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나항공의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이 지난 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31회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 시상식에서 ‘좋은 광고상’에 선정됐다.
‘소비자가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문화관광체육부가 후원하고 한국광고주협회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광고제이다.
올해는 TV/디지털/오디오/인쇄/옥외광고 부문에 걸쳐 총 289점이 출품되어 광고전문가, 100여명의 소비자, 소비자단체가 직접 참여해 심사했다.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은 소비자의 공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에피소드 8편으로 이뤄졌다. 각 에피소드는 여행이 시작되는 항공기 안에서 이야기가 전개돼 ‘맞다, 이런 기분이었지. 깨우세요 여행 세포’ 라는 카피로 마무리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동시에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극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작년 11월 중순부터 올해 1월까지 2개월 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유튜브 조회수 총 1087만회를 기록하는 등 여행을 갈구하는 감성을 자극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크리에이티브를 본 순간 여행을 떠나고 싶다’ ‘여행의 즐거움과 설렘을 기억하게 만들었다’등 긍정적인 반응을 남겼다.
아시아나항공은 ‘깨우세요, 여행 세포’ 캠페인을 디지털부문에 출품해 총 3단계로 이뤄 진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좋은 광고상’을 받았고, 이번 수상으로 4번째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최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