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좀 더 생생하고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의 스포테인먼트 채널 '채널 더 엠(The M)'은 오는 25일 오후 11시30분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22)과 20세 이하(U-20) 대표 출신 미드필더 류승우(21) 등이 속한 TSV 바이엘 04 레버쿠젠과 SC 프라이부르크의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후반기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지난 2012~2013시즌 후반기부터 분데스리가를 단독 중계 중인 채널 더 엠은 2013~2014시즌 후반기부터 중계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기존 손흥민·구자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 나서는 한국 여자봅슬레이대표팀에는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엄마 선수' 김선옥(34·서울연맹)이다. 이용(3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봅슬레이대표팀은 캐나다·미국에서 있은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 등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대표팀의 김선옥은 사연이 많은 태극전사 가운데 한 명이다. 김선옥은 20대 시절 육상 단거리 선수로 활약했다. 1998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그는 2008년 아들을 낳은 후 운동을 그만뒀다. 다시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김선옥은 "아이를 출산하고 다시 운동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해서인지 운동이라는 것 자체가 지긋지긋했다"고 회상했다. 봅슬레이를 만나면서 김선옥의 인생은 다시 바뀌었다. 2011년 대표팀에 합류해 봅슬레이를 시작한 김선옥은 '스포츠인 DNA'가 남아있던 탓인지 늘어가는 기량에 즐거움을 느꼈다.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제5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유려한 수상소감과 상찬으로 넘쳐났다. 22일 저녁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설국열차’가 작품상과 감독상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변호인’의 송강호, ‘집으로 가는 길’의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관상’의 이정재, ‘소원’의 라미란이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은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여진구와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에게 돌아갔다. 발견상은 ‘더 테러라이브’의 김병우 감독, 독립영화상은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외국어영화상은 ‘그래비티’가 받았다. 본상 외 영화인상은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을 배급한 뉴(NEW) 김우택 대표가 차지했다.
귀한 청마(靑馬)의 해인 갑오년 설 연휴가 성큼 다가왔다. 설은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흥겨운 윷놀이를 즐기는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일요일까지 겹쳐 총 나흘간 여유롭게 새해맞이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 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가족끼리 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설 연휴 여행을 울진의 명소를 찾아 떠나보자.-편집자 주- 설연휴 풍경이 몇 년 새 많이 달라졌다. 주차장으로 변하는 고속도로가 싫어 고향을 찾지 않는 이들이 늘었다. 고향이 서울인 사람도 많다. 설 당일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음식점과 가게는 문을 연다. 설에도 친지들과 만나지 않는 경우가 흔해지면서 모처럼의 연휴를 집에서 ‘설연휴 특집 TV프로그램’이나 보며 흘려 보내는 경우도 흔하다. 모처럼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아깝다. 날이 추워서 나가기 싫다? 그렇다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어떤가. 온천에서 말이다. 설연휴를 온천에 몸을 담그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설연휴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온천수에 몸이 녹고 대게 살에 마음이 동하네, 울진 백암온천과 대게
겨울 동해안은 풍요롭다. 쓸쓸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우리의 입맛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먹거리들이 가득한 덕분이다. 전국의 미식가와 애주가들이 겨울이면 동해안으로 달려가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입맛 돋구는 겨울별미 먹으러 동해안 줄기를 따라 내려 가보자. 애주가 울리는 삼척의 곰치국, 미식가들 입맛 다시는 울진·영덕의 롱다리 대게, 영양 만점 포항의 과메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절로 침이 고이는 ‘맛난 것’들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중 양미리와 과메기, 그리고 대게와 과메기가 ‘안주용’이라면 ‘곰치국’은 이 모두를 한방에 풀어줄 ‘해장용’이다. 물론 안주용과 해장용으로 나눌 것 없이 모두 한끼 식사로도 훌륭한 ‘맛’이지만 이들을 맛보러 현장을 찾았다면, 그래서 겨울 바닷바람을 쏘이며 이 먹거리들과 마주하게 된다면 굳이 애주가가 아니더라도 ‘한잔’ 생각은 저절로 들게 되리라. 겨울 바다는 왜 그리도 (술 생각나는) 청아한 색을 띠는지! ▣양양 만점 포항 구룡포 과메기 과메기는 포항에서 주로 먹는 음식이다. 그 중에서도 구룡포가 유명하다. 청어 또는 꽁치를 겨울동안 얼렸다 녹였다를 반복하며 반건조 시킨 음식이다. 특유의 비린내로 인해 처음 접했을 때는
동해에서는 곰치, 남해에서는 물메기, 서해에서는 물텀벙이라고 불리는 바다 생선! 한반도 해안 전역에서 잡히는 곰치의 계절이 왔다. 전국의 애주가들과 미식가들이 겨울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 겨울 한철 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곰치국을 맛보러 동해안으로 떠나보자. ▣동해안 숨은 겨울 별미 곰치국 겨울을 맞이한 동해안은 대게를 비롯해 다양한 생선들로 가득하다 마음 같아서는 동해안의 먹거리들을 모두 맛보러 떠나고 싶다. 양미리와 대게에 한잔하고 곰치국으로 해장한 후 포항에 들어서 과메기와 물회로 마무리 한다면 이보다 더 알찬 동해안 겨울 맛기행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이번 맛기행의 주인공은 다른 동해안 겨울 별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곰치국이다. 곰치국, 이름 그대로 주재료는 곰치라는 생선이다.
