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대구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교회가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달성군 영신교회와 중구 새비전교회, 남구 신일교회 등 3곳은 교인 및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됐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새비전교회에서 교인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누적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남구 신일교회에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성군 영신교회에서도 교인 접촉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어났다.누적 확진자가 5명 이하여서 폐쇄되지 않았으나 집합금지가 이뤄진 교회도 17곳에 달한다. 지난 11일 이후 5일째 계속되는 확진자 두 자리 수는 상당수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1.5단계 수준을 적용하고 있는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의 종교활동 참여인원을 좌석 수의 30%에서 2단계 기준인 20%로 강화하고, 종교활동 주관의 모임·식사 금지와 함께 타 지역 종교모임·행사 등 참석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다.성탄절을 맞이한 교회와 성당, 동지를 앞둔 사찰에서의 종교행사는 정규예배·미사·법회를 제외한 수련회, 기도회, 성경공부 등 모든 행사를 금지했다.만일 종교시설 내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집합금지는 물론 지역사회 피해 확산에 따른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공동체를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쓰기를 포함한 기본생활수칙 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연말·연시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보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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