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일 도청 접견실에서, 꿀벌의 실종·폐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DGB 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의 후원금(7000만원 상당)을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에 전달하는 ‘양봉농가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한국양봉협회 윤화현 회장, 협회 경북도지회 박순배 회장, 조지훈 NGO 굿피플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증한 후원금은 경북 양봉농가를 위한 밀원수 조성사업, 농가 자녀 장학금 지원, 경북양봉농가 생산 벌꿀스틱상품 구매,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박스 전달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DGB금융그룹은 “화분매개 등 공익적 가치가 큰 꿀벌산업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고 기후변화·밀원부족·꿀벌 진드기 등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에 함께 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봉농가를 위해 후원에 앞장서는 DGB 금융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DGB금융그룹의 ESG경영 실천이 다른 기업, 나아가 전국으로 이어져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신호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