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의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추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의장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20일 6선의 박병석 의원과 5선의 김진표 의원 간 ‘교통정리’를 통해 박 의원을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했다.이에 따라 여당 몫 부의장 역시 경선보다 양보를 통한 합의 추대가 좋지 않겠느냐는 추대론에 힘이 실리게 됐다. 앞서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김상희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제가 국회의장단에 진출하는 것은 남성이 주도하는 정치영역에서 공고한 유리천장 하나를 깨뜨리고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또 하나의 여성 롤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 부의장이라는 ‘대의(大義)’에 힘이 실리면서 당초 부의장단 후보 물망에 오르던 여당 내 다른 의원들은 출마 뜻을 접었다. 5선의 변재일 의원은 19일 “여성 국회의장단이라는 대의에 공감한다”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된 지금 누구도 가지 않았던 길을 먼저 가야 한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출마 의지가 강했던 5선 이상민 의원 역시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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