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산림조합(이하 산림조합) 60주년 기념 행사가 지난 19일 산림조합 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최재훈 달성군수와 서도원 달성군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조합원이 참석해 지나온 산림조합이 걸어온 역사를 되짚었다.
대구달성산림조합은 1962년 창립해 1996년부터 조합원을 위한 복지서비스로 상호금융을 개시했다. 2008년에는 대구시산림조합을 흡수합병해 업무영역을 대구시 일원으로 확장하고, 2011년에는 대구달성산림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2016년 10월에 화원읍 설화리에 사옥을 신축하고 이전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또 산림조합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난 6월 30일 현재 자산 950억원으로 자산 1000억원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산림조합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사업 뿐만 아니라 둘레길 조성사업, 등산로 조성공사, 100년 숲 조성 등 특화된 사업을 수주해 조합원과 더불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 묘표장을 설립해 나무시장을 운영, 묘지관리대행 등 지역민의 필요한 부분을 채우며 산림조합의 미래가치를 만들고 있다.
대구달성산림조합은 산림청장 표창을 비롯해 산림녹화 및 산림자원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구시 기관단체 표창 등을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2022년에는 작년도 중앙화 평가에서 여신증대 최우수상을 비롯해 상호금융활성화 은상을 받아 상금 전액을 달성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2019년에는 장학회를 설립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코로나19성금 3000만원을 적십자사와 달성군에 전달했다
2019년 달성군으로부터 착한일터로 지정된 산림조합은 산사랑 부녀회를 창립해 노인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쳐 코로나19성금을 전달해 지역민으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석원 대구달성 산림조합장은 “우리 대구달성산림조합 창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고 임직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초지일관 처음 약속한 일을 끝까지 실천하면서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뚝심과 끈기를 가지고 현장을 발로 뛰면서 대구달성산림조합의 미래가치를 창조하여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산림자원 육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