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신축회관(FKI타워) 준공식에 재계 오너들의 발길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근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재계 회장들의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7일 신축회관 준공식을 위해 주요 회장단 및 회원사, 정치권, 정부부처에 초청장을 발송한 상태다. 초청 대상에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체류로, 최태원 SK그룹 회장곽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은 일신상의 이유로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전경련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 박 대통령의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9년 11월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경련 회관 준공식에 앞서 휘호와 함께 참석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創造(창조), 協同(협동), 繁榮(번영)'이라는 휘호를 남겼다. 하지만 준공식을 보름여 앞둔 10월26일 박 대통령이 서거하며 준공식은 조촐히 치러졌다.
지역 농·수협에서 대출을 신청할 때 따로 등본 등의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의료법인 부대사업으로 여행·호텔업도 허용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가 대폭 개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무조정실과 함께 기업 부담 완화, 소비자 편익 제고와 방송·의료 분야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둔 '2013년도 경쟁제한적 규제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규제개선 방안은 ▲소비자 편익 제고 3개 ▲기업환경 개선 4개 ▲방송·의료서비스 경쟁력 제고 6개 ▲불합리한 규제 합리화 3개 등 총 16개다. 먼저 공정위는 소비자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지역 농협·수협, 여신전문금융사에 대한 행정정보 공동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농어촌 지역 주민의 편의 등을 고려해 내년 말 지역 농협·수협부터 적용된다. 그동안 지역 농·수협에서 대출 등을 이용하려면 주민등록등·초본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행정정보 공동이용 기관에 포함되면 주민등록등본 등 82종의 행정정보에 대한 조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되면서 SK그룹과 GS그룹이 2조3000억원 가량을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은 최근 정기국회에서 통과가 무산된 데 이어 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서 연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도 여야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수 개월째 국회에서 잠만 자고 있기 때문이다. 외투법 개정안은 지주사의 손자회사가 증손회사(자회사)의 주식을 50%만 가져도 증손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 SK와 GS의 손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GS칼텍스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자회사를 두려면 지분을 100% 보유해야 해 외국 기업과의 합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국인 기업과 합작해 공장을 짓기로 한 SK와 GS는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합작 프로젝트가 무산, 공장이 세워도 가동할 수 없게 된다.
NH농협은행 경북영업부(부장 정규석)는 최근 제주 송악산 올레길을 찾아 ‘2014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갖고 언제나 고객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약속하는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한편 정규석 경북영업부장은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전직원이 심기일전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고객과의 행복한 2014년을 준비하자 는 의미에서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젭 부시 前 플로리다주지사가 16일 안동시 풍산읍 소재 풍산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젭 부시(60세)는 미국 제 43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대통령의 동생으로 1999년부터 제 43대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냈다. 풍산고를 방문한 젭 부시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진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가졌으며,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의 특산품인 수제 하회탈을 선물했다. 이번 젭 부시 방문으로 풍산고등학교에는 대통령과 주지사를 지낸 삼부자가 모두 방문하는 진기록을 얻었다.
문화재청은 경북도 '포항 뇌성산 뇌록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547호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뇌록'(磊綠)은 지질작용에 의해 생성된 일종의 광물자원으로, 녹색을 띠고 쉽게 분말로 제작할 수 있어 조선시대 건축물의 단청(丹靑)에 사용돼 온 전통 천연안료다. '동국여지승람'(1486년) '장기현편' 토산조(土産條)에 '뇌록 출뇌성산(磊綠 出磊城山)' '인정전영건도감의궤'(1805년)에 뇌록 20두(斗), '서궐영건도감의궤(1830년)'에 뇌록 500두(斗), '창경궁영건도감의궤'(1834년)에 뇌록 700두(斗)를 장기현에서 조달할 것을 명한 기록 등이 있다. 뇌록을 구성하는 주 광물은 철분이 풍부한 운모류(雲母類) 광물의 일종인 셀라도나이트(celadonite)다. 현무암 내의 균열을 따라 충진(充塡)된 상태로 나타나고 충진 두께는 대체로 1~3cm 이하며 수㎜ 이하의 경우도 있다.
