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취임 전 강남갑 공천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태구민(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 30일 앙금을 해소하는 자리를 가졌다.김 위원장과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남을 가졌다. 악수를 나눈 후 이들은 선거 상황 등에 대해 서로 조언과 격려를 나눴다.태 전 공사가 “생각했던 것보다 녹록지 않다”고 하자 김 위원장은 “혼돈스러운 점이 있겠지만 앞으로도 내가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응답했다. 김 위원장은 “상황에 대한 인식 염려를 많이 했다.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야 한다”며 “빨리 여기 적응할 수 있는 자세를 키우고 자신감을 보여주시면 유권자들이 비교적 안심하는 상황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충고했다.태 전 공사는 “위원장님이 통합당 필승으로 이끌 무거운 짐을 지고 오신 데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저는 천군만마를 얻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나는 이번 선거를 크게 걱정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코로나 때문에 선거가 묻혀버려서 어렵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 유권자들 수준이 그렇게 낮지 않다. 굉장히 수준 높은 유권자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