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의 대입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1891개 고등학교에서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다.전문가들은 이번 평가를 학습계획 수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투스 김병진 소장은 "수능에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이는 졸업생들이 참여하지 않지만 2020학년도 대입 성공을 위해 수험생이 거쳐야 할 첫 관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난 2년간의 학습적 노력을 진단 및 점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3월이 학기 초인 관계로 실제 수능과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범위는 다르다. 이번 학력평가는 국어·영어는 3학년 범위에서 출제되지 않는다. 수학 가형은 기하와 벡터, 수학 나형은 확률과 통계가 시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과학에서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Ⅱ과목이 미실시된다.진학사 우연철 평가팀장은 "3월 학력평가의 경우 다른 모의고사에 비해 시험 범위가 협소한 편"이라며 "시험 시간에 맞춰서 풀어보는 연습과 문항별 시간 분배 연습을 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학력평가 성적표에는 원점수 및 등급, 표준점수 외에도 영역별 배점과 전국 평균 확인이 가능하다. 국어영역을 예로 들면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등 각 영역별 배점과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어 취약 영역이 무엇인지 파악 가능하다. 문항별 정답률도 제공되기 때문에 자신이 어느 수준의 문제까지 맞출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월 학력평가는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리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첫 모의고사부터 오답노트를 만드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취약한 과목, 취약한 단원이 있다면 향후 학습 계획에 반영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