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4 유레카파크관에 참가할 창업·중소기업 10개사를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첨단 정보기술(IT)과 전자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며, 국가별·기업별 신기술 및 신제품 경쟁으로 영향력과 파급효과가 크다. 경북도는 CES 2020에 처음 참가했으며 올해는 포항시와 공동으로 총 21개사를 지원했다. CES 2023에서는 CES혁신상 2개사(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를 배출했고, 200여건의 상담으로 899만달러(117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경북도는 내년 CES 2024에 유레카파크관 10개사, 일반관 8개사 등 18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유레카파크관의 참가기업 신청은 24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고, 일반관은 다음달 중 모집 예정이다. 경북도는 참가기업체에 대해 부스 임차, 부스 시설장치 및 비품 임차, 브로슈어·홍보제작, 통역, 항공료, CES혁신상 컨설팅, 기업체 간담회 등을 지원한다. CES 2024 유레카파크관은 경북도·포스코홀딩스·포스텍과 공동 조성·운영하며 경북도 10개사, 포스코홀딩스·포스텍 20개사 등 총 30개사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포스코·포스텍은 올해 CES 2023에서 20개사를 운영해 CES혁신상 5개사를 배출했고, 이중 그래핀스퀘어는 전 세계 20개사만 수상하는 CES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은희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올해보다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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