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 읍내동 어르신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인 읍내2동경로당이 칠곡정기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추어 시장 내에 신축 건물로 이전, 22일 오전 개소식을 가졌다. 칠곡정기시장 내 지상 2층, 연면적 170.72㎡의 철골조 현대식 건물로 신축된 경로당은, 1층은 할머니방이 자리잡고 2층은 할아버지 방으로 꾸몄다. 개소식은 배광식 부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 농악대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시작하여 국민의례,경과보고, 내빈 축사, 현판 제막, 시설참관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오찬과 민요가수 초청공연이 이어져 마을전체가 축제 한마당으로 변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곽대훈)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달서구청 충무관에서「제6회 스마일링 교복나눔장터」를 운영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여 1,4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찾았으며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판매와 계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교복나눔운동은 교복의 재활용으로 이웃 사랑 실천 및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을 기증받아 수선하고 1점당 1 ~ 5천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운동으로 3월까지 전개한다. 지난해 11월부터 기증받기 시작한 교복은 개인별 기증 뿐 아니라 달서구 지역내 52개 중?고교에서 단체기증을 받는 등 1만 여점을 수집하여, 22일 하루동안 판매한 교복은 총 2,478점에 830여만원이다.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은 24일 오후 6시 30분 진천동 소재 한식당에서 ‘달서발전협의회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달서구내 48개 기관 ? 단체장과 달서구의 발전방향 및 현안업무에 대한 협조와 의견을 교환한다.
대구지방청장(치안감 황성찬)은 지난주말 서부경찰서(서장 이원백)를 방문, 지역 주민들과 함께 치안상황 공유를 위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황 청장 특유의 유머와 재치를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무단횡단 펜스 높이 조절과 서구 지역의 경찰력 강화 등 많은 요청과 건의를 했으며, 황 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시민들이 만족하고 공감하는 정책”추진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경찰이 될 것을 약속했다.
이병철 / 제주특별자치도 건축지적과장 올해부터 도로명 주소가 전면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도민생활의 편익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주소관리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4월 도로명주소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그동안 도로명주소 기반시설사업을 비롯 2011년 도로명주소 일제고지와 고시를 거쳐 실시되고 있다. 도로명주소는 도로마다 기점(起點)에서 종점(終點)까지 도로구간을 설정해 도로명을 부여하고 건물에 번호를 부여해 사용토록 하고 있다. 건물을 찾으려면 도로의 진행방향에 따라 20m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를 부여해 건물번호만으로도 방향과 거리 예측이 가능하고 주소찾기가 수월해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부터 약 100여년간 사용되어 온 지번주소에 익숙해 있어서
정문재 / 언론인 매리언 킹 허버트는 에너지 분야의 '닥터 둠(Dr. Doom)'이었다. 허버트 박사는 석유 생산량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석유 생산량을 종형 곡선(bell curve)으로 설명했다. 석유 생산량이 유전 개발 직후에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지만 얼마 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다가 결국에는 고갈되고 만다는 주장이다. 허버트는 1956년 미국석유협회 주최 회의에서 미국의 석유 생산이 1965년과 1970년 사이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람들은 그의 이론을 '허버트 정점(Hubbert's Peak)'이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허버트의 주장을 '헛소리'로 일축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1970년 정점을 기록하자 허버트는 졸지에 '노스트라다무스'로 떠올랐다.
