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2013년도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우선지원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사업의 성과관리 기반구축 및 농촌지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우수한 지방 농업기술센터를 선정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각적이고 활발한 농촌지도사업 추진하였으며, 특히 지역특화작목인 청도반시 산업화의 지속적인 추진과 명품 복숭아주산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탑프루트시범 단지육성, 고객감동 맞춤형 청도군농민사관학교 운영 등 “농사만 지어도 잘 살수 있는 농촌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청도군은 경북 자원봉사 우수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3 우수공공체육시설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천시는 2011년도 제7회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수상에 이은 또하나의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스포츠 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대상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우수공공체육시설 선정위원회에서 최근 3년간 경영관리, 운영활성화, 시설관리 등 3개 부문 12개 지표에 대해 종합평가해 선정했다. 김천시 종합스포츠타운은 적극적 스포츠마케팅으로 매년 30개 이상의 국제·전국대회 개최와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100여 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연인원 25만명 이상이 김천을 방문해 경제적 파급효과도 3년간 503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ED조명등 보급사업, 실내수영장 주변 태양광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농기계임대 사업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고 있다.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33698㎡ 규모의 농기계 보관창고에 24종 224대를 구입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결과 먼 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점차적으로 임대사업장 분소를 개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임대사업장 분소를 별도로 신축하지 않고 지역농협과 협약을 체결해 농협창고를 농기계 임대사업장으로 활용함에 따라 년간 약 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센터는 모내기, 마늘 양파수확, 콩 파종 고구마파식이 진행되는 5월 ~ 6월과 벼 수확 및 볏짚수거, 마늘 양파 수확, 고구마 수확, 콩 수확을 하는 10월 ~ 11월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언제든지 농기계를 빌려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두성건걸(주)(대표 피강희)는 27일 장학 기금 1천만원을 재단법인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했다. 성주읍 금산리 소재 두성건설(주) 피강희대표는 "전문건설업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해 성주군 인재양성 및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장학회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항곤(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26일 성주군 산림조합의 기탁에 이어 두성건설(주)의 잇따른 장학 기금 기탁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군민 및 출향인사, 향토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져장학기금 100억 목표가 조기 달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 필수 이수단위 늘어난다 내년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한국사 필수 이수 단위가 늘어나는 등 역사 교육이 강화된다. 또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폰을 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한 학교당 최대 20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 교육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부터 달라지는 교육 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현재 중3이 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2014년부터 고교 한국사 필수 이수 최소 단위가 현행 '5단위(1단위는 한 학기당 주당 1시간 수업) 한 학기'에서 '6단위 이상 두 학기 이상'으로 확대된다. 현재 고교 한국사 수업은 한 주 기준 5시간 수업을 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1시간 더 늘리고 최소 두 학기 이상으로 나눠 가르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사는 한 학기에 관련 내용을 한꺼번에 배우는 '집중이수제' 과목에서 제외돼 내년 입학생부터는 모든 학교에서 한국사를 두 학기 이상 편성하게 된다.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의 휴대폰을 일괄 수거해 보관하다 분실한 경우 이를 보상·지원하는 학교배상책임공제사업도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 개선 건강보험 본인부담 상한제가 개선된다. 내년부터 환자의 본인부담 상한제 구간이 3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돼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부담이 완화된다. 