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낙동강 칠곡보에 발령된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조류경보는 유해 남조류가 2회 연속 1000셀/㎖ 이상 관측되면 발령된다. 관심 단계는 1000셀/㎖ 이상, 경계 단계는 1만셀/㎖ 이상, 조류대발생은 100만셀/㎖ 이상이다.
칠곡보에서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유해 남조류를 측정한 결과 2451셀/㎖에서 2만9361셀/㎖로 급증했다.
대구환경청은 최근 많지 않은 강우량으로 체류시간이 증가하고 높은 수온이 지속돼 녹조가 증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류경보 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칠곡보 인근 하·폐수처리시설, 폐수 배출업소 등 오염원에 대한 점검을 강화했다.
시민들에게는 칠곡보 구간에서 낚시, 수상 레포츠, 수영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가축 방목 등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완비한 칠곡보 구간의 구미광역정수장은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제거에 지장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계 발령에 따라 조류독소 분석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