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로 백년대계 썼다. 경주시는 2021년 7월 전국 최초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장을 냈다. 약 3년간 전 시·도민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유치에 전력질주했다. 결과는 승리였다. 지난 20일 외교부 산하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에서 경주가 선택됐다. 오는 27일 외교부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사실상 경주로 확정된 셈이다. 시는 일치감치 경북도와 함께 범시민추진위와 민간추진위, 도·시의회 유치특위 구성 등 민관 협..
칠곡의 한 마을 주민들이 6·25 전쟁 당시 마을을 지키다 72년 만에 유해로 돌아온 장병의 추모식을 열고 유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산면 응추리 주민들은 지난 20일 마음 앞산에서 전사해 72년 만에 유해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고(故) 김희정 중위의 추모식을 열었다. 주민들은 추모식을 마치고 김 중위가 목숨과 바꾼 땅에서 자란 쌀, 감사, 마늘 등 10여 종의 농산물을 택배로 유가족에게 보냈다. 서울, 대전, 대구에 흩어져 살고 있던 세 명의 유가족은 주민들의 정성 어린 선물을 받자 지난 23일 ..
김천시가 군산시와 손잡고 세계 무대로 뻗어나간다. 시는 지난 21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대에서 열린 제3회 ‘군산 수제 맥주 & 블루스 페스티벌’에서 참가했다. 행사에서 군산시와 원료를 반반 섞어 만든 ‘김군맥주’를 처음 출시, 시민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군맥주’는 김천시 농식품유통과 식품개발팀이 지난 4월 중순 김천시 ‘비어카스텔’ 김동하 대표와 함께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 자매도시 원료를 섞은 친선 맥주를 생산해 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수..
‘2024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막 올랐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손잡고 24~26일까지 3일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구호는 ‘영호남의 힘으로 모두 함께 대한민국’이다. 새로운 지방시대, 지역을 초월, 너와 나, 우리 모두 하나가 돼, 화합하는 영호남에서 모두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통해 경북과 전남, 지방과 수도권이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며 지방이 잘살게 되는 완전한 지방시대를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3년째 열리는 화..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으로 축제분위기다. 경주시내 곳곳에서 유치확정을 기념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정상회의 기간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000여명의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이 한국을 찾는다. 시는 내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열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은 오는 27일 외교부 준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사진=경주시제공> ..
고령군은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2024년 고령군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책 쓰기 프로젝트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책 쓰기 프로젝트는 글쓰기와 출판에 관심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목요일 신춘문예 당선 작가와의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진행된다. 주제선정에서 글쓰기 연습, 원고 작성 및 피드백까지 문학적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들은 여러번의 첨삭을 거처 수강 종료 후 팀원들의 글을 모아..
청도군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제1차 정례회를 열어 2023회계연도 결산을 승인하고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4월 24일부터 15일간 실시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에 관한 보고를 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예산결산 금액은 세입 9300억원, 세출 6129억원으로 이월금 1890억원과 순세계잉여금 1,206억원이 발생했다. 결산검사 대표위원인 전종율 의원은 보수적인 세입추계를 개선할 것과 순세계..
영천시는 지난 21일 영천시립박물관 기공식을 화룡동 134번지 일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도·시의원, 국립경주박물관장, 지역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영천시 첫 공립박물관인 영천시립박물관은 문화유산의 보존·연구와 전시를 위한 거점시설이다.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2021년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함으로써 박물관 건립이 본격 추진됐으며, 지난해 12월 실시설계를 마무..
문경시는 지난 21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임이자 국회의원과 함께 민선 8기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점검과 2025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박영서 경북도의회 수석부의장 등 시·도의원을 포함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핵심 현안사업인 2024년 문경시 중점과제 및 신성장동력 TF전략 과제에 대한 추진성과 보고와 함께 내년도 신규사업의 국비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문경시는 숭실대 문경..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는 22일 예천읍 중앙사거리에서 ‘6.25전쟁 음식 재현 시식회’ 및 ‘호국안보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4주년을 맞아 호국 선열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군여성회원과 청년회원 40여 명이 6.25 전쟁 당시 먹었던 보리주먹밥, 보리개떡, 쑥개떡 등 1,000명 분의 음식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군민들은 음식을 시식해보며 빈곤했던 그 시절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자유의 소중함과 안보 의식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
김주수 의성군수가 민선8기 하반기 협의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21일 영덕 강구건강활력센터에서 민선8기 제10차 정기회의를 열고 김주수 의성군수를 하반기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장으로 추대된 김주수 의성군수는 협의회 운영과 함께 경북을 대표해 중앙정부와 연계된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입안 및 개선사항 건의 등을 추진한다. 특히 22개 시·군 간 상호 소통과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상생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를 상설로 진행하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유치하고 있다. 6월 문화가 있는 날 콘서트는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믹스&하모니’로 26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백조홀에서 진행된다. 국악아카펠라 토리스는 지역별 음악적 특징을 말하는 우리말 ‘토리’에서 따온 것으로, 다양한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의 소리를 아카펠라로 표현하는 국내 유일의 국악 아카펠라이며 다양한..
