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24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야구대회인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라오스에 한국 야구가 전파된 후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최초 국제대회로, 라오스 야구소프트볼연맹에서 주최하고 전 야구선수인 이만수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관하며 DG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동남아시아 축구대회가 ‘스즈키컵’으로 통한다면, 동남아시아 야구대회는 ‘DGB컵 인도차이나 드림리그’로 통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라오스/베트남/태국/캄보디아 등 4개국이 참가하며 26일까지 3일간 리그전을 펼친다.
경기장에 방문한 김태오 회장은 “DGB에서 건립한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에서 처음으로 국제야구대회가 개최돼 기쁘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에서 야구가 인기종목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