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아! 복더위에 수고 많지. 삼계탕 먹고, 이번 여름 건강하게 나도록 하자. 힘내고, 파이팅!”
19일 오후 대구 북구 복현동 영진전문대 교수회관 3층 세미나실에는 이 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들이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7시가 되자 이 대학 교정에 버스 1대가 도착했고, 여기서 내린 학생들은 하나둘 교수회관으로 발길을 옮겼다.
학생들이 테이블에 앉자 이정우 계열부장이 “더위에 고생 많지, 초복은 지났지만 삼계탕을 준비했는데 맛있게 먹고 힘내자”라는 인사와 함께 식사가 시작됐다.
이 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들이 SK실트론 현장 인턴십에 참여 중인 계열 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생들은 SK실트론과 영진전문대학교가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로 지난달 30일~이달 29일까지 SK실트론 현장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이들은 매일 대구와 구미로 이동하는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스승의 사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먹고 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현장 실습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명진 학생은 “실리콘 웨이퍼 제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게 한마디로 신기하다”면서 “장차 회사에 입사해 근무할 제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했다.
정건호 학생은 “늦은 나이로 취업이 막막했는데 인턴십을 하면서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현장 직원들이 우리 계열 선배들이 회사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이용빈 학생은 “저도 열심히 해서 SK실트론에 입사 해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정우 계열부장은 “SK실트론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만큼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건강도 잘 관리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현장 실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격려했다.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