“우리나라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어린이집 고사리손들도 6·25전쟁 당시 전사하고 72년 만에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고 김희정 중위 추모에 나섰다. 칠곡군 왜관읍 천재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20일 고 김희정 중위를 추모하는 손 편지를 작성해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김 중위는 당시 백선엽 장군이 이끌던 육군 1사단 15연대 소속으로 1950년 9월 벌어진 다부동 전투에서 27세로 전사했다. 김 중위의 유해는 2022년 9월 가산면 응추리 뒷산에서 발굴돼 지난 19일 국립대전..
한국수력원자력㈜ 전략경영단과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진복·손지연, 별칭 선도이웃愛복지단)는 지난 18일 일대일 가족맺기 행사를 가졌다. 일대일 가족맺기 행사 식료품꾸러미는 한수원 전략경영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선도이웃愛복지단에서 일대일 가족맺기 결연가구 31세대를 방문해 전달했다. 일대일 가족맺기 사업은 저소득 한부모가정, 홀몸노인, 가정폭력 피해가족 등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고위험군 세대에 정기적인 방문과 나눔으로 ..
‘경주 보문유원지(천군지구) 개발사업’ 다시 급물살 타게 됐다. 보문유원지 토지구획 정리조합은 지난 15일 '2024 제2차 대의원회 회의를 개최, 보문유원지(천군지구)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대행사로 ㈜지비엠파트너스를 선정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안정적으로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조합은 지난달 10일 제4차 이사회에서 기존 시행·대행사인 ㈜랜드원과 사이의 위·수탁계약 해제의 건을 의결했다. 공동대표로 있던 권오민 대표가 조합원들의 염원인 중대한 사업을 방치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경주시 농촌지도자회는 ‘미래농업·농촌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교육 했다. 지난 21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교육에는 연합회 및 읍·면·동지회 대의원 80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방안’전문가 특강과 농번기로 지친 농업인을 위해 행복‧웃음 치유를 통한 건강관리 힐링 코칭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2050 탄소중립 희망농촌 실현’의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도 펼쳤다. (사)한국농촌지도자경주시연합회 차영득 회장은 “2050 탄소 중립 실천 ..
경주시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주시는 새달 1일부터 △시민복지국 △환경녹지국 등 2개 국을 신설하고 △도시재생사업본부 등 1개 사업본부를 폐지한다. 7국 1사업본부 체제로 변경되며,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보다 젊고 민첩한 실무형 조직으로 개편된다. 조직 개편은 지난 3월 인구수에 의한 시·군·구의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라는 게 경주시의 설명이다. 복지 업무의 전문성과 ..
김성학 경주부시장이 이제 경주시청을 떠나 영원한 자유인으로 돌아간다. 그토록 많은 바람과 아쉬움을 뒤로한채 마음의 안식처였던 둥지를 떠나 새둥지를 튼다. 김 부시장은 시작과 끝을 경주에서 이별 행정을 고한다. 그는 오는 28일 열리는 퇴임식을 끝으로 36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김 부시장은 공직사회 행정전문가로 정평 나있는 입지적인 인물이다. 행정 9급 서기보로 시작해 3급 부이사관까지 올랐다. 김 부시장은 "공직생활의 많은 이동으로 만남과 이별에 둔감해졌지만 전혀 새로운 길..
경주시가 물 재이용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5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물 재이용 촉진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란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년마다 환경부에서 수립하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자체 특성에 맞는 물 재이용 시설 설치, 운영현황, 수요량 전망, 재이용 목표량 등을 포함한다. 물 재이용 시설은 지역 내 경주공공하수처리장 재..
경북도의회 전반기 정례회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를 끝으로 제12대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끝났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20 이틀간 경북지사와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지난해 8월 29일 구성된 제12대 경북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여간 도청 및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당초예산안, 2023회계연도 결산심사까지 도민의 혈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