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건설은 2014년 1월 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1411 일대에 총 996가구 규모의 ‘대구월성 협성휴포레’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해, 대구 월배지구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군 월배 아이파크 1·2차, 월배 e편한세상을 뛰어넘는 대구월성 협성휴포레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3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까지 더해져 협성건설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은 달서구에 높아지는 학부모들의 교육열과 편리한 생활환경 그리고 차별화된 상품구성으로 분양시작 전부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분양문의가 하루가 다르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월성 협성휴포레가 들어설 월성동 일대는 대단지 위주로 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공원, 의료, 상업시설, 교육시설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며 남대구IC와 월배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앞산순환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인근에 월암중, 신월초 등이 있어 통학이 편리하고 이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달서구청 등의 생활 편의시설과 대구지하철 1호선 상인역, 월배역 이용이 가능하다.
'2014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2014년 1월3일~2월16일 45일간 서울, 부산, 광주, 울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에서 펼쳐진다. 1월3일 인천공항과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 행사가 열린다. 인천공항에서는 한복을 입은 남녀 모델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꽃과 웰컴키트를 증정하고 '뽀로로'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이벤트를 벌인다. 두산타워 앞 코리아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에서는 오후 2시부터 한복 패션쇼와 K팝 스타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온라인 이벤트도 있다.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개설을 기념해 1월12일까지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1등석 항공권, 롯데호텔서울의 스위트 룸 숙박권, 100만원 상당의 롯데면세점 상품권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명동을 중심으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전용 와이파이 망도 제공한다.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가 '2013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가수 김장훈, 김춘석 여주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뽑았다.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3'을 선정했다. 김장훈은 지난 한글날 미국 뉴욕대학교 한인학생회 '커즈'와 한글 무늬 티셔츠을 현지 학생들에게 무료 배포하는 등 한글을 통해 대한민국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시장과 김 구청장은 아름다운 한글 거리 만들기에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여주시청은 109개 한글 간판을 지원했고, 종로구청은 60개 업체 간판을 한글로 바꾸도록 설득했다. 우리말 해침꾼인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민에게 정책 등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로마자와 한자를 그대로 쓰거나 뜻 모를 외국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산자부는 올해 한글문화연대가 조사한 정부부처 보도자료 사용실태에서 보도자료 하나에 12번꼴로 로마자나 한자를 그대로 썼다. 어렵고 뜻 모를 외국어나 외래어는 11번꼴로 사용했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없거나 인정이 어려운 경우에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이 가능해졌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를 인정하지 않고도 중요무형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문화재 지표조사 비용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문화재보호법' 개정을 통해 보유자를 인정하지 않고도 중요무형문화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 '아리랑' '김치문화'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근거가 마련됐다. 또 '숭례문'처럼 소유자·관리단체에게 전적으로 관리를 맡기기 어려운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해 국가가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국가지정문화재의 경미한 현상변경에 관한 허가사항에 대해 기초자치단체에 업무 이양, 책임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전문가의 현지조사 등 행위에 대해 공무원 의제 근거가 마련됐다.
"만혼은 쇠하고, 조혼이 성한다." 2만7000명을 결혼시킨 '중매 대통령' 이웅진(49·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가 2014년 결혼 트렌드를 이 같이 전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평균 초혼연령이 남성 32.1, 여성은 29.4세다. 이러한 만혼은 저출산과 연결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이 대표는 "계속 늦어지던 결혼연령이 바닥을 쳤다. 더 이상 늦어지지 않은 채 조혼 경향이 고개를 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짚었다. 27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의 결혼상담 비율이 5년 전에 비해 57% 증가한 것이 근거다. 만혼 풍조와 맞물려 '사회생활이 어느 정도 자리잡고, 싱글 라이프를 좀 즐긴 다음에 결혼해도 늦지 않다'고 여기는 부모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제때 결혼시키는 게 좋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결혼을 미루거나 늦게 한 세대의 결과가 눈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봤다. "한 해 두 해 미루다가 아예 결혼을 하지 못하게 된 이들을 목격하고 있고, 만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말 그림과 서예퍼포먼스가 울산 원도심에서 펼쳐졌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일 오후 울산 중구 성남동 중부소방서 옆 문화존에서 '힘차게 달리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27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전시작품은 서예를 바탕에 둔 현대적인 회화로 한글과 한자를 의인화한 역동적인 말 그림과 글씨 등 총 12점이다. 글씨는 한글과 행서, 초서, 예서, 전서, 호태왕 비문 글씨, 창작글 등 다채롭다. 이날 전시 개막과 함께 길이 50m 폭 1.6m 크기의 광목천에 '달리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귀를 쓰는 예술을 선보였다. 특히 혜암 김상복 전각가는 기왓장 5장에 오방색 말그림 전각 퍼포먼스를 펼쳐 관심을 끌었다.
