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심재천)는 관내 축산물 가공 및 판매업체 20곳을 합동점검, 14개업체 18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2개 업체는 원산지 및 한우 등급을 허위로 표시했고 3개업체는 유통기한이 경과된 축산물을 판매하거나 보관했다 단속됐다. 또 5개 업체는 표시사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4개업체는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로 각각 적발됐다. 그 가운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지정업체가 아님에도 지정업체인 것처럼 속여 돼지고기 등을 유통한 업체와 무허가 식육포장처리업체 관계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유통기한이 경과된 닭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고 닭의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해 표시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 등 15명을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소상인이 경영하는 경미한 위반 업체 6곳은 단속 현장에서 법령의 취지와 규정을 설명하고 재차 위반하지 않도록 계도했다.
경산시는 최근 여성회관에서 최영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20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하반기 여성회관 평생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8월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16주) 운영된 이번 교육은 여성들의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와 선진 민주시민의식 함양, 여성인력 개발을 통한 경제활동 참여 확대, 양질의 학습정보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한 자기계발 기회 제공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자격증과정(15개반), 창업.부업과정(13개반), 예능.교양과정(8개반), 건강.레포츠과정(10개반), 야간특강(10개반) 등 39개과목, 56개반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1048명의 시민이 수강했다.
성주군은 최근 성주군드림스타트센터에서 운영위원회 발대식과 더불어 지역 협력기관들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 발대식에서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 병원, 아동복지시설 관계자 등 운영위원 12명을 위촉했다. 지역의 병원, 약국, 어린이집, 학원 등 아동관련 기관 45곳과 업무 협약을 통해 드림스타트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건ㆍ보육ㆍ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성주군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7월 개소 이후 현재 170명의 저소득아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 연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아동들에게 공평한 양육여건을 조성하고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아동들이 원대한 꿈을 가지고,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과목 8번 문항 오류 소송 전에서 법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평가원이 소송비용으로 6600만원을 쓴 것이 알려져 또 다른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사진>이 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수능 관련 소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평가원은 이번 소송에 대응하면서 3대 대형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광장'에 변호를 의뢰했고 이를 위해 6600만원을 지급했다. '광장'은 현재 160명 이상의 변호사를 둔 대형 로펌으로 업계에서는 김앤장, 태평양과 함께 '빅3'로 거론된다. 최근 삼성전자-애플 특허소송, CJ 비자금 사건 등을 변호한 바 있다.
칠곡군은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임산부 운전자에 대한 배려와 이용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사무소 등 12개소에 임산부전용주차장 36면을 설치했다. 임산부 전용주차장은 한시적 약자인 임산부의 이용편의를 위해 설치됐으며, 일반주차장 면적보다 주차공간을 넒게 제공해 주차편의와 승하차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또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공간인 만큼 일반인들이 임산부 전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도록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향후 유관기관은 물론 신축되는 공공시설, 마트, 은행 등 임산부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도 임산부 전용주차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며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칠곡군을 만들기 위해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 최재경)은 내년 6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대비, 단속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와 경북경찰청과 각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선거사범 전담반도 편성,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지역별 전담검사도 지정했다. 대구지검은 선거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금품 선거사범, 흑색 선전사범 및 지방선거 특성상 빈발하는 공무원 선거개입을 3대 중점 단속 대상 범죄로 엄격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청도군 청도읍 새마을 3단체(새마을협의회장 김경권, 새마을부녀회장 윤영애, 새마을문고회장 박종배)에서는 16일 청도읍사무소 앞마당에서 회원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마을 경로당과 소외된 이웃에 생필품 및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청도읍 새마을 3단체는 연초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 보상금 등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집고치기, 벌초객 맞이행사,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신정한 봉사단체로 거듭나고자 전회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경로당 65곳 및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층대상 100여가구, 라면 및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청도읍 새마을 3단체는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 이웃돕기 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내고장 청도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을 내가족 같이 적극적으로 돕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7~18일 양일간 도와 시군의 지역경제 및 특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가진다. 워크숍에는 도 및 시군의 지역경제와 특구 담당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첫날 한 해 동안 지역특구운영성과, 물가안정관리, 전통시장살리기 등 3개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시군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토론, 특강 등이 이어진다.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이 전국의 대학가를 넘어 고등학생과 외국인 학생,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대자보로 촉발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과 철도 민영화 등 사회문제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다음해 치러질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일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27)씨가 사회 문제에 무관심한 청년들에게 각성을 요구하는 내용의 '안녕하십니까' 대자보를 정경대 후문 게시판에 붙였다. 이 대자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철도파업과 밀양송전탑, 부정선거 의혹 등 최근 이슈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안녕하십니까' 대자보는 고려대에 이어 강원대와 부산대, 전남대, 카이스트 등 전국의 대학가로 퍼져나갔다. 나아가 미국 UC버클리 캠퍼스에도 대자보가 붙었다. 뿐만 아니라 대자보는 고등학교와 외국인 유학생,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삽시간에 번졌다. 16일 군산여고 학내 게시판에 '안녕하십니까'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를 쓴 1학년 채모양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지키자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래로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다.