박근혜<사진> 대통령은 16일 철도민영화 반대를 주장하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국가경제동맥을 볼모로 불법파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에서 그동안 누차 민영화를 안 한다고 발표했는데도 민영화하지 말라고 파업하는 것은 정부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국민경제에 피해를 주는 전혀 명분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철도 민영화는 정부의 뜻에 부합되지 않는 일"이라며 "코레일 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철도가 지금까지 독점체제로 운영되면서 경영을 잘했는지 못했는지 비교대상 자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내부경쟁을 도입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최초로 영양군 공공건축물이 파시브하우스의 인증을 받았다. 영양군은 선바위지구 활성화센터가 지난 2일 독일 파시브학회로부터 인증서가 도착함으로써 공공건축부분 파시브하우스 한국 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시브하우스(PH, Passive House)란 독일의 볼프강파이스트를 주축으로 한 4명의 학자가 1980년대부터 학회를 창립, 인간이 거주하기에 가장 쾌적한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연구하기 시작한 곳으로 독일 파시브 학회는 1990년 실증 건축물을 준공했고 PH 디자이너, 시공사, 기술자 교육 및 건축물 인증의 세계최고의 권위를 가진 기관이다. 근래 나라별로 주거문화가 다르고 시공기술이 차이가 있어 PH 기준을 하향 조정하거나 달리하여 각 나라별로 유사한 인증기관이 생겨 나고 있다. 한국최초 공공건축물 PH 인증을 받기위해 영양군에서는 PH 건축실적이 있는 건설회사와 PH 건축감리를 통해 시공하고 건축물은 지난 9월 준공, 11월20일 현장시험이 통과돼 권영택 영양군수가 이필렬 한국학회장을 통해 지난 2일 현장에서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
계약직 실업급여 수급자가 1년 새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 둔화와 취업난 속에 계약직 근로자들은 사실상 '파리 목숨'이나 다름 없는 셈이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실업급여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자 중 계약직이 14만1782명으로 1년 전 보다 79.3%(6만2709명), 지급액은 3621억7200만원으로 85.9%(1674억원)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108만286명, 지급액은 3조3338억원으로 2011년 보다 지급자는 1%(1만953명), 지급액은 5.3%(1684억300만원) 각각 늘어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올 들어 4월 현재 계약직 실업급여 수급자 수는 9만9302명으로 지난해의 70%에 달한다.
전국에 무분별하게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사업으로 인해 지방자치단체들이 5조원에 가까운 채무보증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좌초될 경우 지자체가 그 빚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지자체발(發) 재정위기'가 우려된다. 감사원은 지난 3~4월 지자체의 사업비 100억원 이상 채무보증 사업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4월 기준 31개 지자체와 5개 지방공기업이 민간업체(SPC)의 대출금에 대해 실시한 채무보증액이 총 4조9322억원(39개 사업)에 달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889억원에 불과하던 지자체의 채무보증사업은 2009~2010년 5000억원 안팎으로 늘었다가 2011년 1조3125억원으로 급증한 뒤 지난해 1조5495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남 및 전북이 1조2461억원으로 가장 많은 채무보증을 부담하고 있었으며 △경북·경남 9005억원 △경기 8003억원 △충남·충북 7055억원 △인천 5243억원 △강원 4240억원 △광주 2800억원 △부산 515억원 등의 순이었다.
