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대학이 견실한 취업실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영남이공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호텔·항공 서비스전공학생 39명이 항공·호텔·비서 분야에 취업했다.
롯데 시그니엘, 그랜드 하얏트, 그랜드 조선, 파라다이스,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메리어트, 힐튼 부산 등 5~6성급 호텔 22명, 카타르 항공, 대한항공, 김해공항, 제주공항, KTX, DB그룹, 대구은행, 한국물기술인증원, 밀양시설공단 등 공항과 공기업 17명이다.
호텔·항공 서비스전공 학생들은 외국어를 바탕으로 현장 실무형 교육을 통한 취업 경쟁력과 학기 중 인턴십, 방학 중 현장실습 등 풍부한 실무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
영남이공대는 교육 흐름에 따라 2023학년도에는 호텔과 항공 분야를 융복합해 호텔와인전공과 항공비서전공을 호텔·항공 서비스전공으로 개편하고 호텔·항공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한다.
관광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호텔·항공 서비스전공은 쉐라톤워커힐 호텔 지배인,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승무원 사무장 출신의 전문 교수진이 현장 중심의 차별화·전문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재학생들은 외국어를 기본으로 호텔외식, 여행항공실무, 서비스매너, 고객만족실무, 식음료서비스실무, 국제매너, TOPAS, 호텔정보시스템(FIDELIO)과 항공예약시스템(TOPAS/ABACUS)에 이르기까지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영남이공대 호텔·항공 서비스전공의 또 다른 특징은 산업체 서비스 현장과 유사한 실습실로 모의 실무실습이 가능한 최신 항공실습실, A380 기내면세점 실습실, 최신 CIQ실습실, 최신 호텔 실습실, 프런트 데스크, 객실실습실 등과 매학기 진행되는 항공사 승무원 체험과 쉐라톤 워커힐 연수와 견학이다.
현장감 넘치는 최신, 첨단 기자재를 보유한 실습실과 매학기 이뤄지는 연수와 견학 실습은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졸업 후에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프레미아, 캐세이퍼시픽항공, 카타르 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승무원과 공항 지상직, 은행과 대기업 비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파크 하얏트, 그랜드 조선, JW메리어트, 국내·외 5·6성급 호텔, 와인 수입 관련 기업, 글로벌 브랜드 외식업체 등 호텔·항공·비서 관련 기업으로 진출한다.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