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영덕 대첩 표심이 요동치고 있다.     선거가 코앞에 다가오면서 피를 말리는 접전이 계속되는 ‘서바이벌 게임’이 한창이다. 영덕 기초의원선거에 여풍(女風)이 너무 거세다.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는 갑옷과 투구를 쓰고, 중무장 한 채 적진으로 들어갔다. 푸른 깃발을 꽂으려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마저 강세를 보여 국민의 힘 텃밭 ‘철옹성’이 위태롭다는 말까지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사로 나선 김미애(39)·신명종(57)후보가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종횡무진 표심을 구하고 있다. 이들은 저인망 유세로 민심 바닥을 훑는등 막판 표몰이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사실상 조직·인력을 총동원하는 `끝내기득표전`에 돌입한 셈이다. 여기에 뒤질세라 무소속 김영준 후보도기세를 한껏 올리고 바닥 민심을 다잡고 있다. ‘영덕 대첩’은 국민의 힘의 수성이냐 (守城)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의 탈환(奪還)이냐를 놓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이다.   6명을 뽑는 영덕 기초의원에 ‘9인의 전사’가 출사표를 던지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대혈전이다. 하나가 죽어야 끝나는 고대 로마원형경기장의 검투처럼, 선거 또한 1등만 살아남는 잔혹한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처절한 혈투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 힘 안방으로 불리는 영덕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면 주가는 상한가를 이루고, 무소속 돌풍으로 김영준 후보가 의사봉을 거머쥐면 대파란을 예고한다.   ▣죽음의 조 영덕 나 선거구   나 선거구 (지품·축산·영해·병곡·창수면)는 죽음의 조다. △더불어민주당 신명종(57) △국민의 힘신정희(60) △국민의 힘 조상준(63) △국민의 힘 김성호(62) △무소속 김영준(50)후보가 의사봉을 노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신명종 후보를 내세우고 필승을 다지고 있다.   그는 민심을 얻기 위해 세몰이에 나서는 등 전의를 태우고 있다. 신 후보가 내건 선거 구호는 현장에서 뛰는 사람, 예산을 가져오는 사람이다. 신 후보는 보여주기 위한 정치보다 결과를 만드는 정치를 선택했다. 군민 삶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직접 챙기고, 중앙정부와 연결되는 통로가 돼영덕의 회복과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유권자와 약속했다. 사진만 찍고 떠나는 정치가 아니라 군민곁에 끝까지 남는 정치. 말보다 행동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라고 민심 속으로 들어갔다.   영덕은 야당(국민의 힘)의 텃밭이다. 신 후보는 이곳에서 국민의 힘 △신정희△조상준 △김성호 후보와 서바이벌 게임을 한다. 국 힘의 신정희·조상준·김성호 후보도 불꽃 튀는 경쟁을 하고 있다.   밑바닥 민심 훑기에 여념이 없다. 신정희 후보는 국 힘의 유일한 여전사다. 신 후보는 신명 나게 일하고 정의롭게 말하고, 희망차게 만드는 영덕의 신바람 쓰리고를 외쳤다. 신 후보는 △경제를 살려 더불어 잘사는 영덕 △여성의 안전과 건강 도시 구현 △머무르는 문화·관광·축제 활성화 △첨단농장 문화 밸리 조성 △미래를 위한 교육·복지를 건설한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는 사람! 조상준의 약속입니다”라는 구호를 걸고 표밭을 다지고 있다.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을 위한 참다운 생활 정치를 실현한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조 후보는 △영덕산불 피해지역 산림 개발계획 수립 △농·어촌 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 △군민이 행복한 복지 환경 조성△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머무르는 관광 영덕 추진 △미래형 녹색환경과 생활체육 기반 조성 △열린 행정, 서비스 행정, 소통행정, 감동행정 구현을 공약했다.   김성호 후보는 영덕군의회 최다선 군의원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5선을 노린다. 김 후보는 “지역경제 살리는 신규원전영덕군민과 함께 꼭 유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불어 사는 복지 구현 △바람, 햇빛연금 추진 △어르신 복지시책 확대△생활 체육시설 확충(파크골프장) △미래인재양성관 운영 활성화 △읍·면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 △농어업 보조금 확대 △소상공인 지원 확대 △문화관광 활성화 △어린이 복합 놀이 체험장 건립을 공약했다.   무소속 김영준 후보도 맹추격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지역 정치가 군민의 뜻이 아니라 ‘공천 권력’, 즉 공천권자 한 사람의 판단에 좌우되고 있는 현실에 염증을 느꼈다.    영덕의 가장 시급한 과제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어민 소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일꾼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군의원이 되면 노인 복지 부문에 있어 영덕군 어르신 치과 진료비 및 이동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는 어르신을 표를 공략했다.   ▣나 선거구 흑색 난무 구린내 풀풀   6·3 지선에서 영덕 기초의원을 뽑는 나선거구가 종착역에 왔어도 혼탁하다. 물고 물어뜯는 형국을 넘어, 비방·흑색선전에 이어 변절자라는 색깔론에 무능함을 탓하는 정권심판론을 외치는 구린내 나는 난타전을 하고 있다.   선거를 코앞에 두고,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여전히 예측불허이다. 후보 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을 벌이는 치열한 접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선거구가 구린내 풀풀나는 선거로 치닫고 있다.   