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체육회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 등 민원을 제기해 대구시체육회가 조사에 나섰다.31일 대구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구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 8명이 남구체육회 사무국장 등과 관련한 진정을 접수했다. 진정 내용은 폐쇄회로(CC)TV를 이용한 업무 감시, 특정 직원 따돌림, 성추행 등으로 알려졌다. 사무국장 채용 과정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생활체육 지도자들은 대한체육회, 대구시, 남구청 등에도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구시체육회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결과를 밝힐 예정이다. 남구체육회 내부 비리와 관련한 잡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7월 대구 남부경찰서에는 남구체육회 내 갑질, 직원 성추행, 사무국장 업무추진비 사유화 등 내용을 담은 익명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으나 피해 인물 신원 등이 명확하지 않아 재판에 넘겨지지 않았다. 같은 해 남구의회 역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무국장이 정년 연장에 직접 관여하고 이를 자신의 임기부터 소급적용한 점, 업무추진비가 사무국장 개인 통장으로 입금된 점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