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형식과 관례를 탈피한 이색 웨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웨딩업계에서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봄 웨딩 특가 이벤트 및 프로모션 행사가 예비부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중에서도 업계 최초 '소비자 직거래'라는 파격적인 유통방식을 선보인 웨딩전문카페가 눈길을 끈다.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무한지대 큐' 등 각종 공중파 방송을 통해 '웨딩의 달인'으로 소개된 바 있는 김 라파엘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결혼명품클럽'이 바로 그곳이다. 온라인 웨딩전문카페 결혼명품클럽은 결혼준비부터 예식 당일까지 예비부부에게 필요한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대행하고 있다. 또, 예비부부들이 결혼준비를 위해 웨딩박람회장을 직접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1년 365일 온라인상에서 웨딩박람회를 열고 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주민등록번호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활용하는 관행을 개선하는 등 대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후 '개인정보 불법 유통·황용 차단조치 이행점검 회의'를 열고 "현재 거의 모든 거래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식별 정보로 사용되고 있어 한 번 정보가 유출되면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의에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법무부·안전행정부·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다른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 30대 직장인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보험설계사의 말을 믿고 기존 보험계약 3건을 해약하고 변액보험 등 신규 계약 3건을 새로 체결했다. 하지만 변액보험의 수익률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설계사가 설명한 내용이 과장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보험 갈아타기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12월까지 접수된 부당한 보험 갈아타기 계약과 관련된 민원은 425건이었다.
안경테가 패션 아이템의 한 축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안경테의 종류도 메탈,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해 소비자들은 취향에 따라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안경테는 첫 인상과 외모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안경테 쇼핑몰 '굿룩킹'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테를 갖추고 있으면서 품질보증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안경테 트렌드는 메탈과 벤픽스(나무 안경테)가 각광받는 추세다.
대구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다음달 28일까지 33일간 청소년 고용사업장 26곳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감독한다고 28일 밝혔다. 청소년(대학생)들을 많이 고용하는 프랜차이즈점과 지난해 청소년근로조건 지킴이가 적발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감독대상 사업장을 선정했다.
경북도는가 올해 수산·어촌 분야 예산으로 951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해 907억원보다 4.8%늘어난 것이다. 도는 수산식품산업 육성,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 등 행복한 어촌삶터 조성을 위해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수산·어촌 분야 예산은 크게 FTA체결에 따른 수산물 시장개방 등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한다. 아울러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연근해어업 경쟁력 강화, 어항시설 확충, 양식어장 개발, 고품질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수산·어촌분야에 각각 쓰인다. 자원량 감소, 어업인력 노령화, 어업경쟁력 저하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 장화익 청장(53)이 28일 3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임했다. 장 청장은 이날 대구고용노동청에서 대구청 간부와 직원, 가족ㆍ친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경북 영주 출신인 장 청장은 지난 1984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 대구청 직업안전과장을 시작으로 노동부 감사관, 부산고용노동청장 등를 거쳐 지난 2012년 1월 대구고용노동청장으로 부임했다.
가수 김흥국(55)이 게임 개발자로 나섰다.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김흥국은 바둑 관련 게임 '호랑나비 스쿨바둑'의 특허권자로 이름을 올렸다. 인터넷 및 스마트폰 바둑게임에 학습용 보드게임 기능을 더한 것이다. 흑·백돌을 반상에 착점할 때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와 일반상식 등이 나타나는 식이다. 에이엠지글로벌은 "멀티 태스킹과 컨버전스 시대에 어울리는 게임"이라며 "바둑이나 장기, 체스에 교육기능을 접목해 어린이들이 오랜 시간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한다. 노인들에게는 치매 예방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는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및 시·도 교육청과 함께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는 주5일 수업제 시행 후 늘어나는 학생 스포츠·레저 활동 수요를 충족시키고 청소년 체력 강화 및 건전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한국 스노보드의 개척자' 김호준(24·CJ제일제당)의 눈물은 그칠 줄을 몰랐다. 울음의 이유를 "너무 간절하다"고 밝히고도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 출전하는 김호준은 28일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바로 소치로 이동, 올림픽에 참가한다. 김호준의 출국현장에는 약 10대의 방송카메라와 많은 취재진이 몰려들어 '한국 스노보드 개척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인터뷰가 시작되자 김호준의 눈시울이 갑자기 빨개졌다. 1분 가까운 시간 동안 김호준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부산스러웠던 인터뷰장이 숙연해졌다. "(소치올림픽이)정말 간절하다"고 운을 뗀 김호준은 "많은 분들이 와주니 갑자기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이)실감이 났다"며 "갑자기 간절함에 눈물이 나왔다"고 멋쩍게 웃었다.
