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지역의 대FTA 체결국에 대한 수·출입액이 크게 감소한데 이어 무역수지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1일 발표한 2019년 대구지역 대FTA체결국 교역현황 조사에 따르면,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등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세계경기가 위축, 지역의 2019년 대FTA 체결국 수출입금액은 90억9500만 달러로, 전년 97억7000만 달러 대비 6.8%감소했다.무역흑자는 21억800만 달러로, 전년 24억6500만 달러에 비해 14.5%나 감소했다. 지역의 FTA활용률은 수출은 74.8%(55억9000만 달러), 수입은 80.0%(34억9000만 달러)로, 전국대비 FTA활용률은 수출 1.4%, 수입 15.1% 각각 높았다.지역의 주요 대FTA 체결국 수출품목은 자동차 부품이 전체 수출액의 12.4%를 차지해 가장 많이 FTA를 활용하는 품목이었고, 다음으로 폴리에스터직물(4.4%), 필름류(4.3%), 기타 기계류(4.1%), 초고속도강 및 초경공구(3.8%), 펌프(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주력업종의 수출액은 기계 업종이 46.7%인 34억9800만달러, 자동차 업종이 15.2%인 11억39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4%, 0.3% 하락한 수치다. 기계와 자동차 업종이 대구지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은 61.9%로 전년대비(63.6%) 1.7% 감소했다. 각 업종별 수출입 금액 증·감률을 보면 기계 업종 수출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34억9800만달러, 수입은 3.2% 감소한 14억51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0억47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기계업종 수출 품목 비중으로는 기타 기계류(7.4%), 인쇄회로(6.9%), 경작기계(6.9%), 기타고속도강 및 초경공구(6.3%), 와이어 하네스(5.4%) 등의 순이었다. 기계업종 1위 수출품목인 기타 기계류는 전년대비 9.5% 증가세를 보였다. 또 자동차 업종 수출은 전년대비 9.3% 감소한 11억3900만 달러, 수입은 25.6% 증가한 1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억8100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종의 품목 비중으로는 자동차 부품(87.9%), 자동차 내연기관(7.6%), 화물자동차(2.4%), 기타 자동차(1.2%)등의 순이었고, 자동차 업종 1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부품은 전년대비 11.3%감소세를 보였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갈등, 영국 브렉시트 등 무역 불안 요인과 더불어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펜데믹영향으로 무역환경이 개선되기에는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FTA활용지원센터가 지역기업의 FTA활용촉진과 수출 회복 등을 위해 FTA컨설팅과 교육 등을 하고 있다.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