지금은 1분위 200만원, 2분위 300만원, 3분위 400만원이 상한선이었으나 앞으로는 1분위 120만원, 2~3분위 150만원, 4~5분위 200만원, 6~7분위 250만원, 8분위 300만원, 9분위 400만원, 10분위 500만원으로 조정된다. 노인 임플란트에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7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이다. 7월부터는 중증장애인의 응급안전서비스 대상지역과 인원이 확대된다. 올해 20개 지역 2100명에서 내년에는 80개 지역 1만명 수준이다. 보육교직원 자격 취득 기준이 변경된다. 3월1일부터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자격취득 기준이 강화된다. 원장은 사전직무교육을 필수적으로 80시간 수료해야 한다. 보육교사 2급 자격취득 경력요건 및 학점기준이 12과목 35학점에서 17과목 51학점으로 확대된다.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위해서는 1월31일부터 의무교육기관이 각급학교에서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단체로 확대된다. 또한 성폭력 범죄 피해자를 위한 국선전담변호도 확대돼
▣장병 봉급 15%인상…병장 15만원 수준 새해부터는 사병들의 봉급이 15% 오르고 예비군 훈련비도 교통비와 보상금이 각각 1000원씩 인상된다. 군 자녀 기숙형 고등학교도 문을 열고 소음 피해지역의 경우 군 공항 이전도 가능해 진다. 국방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4년부터 달라지는 국방업무'를 발표하고 ▲인사제도 ▲복지제도 ▲예비군 제도 ▲병무제도 ▲방산제도 ▲기타 등 6개 분야 34개 사항을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사병 봉급의 경우 올해보다 15% 인상된다. 이등병이 9만7800원에서 11만2500으로 1만4700원 오른다. 일병은 10만5800원에서 12만1700원으로 1만5900원 오르고, 상병은 11만7000원에서 13만4600원으로 1만7600원 인상된다. 병장은 12만9600원에서 14만9000원으로 1만9400원 오른다. 또 예비군 훈련비도 1000원씩 오른다. 향방기본·작계훈련은 교통비 5000원이, 동원훈련은 훈련보상금 6000원이 지급된다. 동원훈련 교통비는 기존과 같이 거리에 따라 계산된다.
▣경찰관 직무중 발생한 적법한 손실 보상 가능 4월부터 경찰관의 적법한 직무집행 중 발생한 손실에 대해 경찰관서에 청구서를 제출하면 손실보상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에는 법원에 손해배상을 청구해서 승소해야만 비용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일정규모 이상의 위험시설물에 대한 위험물안전관리자의 선임자격이 '위험물기능사'에서 '실무경력 2년을 가진 위험물 기능사'로 강화되는 등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기준이 합리화된다. 국방분야에서는 2월 현역병 입영자부터 입영일자 선택방법이 '선착순'에서 '전산자동추첨'으로 변경된다. 2~5월 입영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예비역 간부가 현역으로 재임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1월1일부터 군사적인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역 대위와 중사에 대해서는 전역당시의 계급으로 재임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1월1일부터 개인정보 보안성이 강화된 공인전자주소(#메일)을 통해 예비군훈련 소집통지서 전달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고졸이하자의 모집병 지원입영 선택기회를 확대해 군복무로 인한 경력단절을 해소키로 했다.
예천군은 2013년 중앙 및 도 단위 등 31개 부문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성과로 군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펼친 한 해로 평가 받았다. 중앙단위 수상은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상, 보건사업평가 1위 등 7개 부문, 도 단위 수상내역은 농정평가 대상,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최우수 등 19개 부문,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대한민국 국제콘텐츠 대상 등 5개 부문 등 31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상사업비 3억7,000만원과 시상금 5,070만원을 받았다. 특히,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과 소통을 통한 화합 행정 강화로 활기찬 지역개발은 물론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은 복지 예천 실현에 매진한 군정 성과는 다음과 같다.
▣대구시 대구시가 새해부터 하수도 사용료와 참전유공자에게 주는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한다.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등을 위해 공회전 제한지역을 시 전역으로 확대한다. 1월부터 '대구시 물산업 육성·지원조례'가 시행됨에 따라 물산업 선점을 위한 관련산업 육성에도 본격 나선다. 새해 달라지는 것들이다. △공회전 제한지역 전역으로 확대 =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이 대구 전역으로 확대된다. 현재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회차지 등 일부 특정지역만 공회전 제한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대구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대기환경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새해 1월 1일부터 공회전 제한지역을 대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 = 대구시는 65세 이상의 참전유공자로서 대구에 주민등록을 둔 유공자에게 월 5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새해 1월 1일부터 지급한다. 지금까지 월 3만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했으나 참전유공자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수당을 올렸다.
