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에서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전자장비(EEU, Electronics Equipment Unit)를 반출했다. 22일 성주소성리주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1시 8분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사드 기지에서 전자장비를 빼냈다.대책위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장비 반입 때 신형 EEU(사드 레이더의 통신센터 기능)를 사드기지로 들여 놓고 구형 EEU의 저장 정보를 옮긴 뒤 구형 EEU를 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경찰은 장비가 빠져나갈 때까지 주민을 통제했다”고 주장했다.국방부 측은 “주한미군이 사드 성능개량을 위해 레이더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신형 EEU를 반입함에 따라 구형 EEU를 반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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