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김종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시민안전실장을 총괄조정관 및 12개 협업부서로 T/F팀을 구성해 태풍에 총력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과거 2003년 태풍 `매미(이재민 74명, 사망 4명, 피해액 1546억원)` 와 유사한 초강력 태풍이다.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상됨으로 주말에 빗물펌프장(60개소) 및 지하차도(35개소) 가동상황 점검, 자율방재단(2500명)을 투입해 도로변 빗물받이 장판 덮개 및 각종 이물질 제거할 예정이며, 저수지(199개소), 급경사지(164개소) 등 사전에 점검한다. 집중호우시 침수·붕괴,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축대 등 재해 취약지 인접 주민들은 위험 징후 발생시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 대피시설로 사전 대피 조치한다. 강풍에 취약한 재건축 및 재개발 현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광고탑, 위험 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는 물론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자연재난 예방에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간판, 창문 등 생활시설 사전점검 및 공사장·야외작업장의 안전관리 등 태풍대비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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