한국경제에서 서비스업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21개국 가운데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니 부끄러운 일이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 한국 경제의 재화 및 서비스 총 공급액은 3639조 7000억 원으로 2005년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국내 전체 산출액에 수입을 더한 수치인 총 공급액은 경제 규모를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총 공급액의 증가는 매우 고무적이다. 2010년 총 공급액 중 국내 산출액은 83.7%, 수입은 16.3%를 각각 차지했다. 국내 제조업의 비중은 월등하다. 국내 산출액에서 제조업이 차지한 비중은 2005년 45.2%에서 2010년 49.0%로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제조업 비중(49.0%)은 OECD 상위 21개국 중 1위다. 제조업이 활발한 독일(34.0%), 터키(32.7%), 멕시코(32.3%), 일본(32.0%)보다도 앞선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선수 인생을 마무리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올림픽 갈라쇼에서 평화의 메시지로 작별 인사를 대신하고 모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23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20째 순서로 김연아가 서자 그 뒤로 선명한 태극기가 떠올랐다. 김연아가 링크 가운데로 이동하자 관중석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인류의 영원한 꿈인 평화를 노래하는 '이매진'의 선율이 흐르고, 김연아는 마법에 걸린 듯한 3분 동안 은반을 수놓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김연아는 이번 갈라쇼에서 어깨 부분을 파랗게 물들여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차 연해져 흰색으로 변하는 새로운 의상을 선보였다.
주부 최모(48세)씨는 수면 시간이 적지 않은 편인데도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오히려 근육이 경직된 느낌으로 괴롭다. 게다가 편안한 뒤척임이 아니라, 누운쪽 어깨가 뻐근해져 돌아눕기도 하고 손이나 다리가 저려와 잠에서 깨는게 다반사이다. 병원을 찾은 최씨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그간 오래 잠을 자도 개운치 않고 뒤척인 이유를 알게 됐다. 흔히 잠버릇이 험하면 건강하고 똑바로 자는 사람은 건강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천장을 보고 누워 좌우 대칭을 이루는 자세 그대로 유지하며 자는 것은 척추 건강에 좋은 권장할 만한 자세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국기원에서 주최하는 '2014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를 유치했다. 올 8월 포항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50개국 이상 6000여 명이 참가한다. 품새·격파·호신술· 태권체조 등 12종목 59개 부문(주니어, 시니어, 마스터)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선보인다.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는 세계태권도 본부이자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이 매년 주최하는 대회이다.
24일(한국시간) 화려한 폐막식으로 17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 한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스타들의 입담이 화제를 몰고 왔다. 감동과 환호, 분노와 실망 등 다양한 감정이 녹아든 발언들은 올림픽의 재미를 더해주기에 충분했다. ◇소치올림픽을 빛낸 화제의 말들 ▲"'저보다 더 간절한 사람에게 금메달을 줬다고 생각하자'고 이야기 했어요"(21일 김연아·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놓친 것을 두고 어머니와 스마트 폰 메신저로 나눈 내용을 소개하며) ▲"여러분은 이 결과에 동의하십니까?" (21일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트위터·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에서 김연아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2위에 그친 뒤)
지난 7일(한국시간) 시작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그 대장정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는 24일 오전 폐막식이 열리면 대회기는 다음 개최지인 평창에 넘어간다. 역대 최고를 외치며 시작된 동계올림픽이었다. 러시아는 이번 올림픽을 위해 56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투입했다. 역사상 가장 비싼 올림픽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규모도 남달랐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28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82개국·2566명이 참가했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보다 훨씬 많은 국가들이 동참했다. 처음으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러시아는 대회 기간 내내 노골적으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각종 편파 판정 의혹이 제기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위한 동네 운동회·홈 쿠킹(집안잔치) 등 온갖 오명이 뒤따랐다.
