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저축은행 전(前) 직원들에게 밀린 수당 81억원을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에 예금보험공사가 항소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3일 "미래저축은행의 연장·야간근로 수당 지급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직원들은 보안시스템에 기록된 출퇴근 시간을 기준으로 연장·야간근로 수당을 계산했다"며 "당시 미래저축은행 내규에는 연장·야간근로에 대한 기준이 없어 81억원 전액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하나은행이 고객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고객정보보호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카드사 고객정보유출사고 등으로 고객정보보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조치다. 본부 내에는 '고객정보보호부'와 'IT보안부'를 배속시켰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정보보호 및 IT보안을 총괄하는 단일 조직체계를 갖춤으로써 효율적이고 일관된 고객정보보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080원선을 훌쩍 넘어섰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1원 급등한 1084.5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오른 10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점심시간 후인 1시 30분경에는 14.5원 오른 1084.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신흥국의 경기가 둔화될 경우 한국의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도 원화 가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울산항만공사(사장 박종록)는 지난해 울산항 하역 안전관리에 기여한 우수사업장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무사고 하역사 2개사와 울산항운노조 안전관리자 2명에 대해 이뤄졌다. 울산항 하역 현장에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사고발생 천인율이 12%(17명)였으나 지난해에는 4%(6명)로 급감했다. 천인율은 어느 일정 기간(1년 또는 1개월) 동안에 근로자 1000명에 대해 발생한 재해자 수를 나타낸 것이다.
설 연휴 직후인 3일 코스피가 1920선 아래로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41.15)보다 21.19포인트(1.09%) 내린 1919.96에 장을 마쳤다. 지난 설 연휴 동안 발생한 미국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와 신흥국 금융불안 고조,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확인 등 각종 악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이달부터 월간 자산매입 규모를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축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흥국 금융위기 우려가 부각되면서 30일 일본과 중국 증시는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중국의 1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4를 기록해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내수 부진 여파로 외식업 경기가 연말특수를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업경기지수는 73.09로 3분기 72.44에 비해선 다소 올랐지만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특히 경기상황을 예측하는 경제성장지표가 개선되고 외식업경기지수도 꾸준히 회복됐지만 공급과잉, 비용상승 등 구조적인 문제로 단기간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구미시는 3일 초정밀 에칭제품 제조업체인 (주)영진아스텍(대표 이형락)을 '이달의 기업'으로 선정했다. (주)영진아스텍은 1978년 대구 3공단에서 영진특수정밀로 설립돼 2000년 구미 1단지로 공장을 옮기며 (주)영진아스텍으로 상호를 바꿨다. 메탈마스크 생산 및 초정밀 에칭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주)영진아스텍은 지난해 기준 매출 251억, 수출 29억, 고용인원 130명 규모로 메탈마스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및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2005년 기업부설연구소도 갖췄다.
LH, 수자원공사 등 부채가 많고 방만 경영 사례로 지목된 38개 공공기관들이 지난달 29일 자구노력 계획을 정부에 제출했다. 지난해 12월11일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에 따라 자신들이 직접 짠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고 검사를 맡게 된 것이다. 정상화계획을 제출하면서 공공기관들은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각 공공기관장들은 지난해말 중순쯤 해당부처로 불려가 강력한 구조조정노력을 요구받았다. 일부 부처 장관들은 각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계획안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다"며 면전에서 면박을 주는가 하면 기관장 이름까지 거론해가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틈이 날때마다 "공공기관 정상화가 중도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라며 "다른 정부와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대구농협은 3일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을 조성키 위한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강당에 모인 80명 직원은 창의적이고 성실한 업무수행, 공정한 업무처리,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농협으로 재탄생을 다짐했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3~7일 '달성2차 청아람 2단지 아파트 건립공사' 등 20건 약 2882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집행되는 입찰은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수요 '괴산~음성 도로건설공사' 등 5건을 제외하고는 15건 모두 지역 제한입찰 또는 지역의무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전체의 약 34%인 972억원 상당을 지역 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 업체만 참여하는 지역 제한입찰 공사는 8건, 362억원이다.