청도군은 최근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청도 우리정신 교육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모범조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범조례는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와 독일 프리드리히나우만 재단이 2013년부터 2개월 단위로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제정 또는 전부 개정해 공포한 659개 중 4개 조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월 24일 제정된 ‘청도 우리정신 교육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최근 우리사회가 정신문화의 결핍과 정서교육의 부족으로 많은 사회적 병폐가 발생되는 가운에 이를 올바르게 만들어 나가고자 기초자치단체에서 새마을 정신, 화랑정신, 도불습유의 정도정신을 ‘청도 우리정신’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로 규정해 조례를 제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산시 청사 관리가 엉망이라는 지적이다. 경산시 청사 후관 지하에는 서류창고가 있다. 이곳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폐지·빈깡통 청소도구 등을 비상 계단에 불법 적치해 놓고 있다. 모범을 보여야할 관공서에서 이 같이 기본적인 소방법을 무시하고 있다. 경산시는 지난 5월 가로4m, 세로 2.5m 폐지 창고를 무려 850여 만원에 구입해 놓고도 비상계단에 불법 적치해놓고 있다.
16일 오후 10시 10분께 상주시 내서면 신촌1리 버섯재배 비닐하우스에서 큰 불이 났다. 불은 비닐하우스 11개동(1450여㎡)과 재배중이던 버섯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만에 꺼졌다. 경찰은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17일 전국을 돌며 취업을 할 것처럼 속여 선불금을 받아내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정모(47)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7년 4월부터 최근까지 경기와 인천, 충북, 경남 등을 돌며 자영업자 등 33명을 상대로 모두 1억3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가게 일을 도와주겠다"며 선불금을 받거나 "수입 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상주시는 경북도가 시행한 2013년도 전통시장 살리기 추진실적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17일 우수상을 받았다.
영양경찰서는 17일 전통시장 일대 음식점 등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고 행패를 부린 김모(53)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부터 최근까지 경북 영양군의 한 전통시장 내 음식점과 술집 4곳에서 모두 55만원 상당의 술과 음식을 시켜먹은 뒤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업주들이 술값 등을 요구하자 "돈이 없으니 경찰을 부르라"며 행패를 부리고 업소 전화기를 부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칠곡군 석적읍 박기자 (주)무영 대표는 17일 (재)칠곡군 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청도 시화라이온스클럽(회장 정인자)은 17일 추운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의 40벌(싯가 100만원)을 청도군청에 전달했다.
청도군 각남면 장지훈씨는(옥산2리 이장) 지난 16일 관내 경로당 20개소에 라면을 한 박스씩 전달, 훈훈한 인정을 나누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지나, 신지훈이 기부 프로젝트를 위해 뭉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류현진과 소속 연예인들이 음원 2곡의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형태의 '류-큐브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류현진 측이 빛을 보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할 것을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이 재능기부로 얻게 될 수익금은 사회복지법인 한빛재단을 통해 한빛맹학교 시각 장애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0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에서 첫 음원인 '스마일 어게인'이 발표된다
넥센 히어로즈의 잠수함 투수 김병현(34)의 연봉이 대폭 삭감됐다. 넥센은 김병현과 올해 연봉 6억원에서 4억원(삭감률 66.7%) 깎인 2억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넥센을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은 김병현은 그해 19경기에서 3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김병현의 연봉은 5억원에서 1억원이 올라 6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 시즌 김병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5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친 김병현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5.26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