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은 지난 21일 나노융합기술원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대상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 제4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나노융합기술원은 경북도 내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나노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을 통해 2년 연속 전국 최고 취업률을 달성, 나노기술 분야 인력양성 전문기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6개월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연수생의 취업을 지원하고 양질의 나노기술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나노기술 관련 기업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모범사업이 되고 있다.
NH대구농협(본부장 안홍기)은 농협카드 정보유출 사태와 관련, 지난 21일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대고객 신뢰회복을 위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카드 비밀번호, CVC값 및 결제계좌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아 재발급 등의 별도 조치 없어도 2차 피해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실제 유출사고 이후 최근 1년간 피해 접수가 단 1건도 없었다. 농협은 금전 피해 발생시 전액 보상할 예정이며 피해신청은 농협 전 영업점과 NH카드 피해신고센터 (1644-4199)로 신청하면 된다. 우선 정보유출 사태를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등 사기 예방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고객정보 유출관련 대고객 통지를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하고 있다. 기존 우수고객에게만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는 SMS알림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일정기간 동안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줄 예정이다.
전북 고창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에서도 AI H5N8형이 검출됐다. 지금까지의 사례로 볼 때 고병원성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에서 폐사체로 발견된 큰기러기가 AI H5N8형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창오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다.
조폭들이 무섬게 날뛰고 있다. 대구 최대 조폭 동성로파 조직원들이 각종 흉기를 무장, 포항으로 원정 혈투를 벌리려다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최대 폭력조직으로 알려진 동성로파 부두목과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폭력계는 22일 해수욕장 이권을 두고 다른 폭력조직과 패싸움을 하려 한 혐의로 동성로파 부두목 박모(45)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안모(35)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성로파 추종세력인 이모(39)씨와 권모(40)씨를 비롯해 달아난 조직원 11명을 지명수배했다.
경북 경주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최모(49)씨 등 2명을 최근 긴급체포했다. 최씨 등은 지난 6일 김모(48)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경주시 서면 아화리의 한 공장부지에 암매장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2일 커피숍에 위장 취업 후 현금 등을 훔친 채모(23)씨를 특가법상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채씨는 지난해 10월28일 오후 3시께 대구시 동구 입석동 모 커피숍에서 주인 서모(36)씨의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7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7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22일 출입문이 항상 열려 있는 교회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권모(24)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4시께 대구 남구 한 교회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컴퓨터를 훔치는 등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교회, 차량을 대상으로 컴퓨터, 휴대폰 등 시가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선관위는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종친회 회원 등에게 음식물 제공하고 사전선거운동을 한 모 군수 선거 입후보예정자 A(62)씨와 이를 도운 B(71)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자신의 출마 예정 지역에서 열린 종친회, 청년회 모임 등에 참석해 모두 50회에 걸쳐 군수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하거나 음식물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오후 7시14분께 대구 수성구 범어동 15층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안에 있던 생후 5일된 여아 1명이 숨졌다. 또 김모(66·여)씨 등 윗층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불은 아파트 140여㎡를 태운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22일 유령법인회사를 차려 스마트폰 100여대를 개설한 뒤 일명 '대포폰' 등으로 불법 판매한 안모(40)씨 등 6명을 장물알선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유령법인 38개를 설립한 후 SKT 등 3개 이동통신사에서 스마트폰 100여대를 개설해 국내에서 대포폰으로 판매, 1억3000만 원 상당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경북도 119구급출동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경북 소방본부는 구급차의 효율적 운영과 생존율 향상을 위해 119구급차 다중출동체계와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22일 도에 따르면 다중출동체계는 구급차 출동지시를 내리는 상황실에서부터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일반 응급환자에게는 적은 자원을 투입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는 전문적인 인력을 집중 배치하는 것이다. 지난해 상주시, 고령군 시범운영을 했던 펌뷸런스 출동 시스템도 올해에는 도내 175대의 소방펌프차를 펌뷸런스로 지정해 확대 운영한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앰뷸런스(ambulance)를 합성한 용어이다.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대구에 이어 경북의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도 100도를 돌파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2일 '사랑의 온도탑(모금목표 대비 달성률)' 수은주가 10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 의성, 청송, 성주 3개 군에서 운영 중인 수렵장에 대해 야생조류 포획이 금지된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AI 바이러스 보균 야생조류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수렵장을 운영하고 군에서는 수렵허가를 득해 관내에서 수렵활동을 하고 있는 엽사 3311명에게 야생조류 포획금지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수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조류에 대한 먹이주기 행사, 야생조류 탐조활동 등을 자제토록 하고 야생동물이 놀라서 분산하거나 이동하지 않도록 야생조류 집단서식지에 안전거리 유지 현수막을 설치했다.
