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19일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는 체육·법조·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임명하는 비상임 이사다.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아쉽게 1만m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3분11초68로 4위를 차지했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 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막판 급격한 체력 저하로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3위 밥 데용(13분07초19·네덜란드)과의 격차는 4초49다. 하지만 이승훈은 아시아 선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1만m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사상 첫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봅슬레이가 했다. 파일럿 김선옥(34·서울연맹)과 브레이크맨 신미화(20·삼육대)로 구성된 여자 봅슬레이팀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2분00초09를 기록했다. 출전한 19개 팀 중 최하위다. 20대 시절 육상 단거리 선수로 활약했던 김선옥은 출산 후 운동을 그만뒀다가 2011년 대표팀에 합류해 봅슬레이를 시작했다. 여섯 살짜리 아들을 둔 김선옥은 무려 14살 차이가 나는 신미화와 짝을 이뤄 사상 첫 여자 봅슬레이 출전권을 따냈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IOC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It’s Yuna time!(김연아의 시간이 왔다)'란 제목과 함께 김연아를 소개했다. IOC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의 6분여의 스페셜 영상도 함께 실었다. IOC는 "내일 밤 세계 피겨스케이팅 팬들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유스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연기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고 전했다.
예술과 스포츠가 결합된 피겨스케이팅은 기록 경기가 아닌 판정 경기다. 심판이 매기는 점수에 따라 우승자가 가려진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 여부도 심판의 판정에 달렸다. 김연아는 19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이튿 날 예정된 프리스케이팅까지 모두 마쳐야 우승자가 가려지지만 이날 열리는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점수만 봐도 대략 짐작은 가능해진다. 피겨 점수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기술점수(TES)와 예술점수(PCS)를 더한 것에 감점(Deduction) 여부를 포함시켜 매긴다. 각각의 구성 요소에 책정된 기본점수에 수행점수(GOE·Grade Of Execution)를 합산해 도출하는 기술점수(TES·Total Element Score)는 테크니컬 패널 3명과 심판 9명이 매긴다.
실격으로 인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 리옌(46)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감독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이 끝난 뒤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억울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 1바퀴를 남겨놓고 한국의 심석희(17·세화여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도 목에 걸지 못했다. 중국은 경기 종료 후 실격 처리를 당했다. 심판들은 선수 교대 과정에서 중국이 한국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레이스 두 바퀴를 남기고 저우양(23)이 마지막 주자 리젠러우(28)와 교대할 때 주로를 벗어나지 않아 뒤따르던 심석희의 앞길을 막았다는 것이 심판진의 최종 판단이었다. 중국은 억울함부터 호소했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교과서 점프'와 '예술성'을 앞세워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 그리고 오랜 라이벌 아사다 마오(24·일본)와 맞선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오전 0시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1032·1936)와 옛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올림픽 여자싱글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의 가장 큰 무기는 '교과서 점프'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김연아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16개 연속 동작으로 보여주는 사진을 2개 면에 걸쳐 실었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결전지에 입성한 후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김연아는 19일 자정(한국시간) 시작되는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나선다. 지난 17일 진행된 조추첨에서 17번째 순서를 뽑은 김연아는 3조 5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오전 2시24분 빙판 위에 선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사상 최고점인 228.56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세 번째 2연패에 도전한다. 이전까지 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노르웨이의 소냐 헤니(1928·1032·1936년)와 옛 동독의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뿐이었다. 해외 언론들은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국 쇼트트랙 낭자들이 8년 만에 세계를 품었다. 박승희(22·화성시청)-심석희(17·세화여고)-조해리(28·고양시청)-김아랑(19·전주제일고)으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9초49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가장 먼저 레이스를 통과하고도 석연찮은 판정에 실격 처분을 받았던 여자 대표팀은 8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았다. 여자 대표팀은 최근 6차례 올림픽에서 5번이나 가장 시상대 높은 곳에 오르며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입증했다. 올림픽 개막 후 예상 밖 난조를 보였던 한국 쇼트트랙의 대회 첫 금메달이다.
KTV ‘현장다큐 문화행복시대’(연출 최용석)가 20일 오후 2시30분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김성녀’ 편을 방송한다. 다섯 살에 유랑극단의 천막극장에서 데뷔한 김성녀는 배우이자 국립창극단의 예술감독으로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벽 속의 아이’에서 1인32역으로 2시간30분 동안의 모노드라마를 혼자서 해내기도 한다. ‘벽 속의 아이’는 남편인 손진책 감독의 연출로 지난 16일 막을 내리며 올해로 10년째 관객을 사로잡은 공연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19, 20일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성과발표회 ‘드림하이 페스티벌’을 연다. ‘일 년의 어울림, 함께하는 드림’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플랫폼 기관과 멘토, 교육생의 작년 사업 성과물을 소개한다. 교육생의 창작 스토리, 창작만화와 미디어전시를 담은 상설전시관 외에 단편영화제, 뮤지컬 리허설공연(리딩공연) 등도 준비됐다. 19일 오후 1시30분에는 창의인재의 공연과 토크콘서트가 어우러진 개막 행사가 펼쳐진다.