인사 ▣대구 북구청 ◇5급 승진 ▲고성동장 조재명 ▲노원동장 손영일 ▲산격2동장 장세만 ▲무태조야동장 성열호 ▲관음동장 이은순 ◇5급 전보 ▲정보산업과장 정택용 ▲침산3동장 변상룡 ▲산격4동장 한태명 ▲구암동장(직무대리) 김성철 ▲읍내동장 조대형 ◇6급 승진 ▲총무과 박현종 ▲주민생활지원과 조규돈 ▲주민복지과 김명자·황현숙·박혜선 ▲경제통상과 권남숙 ▲환경관리과 신상봉 ◇6급 전보 ▲전략사업팀 윤태근 ▲총무과 박쌍도·예병호 ▲안전총괄과 김종태·권오훈 ▲문화교육과 신무원·백승홍 ▲정보산업과 박경자 ▲주민생활지원과 오현미·류금숙·황기
"올 해는 새로운 정부 출범과 남북 긴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 현장과 세계를 누비며 경북의 성장 잠재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북인의 자부심"을 높인 뜻깊은 한해였다. 김관용 경북지사의 말이다. ▣2013년 주요 도정성과 경북도는 2013년 도정 구호를 ‘민생속으로! 세계속으로!’ 로 정하고 이를 착실히 실천했다. 먼저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성공 개최,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세계 속에 경북의 위상을 떨쳤으며, 투자유치 5조 1천억원, 일자리 6만 6천개 창출, 3년 연속 수출 500억불 달성과 무역흑자 1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착공하고, 보잉사를 유치하는 등 미래 신성장 산업 발전의 초석을 놓았으며, FTA에 대응하여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농업 CEO(9,600명)와 농어업 청년리더 양성, 마을영농 시범사업 추진, 귀농 3년 연속 1위로 경쟁력 있는 농어업 자립기반을 구축했다.
김국진-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겨울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벌써 매운바람을 동반한 영하의 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한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김장을 하거나 보일러를 손보는 등 월동준비를 이미 마쳤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면 여전이 그늘이 많다. 하루하루를 먹을거리며 따뜻한 잠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은 겨울나기가 여간 무서운 게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내년 1월 29일까지 겨울철이면 더욱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발굴하기로 했다. 대상은 전기, 수도, 가스가 끊긴 가구, 건강보험료가 밀린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탈락 가구 등이다. 공원이나 화장실, 역사 등에서 지내는 이들, 자녀와 관계가 끊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지나친 간병비 부담으로 생활고를 겪는 이들도 대상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나 미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노력이라는 점에서 잘한 일이 아닐수 없다. 또한 지원대상자에 대해 연체한 전기 요금 등을 돈으로 주거나 겨울철 3개월 동안 생계비를 보조하는 등 긴급 공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방생활보장위원회나 우선돌봄 차상위지원제도 등도 활용할 방침이며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지원을 받도록 하는
김연갑 (사)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로 전국이 들썩이는 중에 북한의 상황을 살피기 위해 북한 신문을 검색하였다. 이 과정에서 아리랑만은 남북이 교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보기에 따라서는 일방적인 수용이긴 하지만, 현재의 남북 현실에서 아리랑만은 교류가 진행 중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증거를 북한의 관현악아리랑이 남측에서 연주된 사례와 남측 아리랑 보도를 북한 매체가 수용한 사실을 대비함으로써 확인하였다. 남측은 1990년대 들어 북한 공훈예술가 최성환(1936~1981)이 1976년 작곡한 '관현악아리랑'을 최근까지 50여회 연주해오고 있다. 1978년 일본에서 재일 음악가 김홍재에 의해 처음으로 연주되면서 우리에게 알려진 작품으로, 1990년 남북단일팀 단가 합의시 북측이 제시한 음원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국내 음악인들에게 구체적으로 소개된 것은 1990년 평양에서 개최된 범민족통일음악회에 참가한 남측 작곡가 박범훈(당시 중대 교수)이 평양교향악단을 지휘, 연주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직접 전해진 것은 2000년 8월 18일 서울에 온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예술의전당 공연이 계기다. 단독공연과 KBS교향악단
우리나라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의 건강 상태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사실은 여간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하겠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말을 맞아 내놓은 ‘2012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가운데 30대 남성의 비만율(41.1%)과 흡연율(52.8%)이 다른 성별·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일주일 간 달리기·등산 등 숨이 많이 차는 운동을 주 3회, 하루 20분 이상 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고작 15.2%에 그쳐 노인층인 80대 남성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80대 이상 남성은 육체적으로 노쇄, 그런 운동을 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는 문제라고 하겠다. 지난 11월 질병관리본부가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도 30대 남성과 20대 여성이 건강 관리에 가장 무관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30대 남성은 흡연과 음주, 운동 부족, 스트레스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4명 중 1명은 주 2회 이상 음주를 하면서 한 번에 소주 7잔(2홉들이 1병꼴)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군에 속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부는 새해 경제정책 운용의 바탕이 될 '2014년도 경제정책방향'에 관한 주요 내용을 밝혔다. 주요 정책과제 실행계획에 모두 65개의 과제가 포함됐다. 통상 평년 경제정책방향에 30개 안팎의 정책과제가 담긴 사실을 떠올리면 무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라고 하겠다. 경제회복의 모멘텀이 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굵직한 과제로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임금체계 개편에서부터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사교육비 경감과 투자활성화 대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내년 경제성장률 3.9% 달성도 내세웠다. 구태의연한 조치들은 많이 열거됐지만 경기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인식에서 그다지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는 전문가의 평가도 있다. 물론 앞으로 내놓을 각론에서 보여 주겠다면 다행이다. 새누리당에서조차도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서 박근혜정부의 핵심과제 추진에 대한 구체적이고 뚜렷한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질책했다.