▣고령, 대가야 유물 찾으러 오사카 방문 고령군이 일본안에 흩어져 있는 우리문화재 찾기에 나섰다. 곽용환 군수와 이태근 전 고령군수(우리문화재찾기 운동본부 임원), 신종환 고령박물관장 등은 지난 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내 우리문화재 현황 파악과 환수기반 구축을 위해 일본 오사카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곽 군수 일행은 이 기간 중 우리문화재 찾기 오사카지역 교류민단, 오사카 문화원장, 총영사관 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일제강점기 문화재 도굴 관련 주요문서를 확인하고 우리문화재 관련기관인 고려미술관과 오사카 박물관을 방문했다. 곽 군수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반출된 문화재가 16만점이 넘는다"며 "고령군에서 반출된 대가야 유물도 엄청날 것으로 짐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한차례 방문으로 당장 일본에 있는 우리문화재 환수는 어렵겠지만 오사카 주재 민간단체와의 간담회, 주요 인사들과의 정보 교류로 우리문화재 환수기반을 구축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북특수임무유공자회 일본 도쿄서 기습 시위 국내 보훈단체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여 인터넷 등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경북도지부(지부장 신준민)는 16일 도쿄 국회의사당과 황실, 외무성 등지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을 규탄하는 릴레이 시위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아침온도가 영하 5도까지 내려가는 매서운 강추위가 온 가운데 16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근처의 한 가게에서 퇴근하는 시민들이 어묵국물로 몸을 녹이고 있다.
시청자들이 MBC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탤런트 이미숙(53) 출연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MBC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출연정지 처분을 내리면서 이미숙의 이름을 뺐다는 것이 이유다. "이미숙을 출연금지 명단에서 제외해 연말 방송사 시상식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계속하도록 방조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뜻을 같이하는 수많은 시청자들을 대신한다는 이들 10여명은 이미숙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이라고 지목했다. "이미숙은 17세 연하남과 스캔들이 있었고,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 당시 젊은 신인배우 인 고 장자연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가수 겸 탤런트 아이유(20)가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모던 타임스-에필로그'를 20일 발매한다. 지난 10월 정규 3집 '모던 타임스' 수록곡에 신곡 '금요일에 만나요', '크레파스' 등 2곡을 추가했다.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의 자작곡이다. 스윙 리듬을 가미한 노래로 연애 직전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같은 매니지먼트사 로엔트리 소속 그룹 '히스토리'의 보컬 장이정(20)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크레파스'는 신예작곡가 KZ와 전자맨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빈티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아이유가 노랫말을 붙였다. 아이유가 출연중인 KBS 2TV 수목극 '예쁜 남자' 18일 방송부터 삽입된다. 앨범에는 이밖에 3집 재킷
수 장윤정(33)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이 13일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57)씨를 고소했다. 인우프로덕션 홍익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경찰서에 육씨를 비롯해 안티블로그 '콩한자루' 운영자 송모씨, 악성댓글을 지속해서 게재한 네티즌 2명 등 4명에 대해 명예훼손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우프로덕션이 장윤정의 어머니를 고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 대표는 "소속 가수 가족의 일이어서 여태까지 대응을 안 했다. 가족이니까 이러다 말겠지, 이러다 조용해지겠지 하며 참고 견뎠지만 갈수록 태산이 되더라"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012년 공연시장 규모가 7000억원을 넘어섰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의 '2013 공연예술실태조사'에 따르면, 2012년 국내 공연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713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공연시설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944개다. 공연장은 지난해 대비 8.7% 늘어난 1188개로 조사됐다. 