150주년을 맞이하는만큼 이들을 기리는 공연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셰익스피어, 연극·오페라로 재탄생 국립극단은 '2014 봄마당 시즌'에 셰익스피어 작품 3편을 올린다. 두 편의 희극 '심벨린' '노래하는 샤일록'과 한 편의 희비극 '템페스트'다. '리어왕' '키친'의 이병훈 연출이 지휘하는 '심벨린'은 3월 8~2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젊은 연인들의 낭만적 사랑을 현대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실제와 허구를 뒤섞는 난장을 선사한다. '노래하는 샤일록'은 '야끼니꾸 드래곤'으로 유명한 재일동포 2세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이 연출한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을 풍자와 유머로 각색했다. 4월 5~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그을린 사랑'의 연출가 김동현이 지휘하는 희비극 '템페스트'는 5월 9~2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셰익스피어가 마지막으로 집필한 작품으로 박진감 넘치는 원작이 김 연출의 섬세함으로 재탄생한다. 영국 국립극장 '워 호스' 제작진의 신작 '한여름 밤의 꿈'도 셰익스피어 원작이 토대다. '워 호스'의 연출가 톰 모리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말 '조이'를 만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형극단 핸드스프링 퍼핏 컴퍼니가 협력했다. 지난해 3월 영국
김해숙(60)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제18대 국립국악원 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년이다. 63년 국립국악원 첫 여성 원장이다. 김 원장은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음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과 한예종 전통예술원 교수를 거쳤으며 현재 서울시 문화재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국립국악원은 "김 원장은 후진양성과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은 연주자이자 학식을 겸비한 학자"라며 "정악과 민속악, 창작음악과 국악이론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고루 활동하며 폭넓은 인맥과 식견을 겸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임식은 7일 열린다.
휴가 때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퇴학 조치된 육사 생도와 관련해 육군이 대법원에서도 패소할 경우 3금(금혼·금연·금주)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환 육군 공보과장(대령)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2심 판결은 퇴학 조치가 위법이라는 것이고 3금제도는 육사에서 계속 유지하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며 "상고할 계획인 만큼 3금제도에 대해 개선 여부를 이야기 하는 것은 이르다. 만약 대법원에서도 패소하면 그것은 그때 가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퇴교 사유는 성관계뿐만 아니라 정직의무 위반, 품위유지 의무 위반, 생도 예규 위반과 같은 종합적인 것을 판단해서 퇴교조치 한 것"이라며 "단지 성관계만 맺었다고 해서 퇴교조치 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대법원까지 판결나 3금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게 될 경우 사관학교에서도 시대에 맞는, 여건에 맞는 3금제도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대남관계 개선을 언급한 것에 대해 김 대변인은 "과거사례를 보면 북한은 내외부 환경이 어려워 개선을 하거나 여건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항상 유화책으로 나왔다"며 "그때 남북대화도 하고 했지만 북한 내부에
민주당은 2일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국민들이 '안녕'한 대한민국을 간절히 소망한다"며 박근혜 정부에 돌직구를 날렸다.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4년 새해 첫 출근날, 반가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올 한해 잘 살아보자고 다짐들을 한다"면서도 "서민들 마음 한 구석은 여전히 찬바람이 휑하니 불고 있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우리나라 대통령의 새해 첫 행보는 국민들의 삶의 현장이 아니라 한빛부대장과 서해 경비 함장과의 영상통화였다. 국민들 살림살이에 염두를 두고 있는지 궁금해진다"며 "남북문제와 안보장사로 지방선거를 겨냥하고 집권 2년차를 헤쳐 나가겠다는 박근혜 대통령께 묻는다. 내가 하면 '통일'이고 남이 하면 '종북'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대한민국은 소통하지 않는 대통령, 국민을 섬기지 않고 통치하는 대통령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며 "박근혜 시대 1년, 국민들은 '행복'을 꿈꾸기 전에 우선 '안녕하신지' 안부부터 물어봐야 하는 처지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의 우울한 자화상이 반복되지 않길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갑오년(甲午年) 첫 날인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을 지니는 6월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여야가 대선 끝에 격돌하는 가운데 1년을 보냈다"며 "불편한 것이 많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박 대통령이 국민행복국가를 만들고 안보, 경제 두 축의 기틀을 놓는 한 해로 삼도록 당정이 힘을 합쳤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겨냥해 "올해는 국민들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다. 