권기선 신임 경북경찰청장이 '인간미 넘치는 조직문화'를 강조하며 "계급문화에 따른 경직된 조직분위기 완화를 위해 자신부터 원활한 소통에 앞장서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청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취임식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안전 경북, 행복 경북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법질서가 바로 선 건강한 경북치안 구현'을 치안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불안·불신·불확실을 근절시켜 도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경찰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아가 "법질서 경시풍조를 바로잡아 준법이 일상화된 경북, 사회적 약자와 선량한 도민에게 법이 정의로운 방패가 되어주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도 주문했다. 도민들에게는 "안전 일번지·행복 일번지를 열어 나가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황성찬(51) 제24대 대구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청장은 취임식에서 "획일적인 업무지시보다 경찰서별 현장중심의 지역실정에 맞는 안심치안,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치안을 대구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주취소란과 허위신고, 불법폭력 집회, 시위가 경찰력 낭비를 가져오고 있다"면서 "합법촉진, 불법필벌 원칙에 따라 불법행위자는 반드시 검거해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구경찰이 공직자로서 국민에게 진정으로 친절봉사하는 자세를 확립, 시민이 생업에 종사하면서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도록 안전한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014년도 대구경북지역 섬유경기는 선진권의 수요확대와 중국 수출회복 등으로 상반기 후반부터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경영위협요소로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가 및 환율 불안정, 국제간 경쟁심화 등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섬유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실적과 2014년 전망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내년엔 선진권 수요확대와 대중국 수출회복 등과 함께 FTA에 의한 가격경쟁력 제고 등의 영향으로 그 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상반기 후반부터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지역섬유산업경기는 글로벌 경기둔화의 장기화와 함께 섬유류의 내수와 수출에서도 모두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채산성과 오더 체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구경북의 섬유류수출은 31억 32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9%가 감소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대비 2.2%증가한 3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역섬유경기동향 모니터를 통한 체감경기 BSI가 2013년 종합실적이 82.0, 2014년 전망은 18.8포인트 증가한 100.8로 나타났다.
내년도 경북도 응급의료체계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은 지역 특성상 농어촌, 산간·오지지역이 많아 신속한 119구급대의 출동과 응급환자의 의료기관 이송, 의료기관 치료의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려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 모두 255억원의 예산을 들여 환자발생 현장단계를 비롯해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단계, 의료기관 치료단계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일제히 점검·보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환자발생 현장단계에서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기능을 보강하고 구조와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 동시에 역, 터미널 등 다중집합장소에는 자동제세동기(AED)를 확대 설치한다. 아울러 출동과 응급환자 이송단계에서는 응급의료정보센터 활용 극대화, 중증 응급질환자의 닥터헬기 이용 활성화, 노후화된 119구급차와 구급장비 교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의료기관 치료단계는 다양한 의료기관 시설·장비 확충에도 노력한다. 지역에 중증 응급질환자 치료 전문병원이 없어 타 지역 병원으로 이송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과다하게 걸려 소중한 생명을 잃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