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영재교육원 초등 수학·과학 과정 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2022 서부교육지원청 창의융합 영재캠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첨단과학 주제 특강,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 DIGIST 교육 연구시설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의 첨단 연구 시설과 연구진을 갖춘 DGIST에서 첨단과학 주제 특강을 통해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과학이론을 바탕으로 한 체험활동을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며 도전과 성취의 경험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DGIST 에너지공학과 박치영 교수의 첨단과학 주제 특강은 ‘에너지, 생명 그리고 환경’이라는 주제로 이뤄졌다.
빛, 물, 분자, 플라스틱과 관련된 과학 이론과 적용사례를 통해 최신 과학기술의 동향을 소개하고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학생들이 지녀야 할 태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DGIST 다빈치 과학창의교실은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이를 메이커 활동과 연계해 산출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5학년 학생들은 공기의 압력차를 이용한 베르누이의 원리를 알아보고 미끄러지면서 움직이는 컬링볼을 제작했다.
6학년 학생들은 각종 센서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조도센서를 이용해 브레드보드에 회로를 구성하고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켜지는 LED 가로등을 제작했다.
DGIST의 교육 연구시설 체험활동은 DGIST 대학생 멘토의 안내에 따라 강의동, 차세대 반도체 융합연구소 등을 방문해 첨단 기기와 연구 활동에 대한 연구원의 설명을 들은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철구 교육장은 “과학적 잠재력을 갖진 서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창의융합영재 캠프를 통해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르고 빠르게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혀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순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