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오는 20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3785대(약 2억8000만원)를 무상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단말기 무상보급 사업은 사회적 약자 배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대구시·경북도와 협업의 결실로써 2019년부터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문인식형 단말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핸드폰의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일반 단말기로도 통행료를 감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올해는 지문인식형 단말기 1100대, 일반단말기 268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단말기는 전국 민자확대 시행 시점인 6월 이후 보급할 예정이다. 감면단말기 공급가격은 대당 10만5000원으로 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가 7만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서 3만8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대구시 및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장애인으로 기존 도로공사에서 감면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 해당된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단말기 구매가격에 대한 부담 없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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