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는 27일 훔친 차를 타고 다니며 금품을 훔친 가출청소년 김모(14)군 등 3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13)양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지난달 27일 새벽 1시30분께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서 승용차 1대를 훔친 뒤 최근까지 대구경북 지역을 돌며 모두 24회에 걸쳐 주차된 차량과 주유소 간이부스 등에서 현금과 내비게이션 등 2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출 생활을 하며 만난 사이로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군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