"9번(KBS1)에서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했는데 촬영해보니 7번(KBS2)이다. 남자에서 아빠로 바뀐다는 게 굉장한 거더라. 깜짝 놀랐다."(김준현) KBS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저출산 극복 프로젝트 '엄마를 부탁해'를 설 연휴에 내보낸다.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출산율을 끌어올리고자 기획한 '출산장려 버라이어티'다. 혼인신고 후 12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강원래(45)·김송(42) 부부를 비롯해 김현철·여현수·송호범·이승윤·배수광과 아내들이 임신과 태교, 출산을 고민하고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산일이 임박한 박지윤(35) 아나운서, 두 아이의 아빠 성대현(41), 예비아빠 김준현(34)이 진행한다. 산부인과 전문의도 함께한다.
"후배를 보며 닫아왔던 마음을 열게 됐다."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 출전하는 파일럿 김선옥(34)과 브레이크맨 신미화(20)는 나이 차이가 14살 난다. 띠동갑을 지나 두 살이 더 많다. 하지만 김선옥은 두 사람 사이의 호흡이 생명인 2인승 봅슬레이에 큰 나이 차이는 자칫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편견에 반기를 들었다. 김선옥은 27일 오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봅슬레이·스켈레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아무래도 후배의 나이를 알다 보니 그 나이에 맞도록 행동을 많이 하게 된다.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최신의 것을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호흡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소치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 퀸' 김연아(24)가 4년 전 밴쿠버올림픽 영상을 지켜보며 추억에 잠겼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밴쿠버올림픽을 회상하는 김연아의 영상을 공개했다. 훈련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노트북으로 자신의 연기를 지켜본 김연아는 차분한 어조로 당시를 회상했다. 김연아가 본 장면은 밴쿠버올림픽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으로 '007 제임스 본드 메들리'에 맞춰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연아는 연기에 돌입한 4년 전 자신을 응시하면서 "아무 생각을 안 했다. 프로그램을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로 사용되는 '브라주카(Brazuca)'가 A매치 첫 선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4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 돔에서 열리는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브라주카를 사용한다. 대표팀이 실전에서 브라주카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주카는 포르투갈어로 '브라질 사람'을 뜻한다. 축구를 대하는 브라질인들의 정서·자부심·긍지 등이 함축돼 있는 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 아디다스가 제작했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박지성(33·PSV에인트호벤)과 직접 만나 최근 불거진 대표팀 복귀 논란을 매듭짓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국 박지성과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고 최근 복귀 논란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지훈련이 끝나면 박지성을 만나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이달 초 박지성에게 대표팀 복귀를 물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전 캡틴의 대표팀 복귀 논란은 한국 축구의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됐다. 이후 박지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홍 감독과의 갈등설까지 불거지며 그의 복귀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두 차례의 계류유산을 겪은 A씨는 새해를 맞아 다시 임신을 시도하자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많다.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바쁜 직장생활로 계류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도 마음에 걸린다. 남편에게 말은 못했지만 계류유산 후 아랫배가 차갑고 생리가 불규칙하며, 자주 어지러운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씨처럼 계류유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자궁 기능의 저하로 임신이 쉽지 않고 자칫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의 굴레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3년 전부터 '베체트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30대 직장인 A씨는 오늘도 구강궤양이 심해 아침식사를 거르고 회사에 출근했다. 음주 또는 야근을 하면 증상이 재발해 현재 휴직을 고려하고 있다. 베체트병은 혈관을 따라 전신 어느 곳이든 염증이 생길 수 있는 전신혈관염이다. 주로 구강, 피부, 생식기, 눈 등에 염증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90%에게서는 구내염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러한 베체트병은 평소 스트레스가 많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며,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늘리는 반납, 추가납부와 임의 가입 신청 건수가 지난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길수록 기초연금은 줄어드는 정부의 기초연금안이 발표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신뢰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민주노총이 국민연금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반환일시금 반납' 신청 건수는 2012년 10만7195건에서 2013년 6만5320건으로 39% 줄고, 추후납부는 5만5853건에서 2만8766건으로 반토막났다. 또 소득이 없는 자가 가입을 신청하는 임의가입자도 1만명 가량 줄었다. 다만 60세 이후에도 보험료를 계속 납부하는 임의계속가입의 경우 2012년 5만3천000명에서 2013년 6만명으로 14% 증가했다.
2월부터 핫식스나 레드불 등 고카페인 음료의 판매가 학교매점 등에서 판매가 금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매점 및 우수판매업소에서 고카페인 음료의 판매를 금지하고 텔레비전 방송 광고를 제한한는 내용의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함량이 ㎖당 0.15㎎이상 함유한 제품으로 이른바 에너지드링크로 불리며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개정으로, 앞으로 어린이기호식품 중 고카페인 음료는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서는 판매할 수가 없게 된다. 또 어린이들의 주 시청 시간대인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텔레비전 방송 광고도 금지된다
우리나라 부부 대다수는 3명의 자녀를 갖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 등으로 그보다 적은 아이를 낳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지난 14~19일 전국 기혼남녀 1843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제1차 저출산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낳고 싶은 자녀수로 3명을 꼽았으며 2명이라고 말한 사람이 38.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계획대로 자녀를 낳은 비율은 48.2%에 그쳤다. 계획보다 적게 자녀를 출산했다는 응답이 34.2%에 달했고 계획보다 더 많은 아이를 낳았다는 사람은 9.7%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