월 1~2일, 15~16일에 5일장 등 전통시장내 가금류를 모두 비우고 일제소독을 실시하며 가축이동상황 예측을 위해 종오리?종계?부화?도계장을 대상으로 입식 및 도축계획을 제출 받아 역학관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사전차단방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과 비정규직 노조 대구지부(대구지부)와 한바탕 충돌이 예상된다. 비정규직 노조 대구지부는 지난 7일 “대구교육청에 교육부의 안을 수정해 임금 상한선을 없애고, 방학 기간에도 균등한 임금 지급을 요구했으나 교육부 안대로 시행하겠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교육부는 비정규 노동자에 대해 호봉제 대신 10년으로 정해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고, 방중 근무치 않는 직종에 대해서는 임금을 지급치 않도록 제한했다. 대구지부는 또 “올 1월부터 교육감의 직접 고용이 시행은 됐으나, 비정규직에 대한 해고와 계약 해지로 고통을 받는 노동자들이 여전하다“며 ”사립학교의 경우 사용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고용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