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군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자 남대천 하도 준설을 통해 쾌적한 하천 만들기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17년 남대천 내 퇴적토를 준설하고 차수벽을 설치하여 사계절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을 조성했으나 이후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내습으로 인한 하상 내 토사 퇴적으로 담수 기능이 줄어들고 유수 지장목이 발생하는 등 자연경관이 저하돼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장목 제거 및 하천준설을 요청하는 건의가 있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울진읍 읍내리 남대천교에서 월변교 하류 징검다리 사이 약 1.2㎞ 구간의 하천 내 퇴적토를 준설해 점토질이 다량 포함된 부엽토는 우량농지 조성을 위한 성토재로 활용하고 양질의 토사는 골재 채취 및 하천 부산물로 매각해 예산 절감 및 세수 확보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상직 건설과장은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청정한 수변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