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의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 구미세관이 조사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9억3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9600만 달러에 비해 33.3% 줄었다. 기계류 수출은 증가했지만 전자·광학제품, 섬유류 등은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8억7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0억1700만 달러에 비해 14.1% 하락했다. 광학·전자·화학제품, 섬유류 등의 수입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는 10억5800만 달러 흑자를 보이며 전년 동월 18억7900만 달러보다 43.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원석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60%대를 상회하는 전자·광학제품 등의 수출이 줄어 전체 수출액이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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