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7일 사립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되는 분야에 대해 올해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경북교육청은 전산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표본조사와 대표사례를 추출·분석 후 실지감사가 필요하면 코로나19가 진정된 후 현장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올해의 특정감사 사안은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 관련, 사립고등학교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집행, 에듀파인 공금지급명령서 사용 실태 등이다. 사무직원 채용 감사는 신규임용을 통해 인사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이뤄진다.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집행 실태 감사는 지급 제외 대상자 포함 여부, 관리자의 직위별 구분 여부 등에 집중된다. 에듀파인 공금지급명령서 사용 실태 감사는 현재 수기로 작성하는 은행 출금표와 공금지급 명령서를 혼용해 일어나는 에듀파인 시스템-실제 통장 간 잔고 불일치 여부가 집중 조사 사안이다. 이은미 경북교육청 감사관은 “이번 특정감사는 처벌과 적발 위주가 아니라 문제점을 분석해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하고자 진행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