이월드가 겨울시즌을 맞아 지난해 12월 28일 눈썰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개장한다. 지난해와 같이 코코몽 캐릭터를 전면에 배치, “코코몽의 북극여행”이라는 컨셉으로 겨울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매년 겨울시즌 명소 중 하나인 이월드 눈썰매장 규모는 총 100m의 루프와 80m 루프의 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또 1민320m2의 플라워가든은 코코몽의 북극스노우빌리지로 바뀌어 이글루체험, 에스키모인과 눈사람 포토존, 눈언덕 등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이색공간을 마련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은 안동한우가 갑오년 청마의 해 정초인 지난 3일부터 이마트 전국매장(145개)에서 자리를 잡고 안동한우 판매에 들어가는 초대형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해 10월 24일 안동한우 500두 판매행사에 이어, 이마트 전점에 둥지를 튼 매우 상징적인 의미로 명실 공히 전국구 한우로 명성을 이어갔다. 지난해 안동한우는 정말 거침없이 숨 가쁘게 달려왔다. 2월 19일 경기도 용인시 안동한우 황소곳간 개장을 시작으로 △4월 20일 이마트 안동점 △6월 1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송파점, 경기 의왕 점의 3개점 입점 △7월 25일 홈플러스 안동점 입점 △10월 2일 안동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한 경북한우경진대회 △10월 24일 이마트 전국매장(145개) 500두 판매행사 △12월 28일 롯데백화점
김국진-고령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주말이면 여행을 떠나는 운전자들을 많이 볼수 있다. 설렘과 들뜬 마음으로 여행길은 행복감을 주기엔 충분하다. 도로에 빼곡이 있는 자동차들 여행을 즐기고 돌아오기엔 순탄치만 않다. 운전대를 잡고 있는 운전자에겐 가장 참기 힘든건 바로 졸음운전일 것이다. 계절이 바뀌면 몸도 나른해 지고, 간혹 면역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감기에 걸린다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몸도 계절에 따라서 조절을 하게 된다. 점심을 먹고 난후 얼마 지나면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아무도 없는 차안, 졸음을 쫒아내고자, 음악도 틀어보고, 창문도 열어보지만, 얼굴에 부딪히는 바람 따로 감기는 눈 따로 졸음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다. 흔히 판단력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많이 느려지는 음주운전이 가장 위험할 거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 무려 12배나 위험하다고 한다. 졸음운전은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정숭호 - 언론인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염 추기경은 축하행사에서 “뿔뿔이 흩어진 양들을 모으고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의 이 말을 들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한 겨울 매서운 추위로 움츠러든 몸과 마음에 온기가 퍼졌다. “이렇게도 따뜻하고 다정하게 희망을 주는 말을 들어본지 얼마나 오랜만인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코 심오하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도 아닌 “뿔뿔이 흩어진 양들을 모으겠다”는 염 추기경의 말이 이처럼 반갑고 고맙게 들리는 건 뿔뿔이 흩어진 지 너무 오래된 우리 모두가 너무나 외롭고 힘들어 지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대부분은 지난 수십년 열심히 일하고 노력한 결과, 어느 때보다 풍족한 삶을
청년 구직자들의 어깨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처지고 있다고 한다. 청년 실업 해결을 위한 국가적 캠페인을 고려하면 이상해 보이지만, 냉철히 들여다보면 청년 고용을 가로막는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하겠다. 정부나 기업 탓으로 돌리기에 앞서 이런 ‘불편한 진실’부터 직시해야 하겠다. 그래야 새롭고 올바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최근 내놓은 ‘2013년 고용 동향’에서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39.7%를 기록,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30%대로 추락했다. 지난해 50대와 60대 이상 취업자가 43만5000명 늘었지만 20대와 30대에선 각각 4만3000명, 2만1000명이 감소했다. 올해 사정은 더 비관적이다. 한 언론사가 30대 그룹을 취재한 결과 응답 기업 26곳 중 70%가량이 채용