지방선거는 단순히 한 분 한 분의 지방대표를 뽑는 데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다시 옷깃을 여미고, 더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미래를 기약하는 한 해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육성으로 발표한 올해 신년사는 선군정치와 남북관계, 경제발전 부분에 방점이 찍혀 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통일'은 22번, '인민 생활' 15번, '선군'과 '경제 강국'을 10번 가량 각각 언급했다. 김 제1위원장은 먼저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비방중상을 끝내고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우리 정부에 촉구했다. 이는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을 암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되나 어느정도의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김정은이 장성택 숙청이후 내부결속 차원 등을 위해 대남 위협을 계속해온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관계 개선을 언급한 것이어서 신뢰성이 떨어져 보이기 때문이다. 대외 측면에서는 핵 억제력 강화와 3차 핵실험 등 핵과 관련한 명시적 언급은 없어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무총리실 소속 1급 고위공무원들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또 다시 개각 가능성이 관가 안팎에서 조심스레 고개를 들고 있다. 그동안 미흡한 국정운영 성과 등으로 인해 개각설이 나돈 가운데 이 같은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와 함께 신년을 맞아 전면적인 개각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이다. 총리실 측은 정 총리의 국정운영 및 인사 재량권을 위한 차원의 사의 표명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가뜩이나 최근 개각설이 나돈 터라 관가에서는 다시금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번 사표 제출이 총리실뿐 아니라 추후 다른 부처에서도 연속적으로 일어날 수 있고,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2년차를 맞아 전면적인 쇄신을 위해 개각을 선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고위직들의 집단 사표 제출이 박근혜 대통령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전 교감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점도 개각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여권 등에서는 각 부처의 국정과제 이행 성과가 미흡한데다 최근 철도노조 파업사태와 관련, 관련 부처들의 대응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야 정당 지도부가 2일 정초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한다. 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8시20분께부터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9시 여의도당사에서 당 사무처 시무식을 갖는다. 10시30분부터는 서울시당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어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김한길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9시20분께부터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이어 오후 2시께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할 것으로 보인다.
2014년도 국방예산이 1일 국회 의결을 거쳐 35조705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3년 대비 4.0% 증가한 규모다. 특히 F-X(차기전투기) 사업은 당초보다 절반이 줄어든 3664억원, 제주해군기지 사업도 500억원이 줄어든 2565억원을 반영했다. 19대 대선 당시 정치글 작성으로 홍역을 치른 사이버사령부 예산도 9억원이 감액됐다. 국방부는 이날 새해 전체 국방비 중 국회가 국방부 소관 전력운영비는 4.0% 증가한 25조1960억원, 방위사업청 소관 방위력개선비는 3.9% 증가한 10조5097억원으로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 과정에서 F-X(차기전투기)사업, 제주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사업 등 4709억원이 감액됐다. 반면 국군부대의 필리핀 파견 비용,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기능성방한복 등 피복·장구류 개선, 병영생활관과 병영문화쉼터 등 장병 복지 소요를 위주로 3764억원이 증액됐다. 국회 조정내역을 보면 전력운영비는 정부안 제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갑오년을 맞은 1일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해 각 부처 장·차관 및 청와대 비서진 등이 배석했으며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비롯해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남민우 청년위원장,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등 대통령 소속 기구의 위원장들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청마의 해,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고 국민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14. 1. 1. 대통령 박근혜"라고 글을 남겼다. 박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에서 현충원 참배 참석자 70여명과 떡국으로 조찬을 함께 하면서 덕담을 나눴다.