정책대결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상대방헐뜯는 진흙탕 선거로 변질하고 있다. 국민의 힘 후보들은 집안싸움을 넘어 서로 원수전으로 변했다. 잔혹한 싸움에 유권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한솥밥 먹던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으로 변했다. 적보다 아군이 더 무섭다는 말이 지역 정가에 나돌고 있다.국민의 힘 영덕군수 경선에서 김광열-조주홍 편이 갈린 집안싸움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모 후보는 김 군수를 편 안 들고 조 후보 편들었다는 흑색선전으로 지지율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성호 후보를 향한 인신공격도 도를 넘었다. 4선 하면 됐지 5선은 과욕이라고 매질을 가하고 있다. 한 마디로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식의 진흙탕 싸움을 하는 꼴이다.   한 마디로 내부분란이 자중지란을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지옥의 서바이벌 게임을 하는 국민의 힘 후보는 마지막까지 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영해 출신 기초의원 후보는 국민의 김성호·조상준, 무소속 김영준 후보 등 3명이다.   결국, 국힘의 김-조 후보는 영해 표심을서로 갉아먹고 있는 셈이다. 반면 축산에 지지기반을 둔 신정희 후보는 축산인의 표심을 등에 업고 있다.실제 역대 기초의원 선거에서 출마 후보들은 단 한 번도 패배를 한 적이 없다.   축산 민심이 신 후보를 밀어주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여론이다. 더불어민주당 신명종 후보도 지품면에 공을 들이며 표밭 강행군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국민의 힘 기초의원 경선에서 컷오프된 박동성씨가 신 후보 쪽으로 합류하면서 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 씨의 처가가 지품이다. 나 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1만3103명(남6238명, 여 6865명)이다. 선거구별로는 △지품면 1814명(남 911,여 903) △축산면 2209명(남 1035, 여1174)△영해면 5275명(남 2432, 여 2843)△병곡면 2356명(남 1139, 여 1217) △창수면 1449명(남 721, 여 728)이다.   ▣가 선거구 여전사 2명 출사표 가 선거구는 유일하게 여전사가 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미애, 국민의 힘 나현주후보다.사지에 뛰어든 김 후보는 국민의 힘 후보3명과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다.   김 후보에게 있어 영덕 대첩은 더는 물러설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을 빼앗지 못하면 영원한 철옹성 문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그는 선거 혁명을 부르짖으며 저인망 유세로 민심 바닥을 훑는 등 표몰이에 승부수를 던졌다.   김 후보는 “영덕을 위해 일할 사람 김미애는 준비되었습니다!” “군민 곁에서 듣고, 생활 속에서 답을 찾겠습니다”라는 구호를 걸고 맹위를 떨치고 있다. 김 후보는 고이 접은 종이학을 명함에 살포시 얹고 유권자에게 건네고 있다.   국민의 힘 나현주 후보의 선거 구호는 말보다 실천,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다. 영덕에서 태어난 영덕의 딸을 뽑아달라고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나 후보는 영덕읍 공공임대아파트 건립과 교육 인프라 확대로 아이키우기 좋은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구면은 지중화 사업과 미래형 수소항만 유치로 동해안 경제 거점의 명성을 되찾고, 남정면은 ‘젊음의 광장’과 교통 혁신으로 사계절 활기찬 해양 레저의 중심도시로 키운다고 공약했다.   달산면은 계곡 힐링 관광지구와 농산물판로 확대로 사람이 모이는 산촌을 만들겠다”라고 민심을 파고들었다. 국민이 힘 박현규 후보는 영덕의 미래를 바꿀 5가지 이유를 들었다.   30년 행정 내공, 연습 없는 즉각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꾼’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그는 “영덕군청 국장부터 읍·면장까지 행정의 전 과정을 꿰뚫고 있다.    예산의 흐름을 아는 전문가로서, 당선 즉시 군정에 투입,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실무형 후보’”라고 표심을 구하고 있다.   박 후보는 영덕 100년 먹거리, ‘에너지 공학 전문가’를 내세웠다.원전과 수소 산업은 구호가 아닌 기술이다. 토목공학 석사 및 철도공학 박사과정의 전문성으로 국책 사업의 설계도를 정밀 검증, 영덕의 실리를 당당히 챙기는 ‘에너지해결사’가 되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영덕군의회 부의장을 지낸 배재현 후보는 검증된 일꾼 확실한 행정가를 자처했다. 영덕을 바꾸는 새로운 변화는 신규원전 유치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으로 영덕의 100년 미래를 만들겠다”라며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다.   배 후보는 △영덕 발전 기틀 마련 △불합리한 토지규제를 확 풀어 관광 영덕 건설△청년창업기업 공동판로 확대 일감 △영덕형 어르신 돌봄체계’ 구축 △농업 분야정책사업 지속 추진 △수산·축산 분야 정책사업 올인 △산불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추진 △장애인복지 및 교육 정책 사업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배 후보는 “읍면별 특색을 살리고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배 후보는 “더 겸손한 마음으로 더 큰 영덕을 만들겠다”라며 표밭 강행군을 하고 있다. 가 선거구의 선거인 수는 1만7158명(남8232, 여 8926)이다. 선거구별로는 △영덕읍 8925명(남 4317,여 4608) △강구면 5103명(남 2388, 여27150 △남정면 2111명(남 1040, 여 1071)△달산면 1019명(남 487, 여 532)이다. 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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