해외마케팅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섬유마케팅센터(이하 KTC)가 지역 섬유기업들의 수출 신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KTC에 따르면 2013년 수주 지원 실적이 4083만 달러로, 2012년 2806만 달러에 비해 45.5%나 증가했다. KTC는 대구섬유산업 해외마케팅사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섬유제품 마케팅강화사업, 섬유수출거점 강화사업을 주관해 오고 있으며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민자로 편성돼 시행되고 있다. KTC는 그간 구축된 수출거점을 통해 각 거점마다 바이어 발굴하고 상담을 통한 제품 프로모션 수행, 바이어가 희망하는 샘플 및 주문지를 적기 제공했다. 실제로 2013년도 지원실적은 해외 신규 바이어 확보 101개사, 바이어와 상담 810건, 문의 3910건, 해외전시회 사전사후 관리·지원이 202건 등이다.
KDB산업은행이 수석부행장에 류희경(57) 전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류 수석부행장은 경성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후 1983년 산은에 입행했다. 기업금융1실, 기업구조조정실, 기업금융부문장, 투자금융부문장 등을 거친 산은의 대표적 기업구조조정 전문가다.
최근 전라도 부안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축산업 농가에 큰 피해가 커 국민들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 먹는 오리고기나 닭고기에 감염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사람들에게 감염되지 않아 다행이다. 최근 뉴스를 통해 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신고가 접수된 충남 부여 종계장이 고병원성 AI로 확인됨에 따라 오리를 키우는 농가에서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 수십만 마리 이상 살 처분해 축산업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보도다. 특히 걱정스러운 일은 이번 사태로 돼지나 소고기 값이 폭등하지는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설전 소값은 하락했다.
칠곡군과 통계청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13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체 조사는 매년 실시하는 국가 승인 통계로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를 파악하여 정책수립 및 평가, 기업 경영 계획 수립 등의 기초 자료로 제공되며, 지역단위 통계는 지역 개발 계획 수립 및 지역소득 추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대상은 2013년 12월 31일 기준 1인 이상 종사자가 있는 관내 모든 사업체이며, 올해 예상 사업체수는 10,580여개로 추정된다.
김천시는 공동주택의 살기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시비 2억원을 확보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관내 주택법에 의한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이후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70개 단지에 10억여원을 지원해 사업을 시행,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의성군보건소는 2014년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단위별 접근성이 용이한 생활터(경로당)를 중심으로 지리적·시간적 여건으로 금연클리닉이용에 불편한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담배연기 없는 건강마을 만들기’조성을 위해 금연시범마을을 운영한다. 안평면 박곡2리를 금연시범마을로 지정하고 5개 마을 경로당을 담배연기 없는 건강마을로 선정해 4일(오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들에게 간접흡연예방 및 금연교육과 흡연자들을 위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으로 스스로 금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성군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관내 주요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수록한 책자 500부를 제작, 도내 행정기관과 각 기업체에 배부한다. 이 책자에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함에도 불구하고 제품 홍보 및 마켓팅 부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주요 생산 제품 관련 자료를 게재했으며 기업의 연락처등 기본정보를 수록해 구매 희망자에게 편리하도록 하였다.
군위군은 대구MBC와 공동으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인 일연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한다. 「보각국사 일연스님」편은 삼국유사와 인각사, 노부모를 봉양한 효심 등을 소재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김수환추기경」편은 생전의 사랑과 나눔 정신과 군위읍에 있는 생가 등을 스토리텔링하여 다큐로 제작하며 현재 기초자료 수집단계가 진행 중이다.
“문화누리카드” 하나로 일석삼조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칠곡군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각각 발급해 오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2014년부터 “문화누리카드”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과 음반·도서구입, 국내여행, 스포츠 관람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소외계층에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가구당 연간 10만원이 지원되며, 해당 가구내 청소년(1995년~2008년 출생자)이 있을 경우 1인당 5만원의 개인카드가 발급된다.
김천시는 여성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여성 부업기술 및 전문기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여성 부업기술 및 전문기능교육의 1차 과정으로 식물자원관리사 자격증반 교육을 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최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양학의 한계성을 극복하고자 한방의 활용이 증대됨으로써 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대두된 식물자원관리사 자격증 취득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