김국진- 고령경찰서 생활안전계 우리나라에서 ‘왕따’,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등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이다. 최근들어 집단 따돌림 현상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의 자살, 가해학생의 구속, 피해학생의 부모가 학교와 교육청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현재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나 학생들 대다수가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왕따 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대다수의 학생에게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집단 따돌림은 소위 왕따라고 불리는 특정 학생이 주변의 힘센 다수의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상해를 당하는 병리적 현상을 말한다. 즉, 괴롭힘이 한 번의 공격행동이기보다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지칭한다.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약자에 대한 강력한 공격이 가해지는 경우이며 이는 서로 같이 놀릴 수 있거나 피해자가 대응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집단 따돌림은 피해자보다 가해자가 사회적, 신체적 힘이 우월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가해자 혼자서 대처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문현-언론인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 중세 패권을 잡고 있던 스페인의 펠리페 2세가 한때 그의 처제이자 구애의 대상이었던 영국 엘리자베스 1세와 숙명의 대결을 벌였던 ‘아르마다’해전은 세계 권력 이동의 단초가 됐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예상 밖 큰 승리로 끝난 이 해전은 대영제국 탄생의 초석이 됐기 때문이다. 그녀는 민간 상선과 해적선이 뒤섞인 해군임에도 임전무퇴의 자세, 함대 지휘자로 해적출신 프란시스 드레이크의 파격적 발탁과 철저한 준비로 스페인 ‘무적’ 함대를 상대로 세기의 반전을 이뤄냈다. 반면 펠리페 2세는 명예욕에 매몰되고 기존 명성에만 의존, 상대방을 과소평가한 탓에 뼈저린 패배를 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롤 모델인 엘리자베스 1세는 역사적 대 반전을 계기로 영국 절대주의의 전성기를 열었다. 오는 19일은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사실상 집권 2년차로 접어드는 시점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 철도발전소위원회 구성이 이루어짐에 따라 철도노조가 22일간의 파업을 접고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파업 철회에 대해서는 일단 환영할 일이지만 파업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들을 어떻게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철도 파업이 공공 부문 개혁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더 그러하다 하겠다. 이번 파업은 불법파업으로 규정된 만큼 파업 주동자에 대한 조치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이루어져야 하겠다. 노조의 파업 철회 이후 코레일은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와 손해배상청구 등은 원칙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얼마전 법원에 116억원 상당의 철도노조 예금과 채권, 부동산 등에 대한 가압류 신청했다.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지도부를 상대로 77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지난 28일 경찰에 고소된 간부 145명과 파업을 기획, 주도, 독려하고 복귀방해 활동을 한 지역별 노조지부 간부 등 490명을 중징계를 전제로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국민들은 이들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 징계 결과
2014년은 '지방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발휘될 전망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국정 방향이 새로운 분기점을 맞게 될 가능성이 그 어느떼보다 크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중앙 중심에서 명실상부한 지방주권 시대로의 대이동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올해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가장 지방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화두가 실현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도 있다. 올해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지니고 있지만 지방 정계가 대폭 물갈이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지역에 따라선 10여년간 지속돼 온 1인 체제의 장기 집권 시대'를 대체할 새 지방권력이 들어설수도 있을 전망도 있을 수 있다. 이른바 새 술을 담을 새 그릇이 빚어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유권자들은 새 시대 새 지역을 이끌 참신하고 경륜 있는 인물과 정치 세력을 골라내야 할 책임도 있다. 지방권력 재편이 중요한 것은 미래 청사진을 새로 그릴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미완의 숙제가 한 둘이 아닐 정도로 균형 개발 등 현안이 쌓여 있을 수도 있다. 낙후된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대체, 미래의 희망으로 만들어 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