2014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의 최고 스타는 단연 빅토르 안(29·한국명 안현수)이었다. 아직은 어색한 러시아 유니폼을 입고 8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누빈 빅트로 안은 홀로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빅토르 안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었다. 빅토르 안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500m와 50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1500m 동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가져간 메달만 4개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 그동안 환상적인 기량을 뽐내며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했던 전 세계 스포츠 영웅들이 이번 2014소치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이라는 이름을 내려 놓았다. '아디오스(안녕)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은반과의 작별을 고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고점인 228.56점과 함께 세계 정상에 오른 김연아는 대회 종료 후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고민했다. 이미 '세계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다.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며 올림픽 2연패에 도전했다. 여인의 성숙미까지 더한 여왕의 연기는 다시 한 번 세계를 유혹했다. 김연아는 지난 20일 펼쳐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74.92점)를 차지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도를 넘은 홈 텃세가 김연아의 꿈을 가로막았다. 하루 뒤 진행된 프리스케이팅에서 러시아 선수 델리나 소트니코바(17)가 상식 밖의 고득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편파 판정' 논란이 일며 세계가 분노했지만 정작 당사자인 김연아는 담담했다.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동계올림픽인 2014소치동계올림픽은 전반적으로 큰 문제가 없었으나 '성공적'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제22회 동계올림픽인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오전 1시14분(한국시간) 개막해 17일 동안 열전을 펼친 후 24일 오전 1시14분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88개국에서 30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참가해 4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러시아가 무려 50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준비한 올림픽이지만 '성공적 개최'에는 적잖은 우려가 있었다. 일단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소치올림픽 개막을 불과 한 달 정도 앞둔 지난해 12월말 러시아 남부도시 볼고그라드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소치 현지의 안전 문제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다. 자살 폭탄 테러단인 '검은 과부'가 소치에 잠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올림픽 메달밭이 될 것으로 기대했던 남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이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제대로 체면을 구겼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은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를 목에 거는 데 그쳤다. 효자종목의 부진 속에 한국은 13위로 대회를 마감, 동계올림픽 3회 연속 톱10 진입이 좌절됐다. 올림픽 전부터 선수단 구성에서 삐걱댔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결국 소치에서도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노메달'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들고 대회를 마쳤다. 한국이 남자 쇼트트랙 종목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수확하지 못한 것은 2002미국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이후 12년 만의 참사다.
선수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17일 간의 소치올림픽은 막을 내렸다. 한국의 기대에 못 미친 성적에 아쉬움도 남지만 종목별로 값진 성과를 확인한 대회기도 했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이 불모지를 개척했듯이 이번 소치 대회에서는 설상과 썰매 종목이 가능성을 보였다. 4년 뒤 홈에서 열리는 평창에서 새로운 메달 탄생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스켈레톤의 '겁 없는 신예' 윤성빈(20·한국체대)은 평창을 이끌 대표 주자로 꼽힌다. 스켈레톤에 입문한 지 불과 17개월밖에 안된 윤성빈은 썰매 종목 역대 개인전 최고 성적을 냈다. 윤성빈은 16일(한국시간) 소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스켈레톤 남자 1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9초57을 기록해 16위에 올랐다.
금메달 4개 이상으로 동계올림픽 3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라는 목표를 내건 한국선수단이 아쉬운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소치 산악 클러스터의 산키 슬라이딩센터에서 예정된 2014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를 끝으로 대회를 모두 마쳤다. 금메달 3개·은메달 3개·동메달 2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종합 13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소치올림픽은 한국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가장 저조했던 2002년 대회(14위·금 2·은 2) 이후 두 번째로 초라한 성적을 낸 대회로 남게 됐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소치동계올림픽에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이전까지 이상화는 그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2005년 이후 여자 500m 한국기록은 모두 이상화가 갈아치웠다. 이상화는 첫 올림픽 무대인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5위에 오르며 빙속계를 설레게 했다. 그래도 세계와 격차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앞두고도 최강자로 군림하던 예니 볼프(35·독일)를 좀처럼 넘어서지 못했다.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메달 기대는 있었지만 이상화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없었다.
갈라쇼까지 마무리하며 은퇴 무대인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완전히 마친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미래 계획에 대해서는 여전히 말을 아꼈다. 김연아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이매진(Imagine)'을 선보였다. 이번 올림픽을 은퇴 무대로 점찍은 김연아는 이날 '이매진'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선수 생활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었다. 김연아는 "소치에 온 지 벌써 일주일이 넘게 흘렀다. 드디어 마지막 마무리를 했다. 홀가분하고 기분좋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