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인치 LED 스크린 공연 중계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눈길경북 봉화군에서 열린 `제27회 봉화은어축제`에 22만여명이 방문해 여름축제를 즐겼다.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여름 잡은 봉화, 입맛 잡은 은어`라는 주제 아래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9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렸다.기존 맨손·반두잡이, 물놀이 체험에 더해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은어 로드 챌린지`는 외나무다리 건너기 미션을 성공하면 은어잡이 체험권을 무료 제공해 짜릿한 재미를 더했다.낮과 밤 모두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내성천 모래놀이장은 빈백, 파라솔, 썬배드, 모래 포토존, 야간 조명을 갖춰 모든 연령층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을 받았다.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워터파크`도 에어바운스 풀장, 워터슬라이드, 차양막 쉼터 등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은어뽀글이, 은어탕수육 등 이색적인 은어요리와 함께 은어구이·튀김, 한우육전냉면, 닭개장 등 정갈한 한정식까지 다양한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은어맛들쉼터(대형식당)도 발길이 이어졌다.봉화대를 활용한 `10초 은어구이 체험존`은 눈 앞에서 빠르게 조리되는 퍼포먼스로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얻었다.올해 신설된 딜리버리존은 푸드트럭과 배달 서비스를 연계해 200인치 LED 스크린으로 공연을 실시간 중계하며 관람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줄 서지 않고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었다.올해 처음 선보인 `스타 마켓 투어`는 유명 스타와 팬이 함께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딜리버리존과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축제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쾌적한 환경 조성, 안전관리, 관광객 편의 측면에서도 큰 도약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탄탄한 콘텐츠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전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