대구시는 올해도 ‘미소친절 대구’ 운동을 통해 시민의 미소를 살려 친절한 시민성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 이미지 개선 및 지역 경쟁력 강화로 관광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미소친절 대구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올해 ‘미소친절 대구’ 프로젝트는 미래가 튼튼한 대구, 시민이 행복한 대구건설 비전 아래 대구를 전국 최고의 ‘미소친절 수도’로 만든다는 목표로 ‘공직자 미소친절 운동 선도적 실천’, ‘시민과 함께하는 미소친절 운동 전개’, ‘기관?단체?기업 미소친절 운동 참여 확산’ 그리고 ‘미소친절 운동 붐 조성’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첫째, 고객만족 행정 구현과 직원 간의 소통으로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직자 미소친절운동 선도적으로 실천한다.
광주·전남지역 전·현직 지방의원 111명은 22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신당 창당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국민의 5대 민생고인 노후불안과 의료불안, 일자리불안, 보육·교육불안, 주거불안 등을 해소하는데 안철수 신당은 앞장서야 한다"며 "전·현직 의원들은 국민의 행복한 삶을 바라보는 복지국가 정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22일 북한인권법의 2월 임시국회 처리 문제를 놓고 엇갈린 해석을 내놓으며 혼선을 빚고 있다. 새누리당이 '2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히자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여야 원내대표단이 지난 21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논의했던 북한인권법 처리에 대한 의견교환 내용에 대해 양측간 해석이 엇갈린데서 비롯되고 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어제 여야 원내지도부와 만남을 통해 2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을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부대표는 "계속해서 북한인권법 문제를 야당 측에 세게 표시하고 있지만 최근 민주당에 변화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새누리당이 말하는 자유권과 민주당이 말하는 생존권을 합하면 법안이 된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31일 개최되는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담에 귀빈으로 초청됐다. AU 관계자는 이날 "이번 서밋은 AU 본부가 위치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아프리카 농업 변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음파소니 AU 위원회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은 30일 이번 AU 서밋에 귀빈으로 방문해 공식 오프닝인 30일 초청 연사로 연설을 하게 될 것"이라며 "그의 뛰어난 능력과 함께 연설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창당준비조직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22일 창당준비체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23일 전남 목포에서 지방정부에 관한 신당의 철학을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새정추 윤여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정치추진위원회 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어제 제주도에서 창당 계획을 말했는데 오늘부터는 내부적으로 창당 준비를 위한 준비 체제로 전환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이날 새정추 공동위원장들에게 분야별 과제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 신임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시기를 놓고 새누리당 내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새누리당 주류 친박계를 중심으로 6·4 지방선거와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치른 후인 8월에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반면 비박계에서는 오는 5월 이전에 새 지도부를 꾸려 공천 등 지방선거 전 과정을 책임있게 관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친이계인 이재오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당내 민주주의'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기 전대론'을 내세웠다가 지도부로부터 융단폭격을 맞았다. 이 의원은 "제가 15대 국회 들어와 야당도 10년 했고, 여당도 했는데 당내 민주주의가 화두가 된 일이 없는 유일한 해가 지난 해였다"며 "당의 민주주의가 잘되서 그런건지, 아예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최근 염려되는 두 가지 문제를 말하겠다"고 운을 뗐다.
민주당은 22일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당 내에 신용정보 대량유출 대책특위를 구성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대책특위 위원장에는 강기정 의원을 선임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신용정보 대량유출 사건을 대단히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오늘 우리 당 차원에서 신용정보 대량유출 대책특위를 구성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대책특위를 구성해서 여야가 함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특히 "이번 사태는 그릇된 인식이 빚어낸 참사다. 사생활과 개인정보가 곧 국민인권이라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보유출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필요하지만 언제 어떻게 유출됐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가 뒷북치는 금융당국도 분명한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