김범일 대구시장의 6·4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에 따라 지난8여년간 대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해온 각종 사업 특히 경제 정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얼마남지 않은 임기 동안 김 시장을 중심으로 레임덕을 최소한 줄이면서 차기 시장이 차질없이 이어갈 수 있는 경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범일 시장이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경제정책으로는 산업단지 확보와 이를 통한 역외 알짜 기업 유치였다고 할 수 있다. 김 시장 취임 당시 대구지역 산업단지는 2천146만㎡에 지나지 않아 역외기업 유치는커녕 지역 토종기업조차 공장터를 구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하지만 7년 만에 성서5차, 이시아폴리스,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새롭게 조성됐고 산업단지 면적은 4천512만㎡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영주시는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과 역동의 ‘2014년 신년음악회’를 오는 25일(토) 오후5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개최한다. 2014년 신년음악회는 활기차고 힘찬 무대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넉넉한 마음과 문화생활을 통하여 행복한 가정과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대구시 남구청은 23일 오후 남구청 드림피아 홀에서 서명결(여 57)씨가 여성으로는 전국 최초로 이념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장으로 취임을 한다고 밝혔다. 서명결<사진> 신임지회장은 56년 대구 서구에서 출생하여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원을 졸업하고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경북지역의 한 사찰에서 수행보살의 사리가 봉안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천시 백옥동 대승불교 조계종 연호사(蓮濠寺·주지 동연스님)는 22일 "고승이 아닌 보살(여신도)의 사리는 극히 드문 일"이라며 "발견된 사리는 모두 19과로 푸른색과 노란색, 흰색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이 22일 설을 맞아 대구동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선혁 사업지원국장을 비롯해 우정사회봉사단 10여명이 참석, 어르신 300여명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동구노인복지관(관장 이재희)에 후원금 150만원도 전달했다. 이날 대구·경북지역 31개 총괄우체국에서도 이웃사랑 실천과 서민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는 지난 21일 자매마을 해도동에 밑반찬 도시락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제철소 환경보건그룹과 제선부, 외주파트너사 직원들은 이웃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만든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인사를 물으며 정을 나눴다. 포항제철소의 ‘반찬 도시락 나누기’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및 장애 세대에 반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상인심이 윗목 따뜻한 구들장 같다.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통을 받는 사람, 의탁할 자녀없이 홀로 지새는 노인, 불우시설이나 양로원에 수용돼 사회의 온정을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이들에 있어 가장 소중한 선물은 사랑이다. 빠듯한 주머니를 털어 이웃을 도울 때 그 흐뭇한 심정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일이다. 사회가 점점 거칠어지고 냉혹해져 가지만 그래도 더불어 사는 세상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김장을 건네고,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은 이웃에게 김이모락모락 나는 사랑실은 밥상을 차려준다. 가진 자는 덜 가진 자와 갖지 못한 자를 찾아서 도와주는 데 인색해서는 안된다
신임 정은식(54) 김천경찰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 출신으로 1985년 경찰대(1기)를 졸업한 후 경위로 임관했다.
김광석 총경이 영주경찰서장이 취임했다. 김 서장은 취임사에서 "치안과 법질서 확보에 총력을 다해 시민의 신뢰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 홍익경찰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