공연시설 종사자수는 1만1224명이다.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매출액은 3772억 원으로 전년대비 19.1% 늘어났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매출액의 증가 원인은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대형 뮤지컬 전용극장(블루스퀘어·디큐브아트센터)의 실적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공연단체는 2108개로 2010년 대비 4.8% 감소했다. 그러나 종사자수는 5만847명으로 2010년 대비 7.8% 늘어났다. 매출액은 3359억 원으로 2010년 대비 51.4%나 늘어났다. 이중 주요 활동장르가 연극(뮤지컬 포함)인 민간기획사가 53.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36)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아직도 인기다. '강남스타일'은 빌보드닷컴이 13일 발표한 '2013 결산 차트'의 '핫 100 송스' 부문에서 55위를 차지했다. '강남스타일'은 앞서 오프라인 잡지 '빌보드' 12월호가 기획한 연말특집에서도 '강남스타일'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스', '랩 스트리밍 송스, '월드 디지털 송스' 등 3개 노래 부문에서 1위를 따냈다. 14일 오후 현재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8억4720만건을 찍으며 최다 조회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싸이는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 차트에 들었다. 중고할인 매장을 배경으로 코믹하게 촬영한 뮤직비디오로 인기를 누린 미국의 래퍼 맥클모어(30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미공개 59곡 음원이 곧 발표된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들 59곡에는 비틀스가 BBC 라디오에서 선보인 곡들과 '쉬 러브스 유(She Loves You)', '어 테이스트 오브 허니(A Taste of Honey) 등 기존 발표곡의 미발표 버전 등이 포함됐다. BBC는 비틀스가 다른 그룹에게 주기 위해 녹음한 데모곡도 실린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71)와 존 레넌(1940~1980)이 합주한 '배드 오브 미'의 어쿠스틱 버전, 레넌이 피아노로 연주한 '아임 인 러브(I'm in Love)'가 해당 곡들이다. BBC 등 현지 미디어는 이번 미공개곡 발표의 목적을 저작권 연장으로 보고 있다. EU 저작권법에 따르면, 발표곡의 저작권 보호는 녹음된 후부터 70년인 반면 미발표곡은 50년에 그친다. 비틀스의 경우, 1963년 데뷔 앨범 '플리스 플리스 미'는 2033년까지 저작권이 보호되지만 당시 앨범에 실리지 않은 미공개곡은 그만큼 보호받을 수 없다.
박사임(34) KBS 아나운서가 14일 낮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사업가(39)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기만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봤다. 가수 케이윌·김태우가 축가를 불렀으며 축하연주는 리처드 용재오닐이 맡았다. 박 아나운서는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2003년 KBS에 입사했다. '영화가 좋다' '히든 챔피언' '생방송 세계는 지금' '뉴스광장' 등을 진행했다. 가수 자두(31·김덕은)는 오후 5시 서울 길동 은평교회에서 재미동포 목사(37)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2011년 말 교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랑을 키웠다. 신접살림은 한국과 미국에 차릴 예정이다. 2001년 듀오 '더 자두'(자두·강두) 1집으로 데뷔한 자두
연말이면 전국 곳곳의 공연장에 온기가 감돈다. 방송, 음원이 아닌 무대로 팬들을 만나는 가수들 덕분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다. 월드스타 싸이(36)와 가왕 조용필(63)을 비롯해 이름 난 가수 대부분이 무대에 선다. 특히 올해는 여느 해보다 합동 콘서트가 많다. 특정 가수를 선호하지 않지만 콘서트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올해는 기회다. 좋아하는 가수들의 콘서트를 오래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콘셉트, 출연진 등 저마다의 장점으로 상쇄된다. 연말에 펼쳐지는 합동 콘서트는 같은 소속사 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패밀리 콘서트’가 주를 이룬다.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등을 배출한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의 패밀리 콘서트가 포문을 열었다. DSP미디어 창립 22주년을 기념한 첫 패밀리 공연으로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 펼쳐진 무대에 소속 그룹 ‘카라’ ‘레인보우’ ‘에이젝스’ 등이 올랐다. DSP는 소속 가수뿐 아니라 DSP를 거쳐 간 ‘젝스키스’의 멤버 은지원·장수원·김재덕, 에반을 제외한 ‘클릭비’를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출연이 불발된 ‘핑클’의 빈자리는 후배 ‘카라’와 ‘레인보우’가 트리뷰트 무대로 채웠다. 해당 공연은 일본 41개 영화관으로 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