최근 해외 유학이나 연수 절차를 대행하는 유학원 등 알선업체를 둘러싼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외연수 관련 소비자피해는 총 203건 접수됐으며, 2013년에만 84건이 접수돼 전년(53건) 대비 58.5%(31건) 증가했다. 특히 '어학연수' 피해는 2013년에 전년(10건) 보다 3배 증가했고 '워킹홀리데이ㆍ인턴쉽' 피해는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연수 개시 전에는 '계약해제'를 둘러싼 피해(109건, 53.7%)가 주로 발생했는데 이 중 73건(67.0%)은 소비자의 사정으로 해약을 요구했으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계약금 환급을 거절'한 피해였다
겨울철 유행하는 계절 인플루엔자(독감)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절반 가량은 20세 미만인 소아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을 기준으로 독감 환자는 10세 미만 34.1%, 10대 14.5%로 20세 미만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8.6%를 차지했다. 독감 환자 2명 중 1명은 소아 및 청소년이라는 의미다. 이는 소아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학교 등에서 집단생활을 해 독감에 전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탈모는 남녀 모두에게 영원한 고민거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탈모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16만6387명에서 2011년 19만4735명으로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30대 탈모질환자가 8만9347명으로 전체 환자의 절반에 가까운 45.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탈모치료제가 시중에 쏟아져 나오지만 효능은 탈모예방관리 차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탈모환자들은 모발이식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모낭채로 머리카락을 옮겨 심는 모발이식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어 바쁜 연예인이나 직장인들에게 탈모치료의 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업무에 시달리거나 피곤이 몰려올 때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이 같은 다크서클은 흔히 불면증, 피로 누적, 과음의 결과라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봤을 때 눈 밑이 어두워 보이는 다크서클은 눈밑꺼짐 현상, 푸른혈관 비침, 피부색 자체가 어두워진 것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다크서클은 보통 팩이나 크림 등으로 관리한다. 그러나 이런 관리에도 불구하고 다크서클이 진해지거나 없어지지 않을 때는 간편하고 빠른 ‘다크서클 필러’ 치료를 추천한다. 이와 관련, 오라클 피부과 강남점 임종현 원장은 19일 “눈밑 피부는 신체에서 가장 얇은 피부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두께는 개인차가 있다”며 “따라서 개개인의 피부 성질을 잘 파악한 후 주입량과 깊이를 결정해야 다크서클 필러 시술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아들이 박물관과 유물을 더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와 체험활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운영된다. 우선 지난해 12월부터 전시하고 있는 ‘그림 숲에서 만난 작은 친구들’과 연계한 ‘병아리들의 그림 숲 속 여행’ 교육을 한다. 신사임당의 초충도에 대해 배우고 그 속에 담긴 풀, 새, 곤충 등의 그림을 종이의 한쪽 면에 그린 다음 반대쪽 면으로 찍어서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만드는 ‘데칼코마니 초충도 액자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종진)과 함께 궁궐에서 펼쳐지는 의례재현과 공연·강연·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궁궐별·월별 행사를 정리한 '2014년 궁궐문화달력'을 제작, 21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궁궐문화달력은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궁궐을 세계적인 역사문화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해서 추진해온 '살아 숨쉬는 궁궐 만들기' 사업계획에 따라 궁궐별 연간 행사 일정을 정리한 것이다. 2014년은 기존 궁궐과 함께 도성으로 범위를 확대해 의례재현·공연·전시·체험활동 등의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전문 무용수의 약 70%가 최근 3년 간 자신들이 무용활동으로 받은 경제적 보상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봤다. 18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의 '2013 전문무용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문무용수에게 최근 3년 간 무용 공연활동을 통해 받은 경제적 보상이 적절했는지를 물은 결과 69.3%가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 30.7%는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주로 활동하는 단체에서 고용형태는 기간제·계약직 40.5%, 프리랜서 24.4%, 정규직 15.1%, 기타 10.2%, 단체장 9.8% 순으로 나타났다. 4대 사회보험 가입유형을 살피면 국민연금 가입자 63%, 비가입자가 37%다. 산재보험은 가입자 53.6%, 비가입자 46.4%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50.8%, 비가입자는 49.2%다.
3월부터 중소기업에도 세금포인트가 부여된다. 국세청은 개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적용해온 세금포인트 제도를 3월부터 중소기업으로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세청은 2004년 4월부터 개인이 납부한 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원천징수 소득세에 대해 포인트를 부여해왔다. 포인트 부여기준은 2012년 이후 신고·납부한 법인세 및 법인세 감면분에 대한 농특세로 10만원 당 세금포인트 1점이 주어지며 5년 마다 소멸된다.
오는 4월부터 은행과 카드사 등이 신규 고객을 확보할 때 수집할 수 있는 정보가 크게 축소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금융회사의 수집 정보를 축소하고, 보유범위의 적정성 등을 명시하는 내용의 '금융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실행 방안'을 발표한다. 이 방안에는 최대 50여개(평균 20여개)에 달하는 금융사의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범위를 크게 축소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금융회사는 결혼 유무나 차량 보유 여부 등 고객 신용과 관계없는 정보는 수집할 수 없게 되고, 전화번호·주소 등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0여개 항목의 정보만 수집할 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