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과(사이버범죄수사대)는 대학교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정보 등을 탈취한 교내 정보보안동아리 학생 2명을 검거했다.
피의자 A씨는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국내 대학 및 기관 등 15개소의 정보통신망에 접속한 후 C대학교 등 6개 시스템에서 81만여 명의 개인정보 217만여 건을 빼내고, 소속학교 중간고사 문제를 유출해 시험에 응시한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피의자 B씨는 같은 대학교 정보통신망에 침입해 학생, 교직원의 개인정보를 열람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피의자들이 빼돌린 개인정보가 재유포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종 SNS 등을 통한 문자 메시지의 링크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